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West Virginia Pipestem Resort Park에서 주말을 보내고
이른 아침 산 사이로 살포시 내려앉은 구름바다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자리잡은 W.Virginia Hinton
New River National River Gorge
우리동네 호수 Lake Anna
내 못살아.
2번이나 글 썼는데 날아가 버렸어...
은미야,
번개는 언제나환영이지!!!
내년 가을 이때쯤으로 예약해 놓을까?
가을 단풍이 멋있구나
여기도 퇴근할때 가끔 계단에서 단풍이 진 낙엽을 바라보면서 잠깐 생각에 잠기고는 하지... 뭔 생각? 며느리도 몰러!
영옥아 ~
너무 멋지구나 ...
사랑하는 낭군님께서 찍어주셨구나 ...
아 ~ 나도 어디론가 떠나야지!!!!!!!!!!!!!!!!!!!!!!
영옥아!!!
좋다.
단풍도 좋지만 난 호수 사진이 내 마음에 많이 와 닿네그려.
자연의 숨소리를 전해주니 고맙다.
나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우선 11월1일에 있을 성가제 연습으로 바쁘다.
끝나면 사진 올려 볼까?ㅎㅎ
영옥의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의 모습이 자연스럽고 멋스럽다.
그런데 단풍놀이를 이렇게 잘 차려입고 간~겨~!!!
이른아침 산 사이로 살포시 내려앉은 구름바다가 환상적이네.
중국 황산의 1박후에
아침해가 구름바다 사이에서 떠오를때의 아름다움처럼..
West Virginia로 6시간, 왕복으로 12시간을 계속 밀려오는
단풍의 물결에 멀미가 날 지경이었다면 좀 과장이려나?
하룻밤 자고 일어나니 산의 정기가 구름이 되어 곳곳에
스며있더라.
사실 미국에 온지 30년이 넘었어도
이렇게 마음 먹고 단풍구경을 하자고 떠난 적은 없어.
주위에 흔한게 단풍인데하며...
근데 스케일이 완전 비교할 수 없는 장관!!!
표현력 부족을 실감, 또 실감.
언젠가 친구들과 꼭 가보고 싶은데...
은미야. 내년에 꼭 와라.
부영이도 울지 말고 같이 오려무나.^^
영옥이는 언제봐도 정말 만년소녀 같아.
게다가 벗은 몸매도 S-line 으로 아주 쥑이더구만...
어느 남잔 증말 행복하겠다.ㅋㅋ
파마끼 없는 헤어스타일도 썩 잘 어울리고.......하니
이 다음 늙어 주끌탕이 되어도 그 스타일 고이 간직하거라...
후아!
단풍도 좋고 계곡도 좋고 호수도 멋있다.
그 배경으로 핑크 스카프의 여인은 더 멋있고...
맞아, 딱 맞는 옷 입으면
나타나는 에스 라인의 여인!
칠화의 사진편집 기술이 아주 좋네.
나날이 발전하기를...
영옥아! 스카프 5불이라고??
난 8유로줬는데 미제가 더 싸네.. 호 호
명희야! 영옥이가 늙어서 쭈글탕이 된다고??
그래도 우리들은 하나도 안늙었다고 서로 그러면서
쭈글탕되어있겠지?? 하 하 하
나도 오늘 강원 소금강으로 단풍귀경을 갔었는데
진고개를 넘어서 오대산자락에 병풍처럼 펼쳐진 단풍이
너무도 곱게 물들어있어서 감탄하다가 목이 쉬었단다.
올 가을이 일교차가 심해서인지 단풍이 아주 이쁘게 들었더라.
나이 들수록 산천초목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오는 것도
인생의 단면인가 봐.
아니, 아니~~~ 어이하야 이 아즘씨들이
미성년자 불가항력적인 이바구를 이런 공공장소에서~~~~
실제로 보면 벌써 쭈글탕인데 뭐ㄹ~~
하지만 요즘은 이렇게 맘 먹으려고하지!!
쭈글탕이라도 좋다! 건강하게만 늙어다오!!!ㅎㅎㅎ
ㅋ...은미야,
너도 영옥이의 날몸(?) 봐놓구 왠 딴소리? ㅋㅋ
우리가 한방에서 드레스 벗고입고 하기를
얼마나 많이 했니....
특히 영옥인 몸매가 이뻐 아무거나 입어도 이쁘다고
칠화가 이거저거 골라가며 몽땅 입어보게 했구 말야....
아 ~~~ 그날....
야, 내가 그날 정신이 쏙빠진날 아니였니?
너희들이야 다들 날씬들하니까, 어떤거 입을까? 하고 고르고 있었지만,
나는 불행(?)스럽게도 선택이라는게 없었고,
단지 내게 맞는게 있는가? 입고서 튀져나오는애들 어떻게 감추나??
그런거 걱정하느라, 눈으로 보았어도 머리에 기록을 하지 않아서
전혀 기억이 없어.
근데, 부영인 어디서 본거야?
영옥이가 아무데서 막 벗는 성격같지는 않턴데 ??? ㅋ
엄마야 ~~~ 깜짝놀랐어.
영옥아,
두번째 사진, 정말 끝내준다.
주위의 풍경, 너무 아름답고.
동북쪽이 가을에는 너무 아름답다고 많이 듣고는 있는데..
영옥아,
번개치면 내 달려가지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