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묵사발이라는 이름의 음식이 있다.
상계시장 입구의 허름한 가정집같은 곳에
평창막국수집이 있다.
5년전 처음 그 집에 들려서 '묵사발'이라는 메뉴판을 읽으며
정말 놀라고 웃었다.
그런데 국물이 시원한것이 정말 맛이있어서 또 한번 놀랐다.
그리고 5년째 단골이 되었다.
우리집에서 묵사발 파티를 하기로하여 덕소에 사는 언니가
미아리사시는 어머니를 픽업하여 모시고 왔다.
더운 여름의 열기에 신음하고 있던 터인 오후3시경..
여동생이 묵사발 한사발과 비빔막국수 그리고 물막국수를 사들고 왔다.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한30분 기다렸노라 하면서
얼음이 둥둥 뜬 육수에 묵사발을 말아주었다.
86세 연로하신엄마 모시고 세 딸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시원한 냉면국물을 마시면서 이번 여름도 건강하게 잘 견뎌주신
어머님의 모습을 뵈오니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가득해진다.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이였다.
ㅎㅎㅎ.... 칠화씨,
제목만 보고 어디서 KO라도 당한 줄 알았지요.
여전히 건강하게, 에너지 충만으로 잘 지내시는군요.
그 묵사발 한 번 먹어보고 싶군요.
광숙, 칠화 모두 건강한 여름 잘 보내시기를.....
권선배님~ 이거였죠?
네이버에 올리는 사진들은 다른 곳으로 퍼갔을 때 보이지가 않도록 회사에서 막아놓습니다.
그냥 작은 용량은 인일동창회홈피에서 직접 첨부한 후 본문삽입 하면 되옵니다.
그러니까 이 사진이 조명애선배님이 촬영하신거란 말이죠?
혹시 원치 않으시면 내리도록 할께요.
제목을 조금 과~아 하게 올렸더니 수인선배님께서 행차해 주셨군요.
광숙선배님 건강하시죠!!
영희야~~ LA로 TO GO!!
전 사부님!! 배꼽만 보여 놀래서 지웠는데 찾아서 올려주시니 영광무지로소이다.
5월에 강화의 활짝핀 마아가렛동산에서 명애디카에 있던
내 사진을 메일로 보내는 연습을 한 사진을 제가 저장했다가
포토스케이프로 편집해서 올려보려던 것이였는데..
치롸야~부럽다!!!
연로하신 엄니 모시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니~
딸노릇도 잘 하고 있어 착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