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오늘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 수없이 들려지는 날이기도하지.
몇 일전 프라하의 밤에 이 광장에 서있던 추억도 아련하여 올려보았어.
건물의 금빛과 교회탑의 은빛조명이 예술이지?
체코에는 조명국이 있어서 계절과 날씨에 따라 조명을 조절한다고 해.
칠화야~
사진 참 멋지구나.
11월의 첫 밤이다.
11월은 낙엽이 떨어져 흙으로 돌아가는 시절이라,
너도 이미 알고 있겠지만,
천주교에서는 위령성월이라 하여 세상 떠난 영혼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지.
교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달이기도 하고.
그래서 내 마음에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는 이야그.
....
프라하가 그렇게 멋진 도시라던데, ...
나도 꼭 한번 가 보고 싶다.
멋진 사진을 보니 더욱 끌리네.
신종플루 극성이라 몸조심, 조심, 조심해야지.
우리 언니가 김치 많이 먹으랜다.
자연치유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니까,
많이 웃고, 걷고, .... 기쁜 마음으로 살도록 하자.
겨울 준비 잘 해라. ^^~
프라하의 틴성당 야경 사진,
참말로 화려하고 아름답기 짝이 없구나!
꿈 속같이, 동화 속같이
예쁘게 다가오는 그 곳...
삼년전인가?
틴 성당 앞 광장 한쪽
카페에서 아이스크림 사먹으며
다리도 쉴 겸 시계 정각이 되면
나오는 인형 본다고 기다리던 때가...
밤이랑 낮이랑 비교되니까 너무 좋구나 혜동아 ~
반팔을 입고 있는거 보니까 날씨가 너무 좋았네 보네 ~
혜동아
그동안 다녔던곳을 이곳에 조금씩 올리려무나
너무 보기좋다
그런데 그곳은 밤인데 아직 자지 않나???
그 어느해엔가......
촉촉한 봄비 내리는 <프라하의 봄>을 만끽했었지.
칠화의 사진들을 보며 그때를 떠올리니
영롱한 크리스탈의 기억도 같이 떠오르데.
돌의 촉감을 무지근히 느끼며
저 광장을 거닐었을때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왔지.
지금도 하얀바탕의 파란그림이 그려져있는
다운타운에서 산 찻잔에 커피한잔을 마시며
다시한번 가고픈 체코를 그려본단다.
고마워,
추억하게 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