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어제 용순언니의 사랑하는 딸 사라양 졸업공연의 날.
공연장이 어디인가 인터넷검색을하고 오후4시경에 출발.
버스를 타고 지하철1호선에서 6호선을 갈아타고 상월곡역에서하차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예술극장 중극장을 찾아갔다.
공연은 6시시작인데 주변이 한산하기만하다.
공연장안으로 들어가보니 담당교수라는 김덕수선생이 먼저 와 계셨다.
지도교수답다고 생각했다.
5시반경에 용순언니,형부가 도착하셨다.
윤승숙선배님,장영옥선배님,최재화선배님을 뵈옵고 반가웠다.
인옥이와 혜정이 그리고 정원이도 예쁜꽃다발을 준비해가지고 왔다.
권오인선배님이 오셔서 반갑게 인사를 드렸다.
어언6시가 다 되어서 입장하려는데 고은이가 오고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반가운지..
6시에 공연이 시작되면 출입문을 잠그겠다는 안내인의 말에
나는 "잠가도 할수없죠" 하면서 아줌마의 배짱으로 고은이를 기다렸다.
잠시후 고은이가 화사하고 커다란꽃다발을 한아름안고 도착하였다.
고은이랑 나는 두 손을 꼭 잡고 반가운인사를 나누며..
"아기들 대훈이랑 나혜랑 너무 보고싶다"고 말했다.
고은이는 더욱 아름다워지고 행복해보였다.
입추의 여지가 없이 꽉 찬 공연장은 열기로 후꾼 달아올랐다.
형부께서는 사랑하는 딸의 공연모습에 감동하시고
언니께서 "사라를 무용과 보낸것보다 연희과 보낸것을 잘했다"는 말씀을 하셨다.
광대놀음~굿놀음~인형놀음~탈놀음~판놀음의 순으로 이어지는 공연순서마다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의 한마당민속축제 그대로였다.
사라를 비롯하여 우리의 전통의 맥을 이어줄 젊은이들이 자랑스러웠다.
끝나고 뒷풀이로 보쌈김치와 떡이 나왔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월요일에는 인일인들이 금산의 심천가휴양림으로 소풍을 간다
용순언니의 초대가 이어지는 풍성한 가을,행복한 추석절이 될것 같다.
부영아~~
나 요즘 이렇게 사네..
칠화야 ~ 고마워!!!
그동안 무엇이 바쁜지 이제서야 들어왔네
와우 ~ 또 반가운 얼굴들 !!!!!
아 그랫구나 새라의 공연을 울 친구들이 갔다왔구나
너무 보기가 좋다.
쌍둥이 엄마인 고은이도 건강하고 예쁘게 웃음짓는 얼굴을 보니
내 마음도 환해지는것 같네 ...
쌍둥이 할매는 ... 그동안 울룰랄라 하고 지내던것 같던데 ㅋ
이제 올때가 되지 않았나????
용순언니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지네 ~ 축하해요 언니!!!!
와!!!!
감기 덕분에 약 2주동안 혼나고 있다가 들어와 보니
칠화가 특파원이 되어 일일이
소식 전해주고,사진 올려주니 고마울 수 밖에..........
용순언니 딸의 발표회에 친구들(정원,지선,혜정)이가 직접 찾아 축하해 주고.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챙겨주는 친구들의 그 사랑에 감동. 또 감동.....
고은이가 아주 예쁜 모습으로 거기에 있으니 참으로 기쁘다.
쌍둥할매 영자가 얼마나 반갑고 기쁠까?
용순언니가 얼마나 기쁘실까!!!! 모습이 그려지네.
특파원 칠화야!!!
소식마다 사명감갖고 여기 친구들을 위해 전해주는 네 마음에 큰 박수를 보내마.
복 받을껴!!!!
한예종이 뭔가 한참 생각했지.
처음엔 사람 이름인 줄 알았고.ㅎㅎ
맞아. 예문이 아들이 다니는 대학이라고 했다. 그래.
석관동은 내가 약 3년 살던곳이고.
옛날 생각나네그려.
칠화야 고맙다.
정원이 혜정이 그리고 지선이... 모두 고맙다.
지선이가 제일 이쁘게 나왔네.
아침에 출근해서 계속 홈피 기웃거리는데
어느 순간 권선배님의 슬라이드가 올라옴과 동시에
전화까지 해주셨더구나.
얼마나 고마웠던지...
멀리 있다는 핑게로 나는 내 도리를 다 못하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이 나를 더 챙겨주시는 것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권오인선배님
여기서 간단하지만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일단 인사 대신 합니다.
사라가 들고 있던 꽃다발들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던데
정말 이쁘더라. 고맙다 친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