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원희야! 생일 축하해!!
좋은 계절에 태어났구나.
은미야~ 귀여운 다람쥐의 들국화 한송이가 너무 사랑스러워.
들국화는 명희의 메일이름인데..
명희야 생일 추카한다. 언제나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날되기를....
그런데 부영이는 오데로 간거야? 나보고 글올리라고 하고서는...
무슨 일이 있니? 칠화야 수고가 많구나.
은미도 반갑구나.
수키야 ~
안~~~~~~~~~~~~~~~~~~~ 녕 !!!!
8월한달은 여기저기서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마디로 바쁘다 양장점이었고
또한 같이 일하던 동료를 나가라고 하고 (요즈음 어디든지 슬로우하잖어)
그러고 나니까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 그동안 날씨는 워찌나 더운지 ....
한숨 돌렸다고 생각하니
9월 중순쯤 한국에서 에릭아범 친구내외 뉴욕에서 친구내외가 온다니
또한번의 폭풍이 몰아칠것 같은 예감이 ㅎㅎㅎㅎㅎ
그래도 친구는 만나면 좋고 나이들수록 친구뿐일것이고..
(근데 ... 내 친구도 아닌데 ... 왜 내가 좋아하는것일까 ... 그것이 알고싶다)
수키야 ~
예쁜 미루와 듬직한 사위님과 잘지내고 있지??????
사진 좀 올려봐봐봐봐 !!!!!
명희야 ~
생일 축하해....
아들, 딸, 사위 그리고 며느리 손주 손녀...
제일 중요한 낭군님과 즐거운 시간 보냈으리고 믿는다
더욱더 건강하고 즐거운 일만 있기를 바라며 ~
이 나이에도 생일 챙겨주는 친구가 있는 명희는 좋겠다.
근데 명희가 지금 몇 살이지?
열 아홉??
아니..
스물 아홉??
아니...
서른 아홉...
영자 너 맞을래?? ㅎㅎㅎ
에구머니나~ 난리 났네?
은미야, 칠화야, 부영아, 숙희야 그리고 영자야~
모두모두 고마워.
우리 나이에도.......라니~
우리 나이일수록에 더 챙겨야 하는 거 같더라.ㅋㅋㅋ
젊은 시절엔 애들 생일 챙기고,
애들 친구들 생일 챙기고....정신 없었잖니.
오래 살다보니까 안 하던 짓도 하게 되던 걸?
자식들이 바리바리 챙겨줘도
늙어가는 내 자신이 하도 측은하여 내가 나한테 생일선물도 했단다.
근데 뭔지는 말 안 할게.
알려고 하지도 말고, 묻지도 말거라이.ㅎㅎㅎ
요새 칠화 얼굴은 요 면을 통하여 자주 보지만
친구들 모두가 보고싶고, 웃음소리도 그리워진다.
벌써 가을 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