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살아가며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각자 답이 달라지겠지만

내생각은 여러가지 중에 우선은 건강한 몸과 정신이란 생각을 해본다.

 

그리구 두번째론 서로의 정서가 통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주어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나눌 대상을 갖고있는  있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과분하게도

내가 주는것 보다도 헤아릴수 없는 많은 관심과 격려와 사랑을 받고있음을

요번 사랑방 차리며 뼈 저리게 느낄수 있었다.

 

한마디로 진 빗이 너무나 많아져

어느천년에 갚을수 있을지......

 

그저 고마운 마음 늘 맘속에 간직하며

생각날 때 마다

일부러 생각하며

화살기도를 쏘는수밖에.......

 

우선 첫번째로 평택의 재선이 소식을 전하자면

하루의 48시간을 산다고 볼수있을 정도로 전력 투구하며 열심히 산다고 말할 수 있다.

일주일에 세번은 센터에 나가 보모 노릇하며  결손가정 아이들 돌보고

몇년전에 보육대학 나와 유치원 교사 자격증 따더니

작년엔 농업대학 다니며 공부하면서 저장식품 에 관한 학위 받고

올핸 한식 조리학원 6개월 과정 마치고 조리사 자격증 따고

일주일에 한번씩 서예 배우러 대전으로 원정가면서 극성(?) 스럽게 공부하더니

몇년을 각고의 노력끝에 공모전에 수없이 특선하더니

올해는 장하게도 국전 입선이라는 쾌거를 올렸으니

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축하할 일이냐!

 

우리 사랑방 축하선물로 품위있는 등을 선물 받았는데

이것이 바로 국선 입선 작품이라고 하네!

형부같이 자상한 재선이 신랑이 몸소 포장 풀고 진열해 준건데

은은한게 우리 사랑방과  잘 어울리고 너무 멋지지 않니?

이래 또 빗만 지게된 나는 이런 멋진 친구가 곁에 있음에 행복한 비명을 지를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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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백령도의 정우소식

정우도 열심히 노년을 활동하며 보내는 친구인데

지난 금요일 옹진군수와 간담회가 있다며 인천 왔다가 바쁜 시간 쪼개어 우리 사랑방 축하해 주러 왔다.

간담회기 길어져 같이 저녁식사 할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게 되고

밤 10까지 사는 이야기 나누며 시간가는줄 몰랐다.

집안에 큰일도 얼마전에 치췄는데

씩씩하게 맡은 업무에 전력투구하는 모습이 아름답더구나.

내가 느끼는 바론 너무 자기를 돌보지 않고 헌신적인 삶을 산 친구들은 몸에 고장신호를 요즘 자주 보내는 듯하다.

정우도 눈이 침침해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니 백내장이라 하여

조만간 수술을 받을것 같더라.

재선이는 발목이 신통치 않고......

제발 휴식도 취하면서 열심히 살았으면 좋을것 같다.

우리 99 88 234 해야 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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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쩨는 차남이 소식

차남이도 학교 선생하며 열심히 운동하고 파스텔화 수년간 그려 작가대열에 진입했는데

요즘 그림도 못그리고 투병중인데

워낙 참을성 많은 차남인 허리병 난것 참고 견디다 드디어 수술하고 요양중이란다.

쟘쨤이 미국사는 딸네가서 산후 뒷바라지하며 무리 한것 같은데

집에서 쉬고 있다고 누가 뭐라고 말할 사람 없건만

진통제 먹어가며 축하해 주러 우리 사랑방에 왕림 하였으니 못말리리우스다.

일부러 점심때 맞춰 밥사멕어야 한다며

손잡혀 이끌려 간곳은 공원 밑 고즈녁한 레스토랑

퀼트작품이 운치있게 걸려진 양식당에서 황송스럽게 대접받고

우리 사랑방으로 와서 원없이 수다 방아간 차리고......

글구 사진 찍지 말라고 손사레 치던 차남이 고집을 송가네 고집이 이겨내어 박긴 박았는데

홈피 제대로 안들어 오는 차남이 허락 안받고 사진 올려본다.

부디 몸조리 잘하여 담번엔 내가 웬수 갚을 자리 마련할 때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주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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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목요일과 토요일까지 우리 사랑방을 방문해준 친구들의 소식을 감사한마음으로 올린다.

 

친구들아

빗쟁이 미선이가 보내줄것은 사랑의 마음뿐이다

부디 건강하고 쪼메 열심히들 살아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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