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회 - 게시판담당 : 강인자
인화 여중에 근무하던 김은숙 교장샘이
9월1일자로 인일여고 교장으로 발령 났습니다
모교 발전을 위해 큰힘을 발휘하리라 믿습니다
공사로 어지러운 학교 주변 정리로 처음부터 무척 바쁠 것 같네요
" 은숙아 축하해 "
?8월 22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 갔더니 김은숙교장이 인일여고교장으로 발령이 났더군.
야!~~~ 내 인일제자가 벌써 모교로 발령이 났네 하며 반가운 마음에 김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게요. 저도 걱정이 앞서네요.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돼요. 더욱이 개교 50주년 행사도
준비해야 하는데 말이예요. 하여튼 열심히 해야지요.`
`응~ 김교장은 잘 할 수 있을꺼야. 걱정하지말아. 하여간 축하해.`
같이 부광고로 처음 교장 발령이 난 수학교육과 직속후배인 바깥사람에게는 축하전화를 걸지도 않고
제자에게 먼저 전화를 건 것이다.
역시 나에게는 후배보다 제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68년 대학 졸업후 한 달만에 첫 발령받은 학교가 인일이고 첫제자들이었으니까
영원히 잊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하여간 인일 8회(내가 제고 8회니까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닐까.)가 잘 되길 항상 마음속에
품고 있지.
8월 31일날 한충연 인일교장 정년퇴임식에 갔더니 옛 인일여고는 완전히 없어지고 새로운 학교가
서 있더군. 옛 인일의 추억을 더듬어 보려던 생각은 완전히 사라지고~~~~~
인일의 새로운 도약이 눈앞에 서리는 것 같았지.
그런데 내 앞을 가로막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지.
`제가 누구예요`
내가 망설이고 있으니까
`금현숙이예요.`
`아하! 현숙이구나.` 40년전 옛생각이 내 머릿속을 스쳐갔다.
얼굴이 50도 안되보이게 젊어 8회라고 생각되지 않아 머뭇거렸던 것이다.
어떻게 몸관리를 했길래 저렇게 애뙤보이나. 그러니 못 알아 볼 수 밖에.
`다음에 한 번 모실께요`
`음~ 그래 다음에 만나 보자구`
하며 헤어졌다.
하여간 이제는 나이먹으니까 제자 만나는게 제일 반가운 것 같다.
언제나 인일 8회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해요.
윤낙영 선생님 오랫만이예요
늘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죠?
8회에 늘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심에 감사 드려요
선생님의 첫 제자 인것이 영광입니다
아참!
밑에 글
서울시 강남교육구청 학무국장 으로 발령받은 오효숙이
수학시험 I.D.K의 주인공입니다
은숙아 !!~~~축하한다. 우리IICC 가 더 신이난다 ~~~ 방학때마다 인일 교정에서
여고생으로돌아가 두근거리는마음으로 컴공부하고있잖니~~!!!
발칸반도 여행후 홈에들어오니 너의 영광된소식이 기다리고있구나~~~
100번은 축하해야할것같구나 ~~
축하~~축하~~~축하~~ 100번 ~~~
얼마 전, 방순옥이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
`왜 8회방에 들어오지 않으세요?`
라고 재촉하는 바람에 다시 글을 올리게 되었지.
구선생 잘 지내고 있는가?
세토회에 잘 나가지 않아 바깥양반도 못만나 보았지.
8회방을 열심히 관리하고 있는 모습은 가끔 들어와 보고
알고 있지.
동기가 모교교장으로 부임했으니 남다른 감회가 서리겠지.
12회 정경희교감은 내가 북부교육청에 있을 때 데리고 있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지.
동기 김혜숙, 유설희와 가끔 만나 식사를 하곤 했지.
능력이 탁월하니까 김교장과 어울려 모교를 엄청나게
발전시킬꺼야.
구선생과 동기들이 뒤에서 많이 도와주길 바라네.
그리고 I.D.K.=오효숙 하니까 확실히 기억이 나는군.
효숙이에게도 축하해 줘야지.
모교에 교장으로 근무하는 것은 참 색다른 경험일것 같구나!
은숙아 , 기분이 어떠니?
우리들의 모교 ~ 네가 맡아 더욱 눈부시게 발전하기 바란다.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