일년 중 제일 좋은 계절에 한국에 다녀왔다.

작은 아들과 많은 곳을 여행했는데, 아들 오성이는 하나부터 열까지 한국을 좋아한다.

사람들도 좋고 수려한 한국의 바다와 산과 평야를 모두 좋아한다.

도착하기 전까지는 내심 한국을 어떻게 볼까하고 걱정을 안한 것이 아니었다.

한국은  여행할 때마다  달라지는 것이 보이는데 이번에 가장 변한 것을 꼽으라면

화장실이 많이 깨끗해졌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리 간단하게 해결 될 수 있는 걸 오랫동안 왜 방치해 두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가는 화장실마다 청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생각의 전환

 

오성이는 국화빵,길거리 토스트,명동 이런 문화에 폭 빠졌다.

부산의 태종대,경주,안동 하회마을,주왕산,포항,청주

명동,남대문,인사동,창덕궁,신당동 떡볶이,신사동 순대볶음,광화문,이태원

2주 동안 무척 강행군을 했지만 보여주고 싶은 곳을 다 가진 못했다.

같은 피부와 말과 문화를 갖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한반도---

아들에게 조국을 보여주며 자부심을 갖고 살으라고 다녀온 여행이 무척 보람되었다.

 

친구들과 정애네 전원주택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탄금대며 카페 '민들레'에서 사진도 찎었다.2009 fall korea 046.jpg

안동 하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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