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소식
주말인데 모든 일 미루시고 와주신 게시판지기님들 감사합니다.
아직 인일은 운동장 공사 때문에 어수선했습니다.
잘 지어진 새 건물을 들어서며 새것에서 나는 냄새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던 건물이 사라졌음에 마음이 잠시 쓰라렸습니다.
그래도 멋지게 지어진 강당을 보면서 금세 '좋구나' 했지요.
컴퓨터실에서 오붓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일홈페이지의 어제와 오늘, 특징, 향후 방향, 저작권법에 대한 이야기, 게시판지기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손쉽게 사진 올리기 등 몇 가지 알면 편한 홈피 기능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근처 설악추어탕집에서 식사를 하고
청소년문화회관으로 이동하여 김석배작가님의 사진전에도 들렸습니다.
그리고 일부 정보위원과 IICC 회원님들은 라파치아에서 밤 늦은 시각까지 앞으로의 행사에 대해서 더 의논하였습니다.
홈피생일파티, 3기 컴퓨터교실과 댄스스포츠교실의 운영, 사진전 등에 대해서 아주 진지했답니다.
늦게까지 시간을 내주신 차유례 선배님, 한선민 선배님, 임경선 선배님, 김자미, 전영희, 도산학 모두 감사합니다.
또 오늘 경비를 분담해주신 이은기 회장님과 차유례 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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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새 건물 냄새가 느껴집니다.
우리가 학교다닐때 새건물 짓는다고 우리들도 벽돌날랐었는데
40여년후 재건축?(이건 여사모의 구호인데?)
새 교실에서 공부하는 인일의 후배들이여!
재미있게 공부하고
건강하게 잘자라고
그리고
축복받는 학창시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와아~~서순하 선배님 기가막히는 덕담..... 따를수가없어요 ~~~~~
신나게 공부하고
건강도 1등으로 챙기며
축복받는 인일의 현재와 미래를 위하여~~~~건배~~~~
아직은 어수선하지만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우수한 후배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웬만한 대학캠퍼스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인일여고 홈피에 뜬 조감도인데
아래의 모양으로 된다는 뜻이겠죠?
토요일 모임을 주관하고 늦은 시간까지 행사계획을 세우느라 애쓰신
위원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님들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난 15기 양현숙, 고혜진 후배 반가웠어요. 여기 저기서 함께하고 자주 만나요
우와! 15기 게시판에 사진 몇장 올려놓고 뿌듯했는데, 이 곳에 와서 보니 너무 초라해요...
조감도 올려놓은 것도 대단하시고...
그날 모임에서 김영주선배님과 전영희 선배님이 고생 많으셨음을 알 수 있었고 인일 홈피 발자취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어요. 점심 식사 때도 즐거웠구요.
좀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다음 8월 1일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컴교실 날짜 우선 알립니다.
컴교실과 댄스스포츠 운영 날짜가 바뀌었어요.
인일여고 개학일 이전으로 해야 하고
급식실을 이용할 수 있는 날을 해야 했기 때문에
우여곡절 끝에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연이어 5일간 실시하기로 확정 되었습니다.
곧 공지할 거지만 다른 스케쥴 짜는데 도움 되시라고 먼저 날짜만 알립니다. ^ ^
교문을 들어서자 육중한 공사차량들이 가는 분수대쪽으로 따라 올라가니
공사장을 둘러친 장막사이로
오래되어 녹슨 철근들이 마구 뻗어 나와 엉켜있는 콘크리트 더미가
희뿌연 먼지 속에 높다랗게 쌓여 있어 분수대는 영 보이질 않는다.
철거공사로 어수선한 인일 교정.
갑자기 가슴이 싸아~하고 코끝이 시큰..
우리의 학창시절
꿈을 키워준 전당이었고 심리적 물리적 보호벽이었던 건물의 잔해.
그 속에서 갑자기 단발머리 친구들이 재잘대는 소리와 까르르~ 웃음소리가 메아리쳐 온다.
원형교사 교실 뒷쪽 난로연통이 이어지는 벽은 벽난로인양 따스하여
겨울철엔 기대서서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눈내리는 창밖을 내다보기도 하며 그 벽을 많이도 사랑(?)했었지..
인생의 이른 봄날 같은 그 시절은
가고 또 오지 않는데
따스하던 그 벽도 헐리고
보랏빛 향기로운 송이송이 탐스러운 등꽃 덮힌 담장 위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단정히 서서
아침 등교하는 우릴 맞아주던 하얀 원형교사가
이제
사라지는구나...
생각하는 사이
어느 덧 현대식 신교사가 눈앞에..
깨끗이 단장한 3층 컴퓨터실에선
그동안 사이버 공간에서 보이지 않는 헌신적인 수고로
홈페이지를 간단없이 훌륭하게 가꿔주시는 선배님들의 친절한 설명들과
반가운 만남이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요!
엉덩이에 군살이 배기도록 몇 시간씩 컴터에 매달려 작업하다보면 머리에선 쥐나고 연기나고, 수~도 없이 뚜껑 열렸다 닫혔다 etc.. 하셨을 텐데..
인일 홈피의 보다 나은 운영과 유지를 위해 밤낮으로 애쓰시는 훌륭한 선배님들 덕분에
인일 홈피가 이처럼 건재하고,
더불어 저같은 나이롱 게시판지기도 존재할 수 있나 봅니당~ ㅎㅎ..
또 삼계탕도 맛있게 먹고 선후배님들과 가진 시간들, 뜻있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인일의 교정이여, 원형교사여!
내 마음 속에 영원하여라!
오늘 참석자 명답입니다. (총 22명)
긴 시간 내주신 동문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기 차유례
3기 한선민
4기 이혜숙
5기 임경선
6기 김광숙
7기 이은기 이승자 윤승숙 도산학 김영주
8기 김자미 구명화
9기 김영희 김은희
11기 전영희
12기 이설경 정경희
13기 이명구
14기 조인숙 정혜숙
15기 양현숙 고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