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제목이 너무 거창했나?
야들아!! 동유럽여행가서 덜덜 떨다가 살아돌아왔다.
독일 프랑크프르트공항에 도착한 저녁부터 비...
대체적으로 악천후 속에 이어진 여행길이였지
독일의 아우구스브르그~퓌센~뮌헨의 거리와 전차
뮌헨의 시청사건물이 인상적이였다.
1년간 100일만 맑은 날씨여서 실내악이 발달했다는 독일의거리
전혜린을 기억하였다.
오스트리아의 사운드오브뮤직의 배경이 되기도 한 미라벨궁전과
모짜르트생가로 향하는 다리위에서도 비바람.
하지만 모짜르트박물관에 들려 그의 음악세계를 감상하며
감회에 젖어보았다.
성 슈테판 사원의 스테인글라스와 고딕양식은 아름답고 찬란했으며
모짜르트의 화려한 결혼식과 초라한 장례식이 거행된 곳이라 한다.
쉔브른궁전의 정원도 아름다웠다.
차안에서 오랫만에 '사운드 오브 뮤직'을 관람하는 재미.
체코의 체스키크롬로프에 도착하니 아예 눈보라가 친다.
8유로짜리 보라색 파시미아 목도리를 사서 두르니 제격이다.
백탑의 도시 프라하의 야경을 따뜻하게 덥힌 와인을 마시며
배를타고 돌아보고
꼭 와보고싶었던 프라하의 봄의 성바출라프광장에 서서
밸벳혁명으로 프라하에 봄은 돌아왔건만
나는 겨울철로 접어든 광장에서 떨고있구나하며 혼자 중얼거렸다.
영화 '7인의 새벽'의 현장인 성당도 둘러보았다.
특히 프라하성 올라가는 길은 삼성로가 있어
삼성전자의 깃발이 가로수마다 걸려있었다.
마지막 밤은 아늑한 시골마을에서 묵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흰눈이 내려쌓여 크리스마스카드와 같은 아름다운 동네가 되었다.
교회탑와 교회종소리가 정감있는 마을.
차장 밖으로 하얀눈에 뒤덮인 마을과 숲을 감상하며 하이델베르그로..
다시 독일의 비에젖은 대학도시 하이델베르그를 둘러보고
칼빈교회를 들려 프랑크프르트에서 귀국.
인천공항식당에서 시원한 물냉면으로 여행의 피로를 달래고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가로수길을 달려 집으로...
사진은 일행중에 사진작품을 찍으시는 어른이 보내주시면 올릴께.
조금 기다려주길..
옥인선배님 안녕하세요.
여사모랑 9기선배님들이 여행하실때는 날씨가 좋았는데
우리일행은 이상기온으로 한파가 몰아쳐서 고생 좀 했죠
그래도 아름다운 비엔나의 거리들이 눈앞에 선하답니다.
인일홈피를 사랑해주시고 빛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쪽지를 볼 줄 몰라요. 이해해주세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별의별 거 다 보고,
고생스러웠던 것까지도 좋은 추억이 되겠구나.
간다간다 하더니 벌써 돌아왔으니...
일행 모두 즐거웠겠지?
아프지들도 않고...다행이다.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참 잘 다녀왔다.
사진들이 어서 올라왔으면......기다린다....
너가 없어서 우리들 심심했어.......ㅋ
Welcome back 칠화!!1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우리의 친구 칠화여~~
날씨때문에 고생했어도 여행의 추억은 언제나
귀하게 느껴질거야.
어쨌든 다시 또 만나서 반가워요~~~.
명희야, 오늘 아침에 네 꿈을 꾸었단다.
네가 책을 한권 냈더라고~~
책 표지에 인쇄된 네 얼굴이 얼마나 예쁘던지...
부럽기도 하고 샘도나서 혼났어.ㅎㅎ
그렇게라도 네 얼굴을보니 반갑기도 하고말이야^^
나도, 웰컴 홈, 칠화야.
비바람과 눈보라치는 여행길이였다고해도
마치 영화의 한장면속에 칠화가 있는것처럼,
너무나 낭만스럽게 들려지던데.. 착각인가?
"체코의 체스키크롬로프에 도착하니 아예 눈보라가 친다.
8유로짜리 보라색 파시미아 목도리를 사서 두르니 제격이다.
백탑의 도시 프라하의 야경을 따뜻하게 덥힌 와인을 마시며
배를타고 돌아보고
꼭 와보고싶었던 프라하의 봄의 성바출라프광장에 서서
밸벳혁명으로 프라하에 봄은 돌아왔건만..... "
겨울철로 접어든 광장에서 떨고있는 한여인,
그녀의 이름은............... 권칠화 ㅎㅎ
멋있쟎아 !!!
근데~~~~~
마지막에 시원한 냉면을 먹었다는데서
완전히 영상이 깨버리는바람에 혼자 웃었다.
어쨋던, 몸건강히 돌아와서 고맙고,
집에 돌아오는길도 기쁘지 않디?
나는 항상 집으로 향하는것도
떠날때처럼 즐겁더라.
사진 올라오길 기다릴께.
권칠화 후배~
벌써 여행마치고 귀국했어요?
9회 동기 김영희가 귓뜸도 해주고,어디선가 차은열 동기하고 나누는 댓글에서 동구여행얘기가 나올길래,
권칠화후배에게 9월25일 쪽지로 "언제 오는지"를 물었었는데,,,,
지금 쪽지함을 열어보니 아직도 안 읽은 상태,,
이번에 제가 비엔나에 없을 때 다녀갔군요...
저도 동구쪽에, 주말에 눈이 왔다는 소식을 프랑스에서 들었어요.
올해는 좀 이른 첫눈이에요, 보통은 시월말이나......
나중에 세월 지나면 그 날씨생각이 더 나서 재미도 있을 거에요
다음 기회에 다시오면 우리 만나요,,, 특히 날씨가 화창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