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William Merritt Chase (American Impressianist 1849~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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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강 위를 떠 다니고
.........크리스티나 로제티
작은 배
강 위를 떠 다니고
큰 배는
바다를 떠 다니네
하지만
하늘을 떠 다니는 구름
그 배들보다 더 아름다워
강 위에 다리가 있네
더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지만
하늘에 다리 놓고
나무들 위에 솟아
땅에서 하늘로 길을 놓는 무지게
그 다리들 보다
훨씬 더 아름다워
수인아 ~!
바깥에서 설치다가 돌아온 내집같다.
항상 잔잔한 음악과
예쁜 그림과
아름다운 글과......
친구들아.......
이 수인 선배님,
안녕하셨어요? 9월1일 비엔나에서 임경선, 공인순 5기 선배님들 만나 뵈오면서 이수인 선배님이 저절로 떠 올랐지요.
올리신 그림들 보면서,
선배님께서 뉴욕 여행을 떠나시기전인 ,요즘
이미 맘으로는 그쪽 지역에 살았던 William Merritt Chase 에게 떠나시는 중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항상 이 화가의 그림속 흰색을 보면 프랑스의 유트릴로의 흰색과 커다란 차이를 느낀답니다.
예술에 있어서 작가의 삶이 얼마나 중요함을 나타내는 것이겠지요...
언젠가는 이 화가가 사랑하며 표현했던 The Chase Homestead 가 있는 Shinnecock에 꼭 가보고 싶어요
선배님께서 그림 못그리신다고 안타까워 하는 맘 저에게도 안타깝게 전해 오네요
그래도 마음의 긴장을 이완 시키신다고 생각하시고
가시는 곳곳 해변에서 여유있는 해변의 여인으로 지내 보내세요^^
좋은 그림과 음악 고마워요.
옥인후배~
모든 색 중에서 '흰색'이 가장 완벽한 색이라고 합니다.
그 흰색도 다른 색과 조화 될 때 이겠지요.
William Merritt에 대해서는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우리에게는 프랑스 등, 유럽의 화가들이 훨씬 더 잘 알려져 있구
유트릴로는 하얀색을 한 건물을 그린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의 그림들은 색채가 비교적 화사하고 서정적이더라구요.(그의 삶의 어둠과는 달리)
3일간 좋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태평양을 끼고 있는 이곳은, 태평양 연안을 따라
아름다운 해변 도시들이, 가는 곳마다 마음을 설레게 하더군요.
아침 바다에 나가 맨발로 걸어보았고, 물은 어름같이 차다 찼지만
모래는 사각거림도 없이 보드라왔지요.
맨발로 해변을 걷는 일도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였구.
북쪽 산타바바라에서 부터는 즐비한 포도원들.
줄지어 심어진 포도밭, winery에서 와인 테스팅도 하고
아이들이 맴버쉽이 있는 곳에서 와인도 몇 병 사고
멋진 해변식당에서 게와 새우로 식사도 하고., 온천도 하고..
그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자식과 함께 한 것.......
같이 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니....마음이 정말 흡족했어요.
옥인씨도 기회 있을 때마다
딸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셔요.
수인아,
어쩜 그림들이...
음악이랑 어울려 너무 곱구나.
오늘 밤 꿈도 예쁘게 꿀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