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날씨도 우중충하여 오랫만에
그리이스공연 사진을 보면서 웃고있다.
그날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그랬나??
나는 영희남편님에게 '형부'라고 불러서 은미에게 지청구들었잖니..
생각따로 말따로 튀어나와서 걱정돼.
하여간
그리이스할때 남학생들의 쓰러지는 모습이
정말 웃겼어..
밴쿠버 송해연은 잘 지내고 있는지..
겨울되면 따뜻한 LA로 골프치러 내려오겠지.
칠화가 또 웃음짓게 만드네 ㅎㅎㅎㅎ
그날 칠화가 힛트 쳤지 ..신발 내벌렁 던지고 ..또 머리는 삐삐머리
친구들 모두 너무너무 애썼어
ㅎㅎㅎㅎ
영희남편한테 형부라고 했다고라? ㅋㅋㅋ 나 또 혼자 웃는다 이 밤중에 !!!!
오랫만에 열어보니 영희가 어떻고,형부가 어떻고......ㅎㅎㅎㅎ
칠화의 따로 관리법(?) 이 기가 막히다.
내 남편이 형부면 나는 뭐꼬? 내가 늙어부려.............
그것이 알고싶다.
야들아!!! 그 때가 그립다!! 그쟈?
붱아!!! 치롸야!!
근데~~~~
언제 신옥이는 슬며시 빠져나와 뒷짐지고 구경하고 있니? (오호 통재라!!!)
근 1년이 되도록 몰랐던 사실을 이 사진에서 보네.ㅎㅎㅎ
그래~ 신옥이 나름 의상준비도 훌륭했고 깜찍했어.
순희도 얌전히 참여하고. 명희 흰카바에 구두 좀 봐.
하여간 대단한 준비였어.
우리들 회갑때 만나서 위의 맴버 그대로 꼭 한번 더 하자.
(춘자성님 모시고)
생각만해도 너희들이 그리워서 그리이스다.. 그래!구래!그래!
그날 여자역을 맡은 배우들의 의상이 얼마나 조신하고 시대적이었는지......
거기에 내가 여자역을 맡으면 작품 망칠까봐 소신껏 남자로 바꿨지.ㅎㅎ
정말 귀여웠어. 여자들......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 가슴 뭉클.....
춘자언니는 그리스 하느라 헤어스타일을 남자로 했는데 시간이 없어 머리 손질을 못하여
드레스 입을때도 그 머리모양으로......(10기 위해 애써주신 언니께 죄송.....ㅎㅎㅎ)
내년 송년 모임은 우아하게 하시고 싶으시다는 부탁이셨습니다.ㅎㅎ
치롸야!!!
부영이 혼자찍은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왔었는데 네가 있으면 올려보렴.
참 작품이었어.
정말 즐거운 추억이지, 칠화야?
어제는 gym에 가서 열심히 트레드 밀에서
걷고 있는데 뜬금없이 네 옛사람이 은미보고
"형님"하고 부르던 생각이 나서 실실 웃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