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일년 중 제일 좋은 계절에 한국에 다녀왔다.
작은 아들과 많은 곳을 여행했는데, 아들 오성이는 하나부터 열까지 한국을 좋아한다.
사람들도 좋고 수려한 한국의 바다와 산과 평야를 모두 좋아한다.
도착하기 전까지는 내심 한국을 어떻게 볼까하고 걱정을 안한 것이 아니었다.
한국은 여행할 때마다 달라지는 것이 보이는데 이번에 가장 변한 것을 꼽으라면
화장실이 많이 깨끗해졌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리 간단하게 해결 될 수 있는 걸 오랫동안 왜 방치해 두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가는 화장실마다 청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생각의 전환
오성이는 국화빵,길거리 토스트,명동 이런 문화에 폭 빠졌다.
부산의 태종대,경주,안동 하회마을,주왕산,포항,청주
명동,남대문,인사동,창덕궁,신당동 떡볶이,신사동 순대볶음,광화문,이태원
2주 동안 무척 강행군을 했지만 보여주고 싶은 곳을 다 가진 못했다.
같은 피부와 말과 문화를 갖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한반도---
아들에게 조국을 보여주며 자부심을 갖고 살으라고 다녀온 여행이 무척 보람되었다.
친구들과 정애네 전원주택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탄금대며 카페 '민들레'에서 사진도 찎었다.
안동 하회마을
화사하게 차려입은 시어머니가 참 보기 좋더라.
남편되시는 분을 처음 뵈었는데 훤출한 미남이시더구나.
장가가는 아들,또 그동생 어쩜 그리 잘들 생겼는지---
축복된 자리에 갈 수 있게 되어서 나 또한 행복했었구---
너무 멀리 자리를 잡아서 각시를 잘 못보았구나.
이럴줄 알았으면 아주 앞자리에서 사진도 찍고 할 걸 그랬지?
새 가정에 넘치는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해 본다.
다음에 가면 연락할께
덕분에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우리 몇명은 충주 정애네 집에서 아주 재미있었어.
이성희가 부쳐준 해물파전과 이류 막걸리(이름이 재미있지? 정애네 동네이름이랜다)가 끝내주게 맛있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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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경수 미국으로 돌아간겨!!
인일의 마당에서 함께놀던 그놈의 정때문에~~
중년의 나이에도 모여 호호 하하 웃으며 추억을 만들었지.............
난 정말 떠나가는 가을을 만낀 할수있었다
기꺼이 냉장고문 활짝 열어준 친구에게 고맙고
빗속에 말없이 두번씩이나 술사러갔던 아들에게 고맙고
함께가자고 불러준 친구에게 고맙고
잘 놀다오라 집안 챙겨준 남편께 고맙고
운전해준 친구에게 고맙고
미국에서 날라와준 백경수 고맙다
열심히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다 ~ 옛이야기 또 재잘거려보자
미국 친구들 모두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
대한민국은 우리들이 건강하게 잘 지킬께~~
경수야,
추억의 남을 좋은 여행을 하고 돌아왔구나.
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들
내가 꼭 만나보고 싶은 친구들
내가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들
모두모두 내가 하고 싶은 것들
경수가 모두 즐기며 해보고 왔구나. 부럽다.
그리운 얼굴들,
섭섭이 영옥이 성희 정애 정순 성애 영선 미향 그리고 하회마을
나도 언젠가 만나 함께 걸으며 떠들수 있겠지!
경숙이가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너무 잘 표현했구나. 단풍과 어루러진 기와의 선이 너무 곱구나. 사진이라는 것도 잘 모르지만 테크닉 이전에 사물의 본성을 깨닫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거라고 들었는데 경수가 바로 그 '마음의 눈'을 가지고 있는거야. 그렇지?
좋은 계절 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주신 분께 감사!!!
경수씨,반가워요~
한국에서 친구들과 좋은 시간누렸네요...특히 오랫만에 고국방문한 아드님과 고국의 정취를 확실히 나누었겠고요.
세심한 한국의 선이 잘나타나는 사진 잘보고 가요.
경수야, 벌써 갔나보네.
아들과 오붓한 여행기간동안 시간을 내 우리 혼사에 축하해 주러 온 거였구나.
에궁, 미안해라.
고맙다는 마음을 이곳에서 전하게 되었네.
담에 오거들랑 느긋하게 꼭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