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그 뜨겁던 여름도 어느덧 가버리고
아침 저녁 살랑 부는 바람결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이 가을은 또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결실과 낭만과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안겨 줄까요?
해 질녘 호수공원 풍경 모음입니다.
어서 오셔서 삶의 애환을 두런두런 나누어 보셔요.
따끈한 차 한잔과 함께~
힝 ~
밥 묵고 오는 사이에 경선 언니가 묵었네잉....
난 수노 온니 신코가 젤 긴 줄 알았는디 아니네.
경선 언니 ~
내친김에 대문상도?
아침일을 대충 끝내고 컴을 켰다.
키자마자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웽~~~~~~~~~~~~~
아니 뭔소리랴?
컴이 고장났나?
볼륨을 최대한 줄인다.
그래도
웽~~~~~~~~~~~~~
UC~!
어떤 인간이 아침부터 남으차를 건드렸나?
밖을 내다봐도 아무기미가 없다.
계속
웽~~~~~~~~~~~
그소리가 크지도 않고 일정한 데시벨로 울린다.
가끔 이명이 들리더니 새로운 소리가 들리는건가?
신경질나서 귀를 후빈다.
계속
웽~~~~~~~~~~~
포기하고 이것저것 훑어본다.
빨래끓는 냄새가 난다.
뒤집으러 주방으로 간다.
오잉~!
큰 주전자에서 물이 끓다 못해 악을 쓰고 있다.
우왕~~~~~~!!!
아 ~~~
세월의 덧없음이여.
소리나는 주전자 아니였으면 벌써 여러개 구워 먹었을것이다
순호님!!!
가슴 아프게 쓰신 글에 어찌도 이리 즐거워지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혹자는 동병상련이라고도 하지요.
요즘 방이나 창고에 들어섰다가 "왜? 왔지?"할 때가 자꾸 늘어납니다.
기억을 더듬어 거기까지 오게 된 경로를 추적하다가
요행이 생각나면 가위를 찾아 나오기도 하고, 삽을 챙겨 나오기도 하고...
하다하다 생각 안나면 그대로 휘돌아 나오고...
5분 후면 다시 그자리에 와야하더군요.
하던 일을 마저해야하니까 그 사이 생각나는게지요.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살다가
집사람과 둘만의 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5년째
평소 눈빛만으로 이야기하는 사이이다 보니 대화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말수는 점점 적어지고...
말을 안해도 전혀 답답하지 않으니 그거이 더 신기합니다
오메~~!!!
우리 SB가.....
반가워~잉
축하혀. ㅎㅎㅎ
SB구두코가 젤루 길구만~~~.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