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선후배 20명이 함께 한 행복한 시간들을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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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CC 무지 재밋다~~
모두모두 IICC 가입하세요!
(인천대공원 뒷문 쪽에 있는 장수동 은행나무! 800살이라는 이 나무, 정말 멋지던데, 이 나무와의 만남만으로도 어젠 충만했음다!)
회장님께서 [오늘 모임 이것으로 끝~~]을 선언했는데도... 가지들 않고 쭈빗거리다가...만난
가요반세기!
왜 가요반세기는 우리 마음을 터치하는걸까, 왜 우린 가요반세기를 들으면 눈물조차 고이는걸까...
우리가 이미 청춘을 상실한 세대라 그런가, 아님 가요반세기엔 노래마다 일말, 진실이 담겨있기 때문일까
(위, 영주가 올려준 사진을 다시 보니, 사진 속의 나는 죄금 더 늙고 쪼그라들어서.. 옷이 다 헐렁헐렁하네요!
제자가, 전엔 내 키가 자기머리 위에 있었는데 이젠 밑에 있다...면서; 선생님 작아지셨어요!... 하는 소릴 들은지 한달.
아마, 먹는걸 열심히 하지 않은 탓인가 봅니다.
점점 어제 점심같은 묵무침과 해물파전, 그리고 바지락칼국수... 이런게 좋지, 등심과 제비추리... 이런건 맘에 당기질 별로 않으니.. )
부부가 주말에 함께 섹스폰 가지고 공원 한구석에서 가요반세기 연습하는 걸 보니, 사는거 제대로 enjoy하는거 같아 부러웠다.
지난 여러달동안, 내가 자라온 과정이랑 결혼하고 지금까지.... 등, 모든 걸 샅샅이 돌이켜 생각해보았거든. 그런데...
시집오면서 내 생활이 너무 달라졌더군. Guitar도 삼촌들이 쓰다가 뿌셔졌는지....진즉이 내 주위에 없고
우끄레레라던지 넘 여러번 샀던 자전거라던지......, 디지털 피아노는 내 눈앞에서 시부님이 다른사람에게 주셨는데... 자리를 넘 차지해서 방이 좁다고 ㅎㅎ 게다가 배재 스킨스쿠바 넵튠-팀시작하면서 내 장비로 연습을 시작했었기에 나를 특징지우던 스쿠바 장비 등 기물들이 내 주변에서 사라지고, 하고 싶어 주변을 둘러봐도... 없었다. 기물 측면에서 난 참 가난해졌다. (반면, 거의 블랭크라 할 정도이던 나의 사회과학적 지식은....육사 철학교수였던 서방님 덕에....점차 폭넒은 이해가 생겼고, 하여 나에겐 理念姐 여사...라는 별칭도 생겼음)
이게 확인이 되었으니, 이제는 회복을 하려고 해.
우선 Guitar를 사서, 3년 후의 {유교수와 친구들} 음악회를 위해 살살 연습하며 준비할 것이고
아주 긴 Fin의 SCUBA 장비는 연구비로 실험실에 사놓아야, 혹 울릉도 가는 길 대왕암(왕돌초), 즉 울릉도 가는 길에 3000m 깊이 물속에서 넙적하게 솟아있는 30m 깊이의 물속 평원 왕돌초, 혹 조사연구에 참여하게 되면... 들어가 무성한 그 해조숲 종조성 확인할 수 있도록 장비를 준비해 놓아야겠다. 악기는 가능하면 여러종류 구비해 놓아야, 혹 며느리나 사위, 혹 친구들이 올 때 합주도 기대할 수 있겠지. 우선, 내 주변에 늘 있었는데 사라진 것들 먼저 보강해 놓고, 더 필요한 것을 생각해 봐야지. (저 부부를 맘 한구석에 두고, 그네들의 삶의 여유...를 배워봐야겠다. 뭐를 잃었는지도 모르고 그저 황소같이 열심히만 살면...안돼지)
영주 위원장의 따뜻한 IICC 사랑과
선후배들간의 훈훈한 정과 환한 미소들로
가을이 풍요롭게 물들어갑니다.
800년 은행나무 두 컷 국전 대상깜 ! ^^
정기출사에서 좋은 사진 몇장 건져야 하는데...!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벌초하고 오는 길에 한참 피어나고 있는 억새와
황금벌판으로 물들기 직전의 펼쳐진 논을 찍어 왔어요~~~
IICC 화이팅!
차유례 선배님의 천연비누와 유순애 동문의 식물도감이 오늘의 기념품이었습니다.
'사진 찍기'보다 '수다'와 '섹소폰'에 취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