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클럽 메드라고.... 우리 40주년에 Club Med 프로그램 활용해보면 어떨까....함.
-우리가 계획을 짜느라 부산할 것도 없고
-너무 멀리 갈 것도 없이......
-한번 생각해 보자...광고에 의하면 100만원 이하면 되던데...
-40주년에 accept되지 않으면 50주년에 다시 들이대야지. (실은 큰언니 경기여고 졸업 30주년... 그 유명한 황산성 유중근 등등
이런 동문들이 Club Med 다녀왔다하여, 나도 제안해 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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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애, 오랜만에 오더니만 신경 많이 쓰네..고맙구..
한차원 높게 세련되게 그리 하면 좋겠는데 사이트 들어가보니 넘 비싸구먼...
우리 40주년 기념 모임은 누구나 다 참석할 수 있도록 수수하게 하고싶기도 하다.
그치만 알차게 그저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지난 이야기 하며 서로의 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 외국도 많이들 갔다오니 우린 그저 그리운 동창들 만남에 주력을 하고픈 마음이야..
어느것도 정답은 아니니 많은 의견 수렴해서 진행하자꾸나..
이제 니가 출석했으니 십분 저력을 발휘, 좋은 기념파티가 되도록 힘써주렴.
자주 등교하니 정말 좋다.
아주 지독한 독감을 앓았어. 그래서 총동피 7기 사이트에는 새롭게 들어와 보는데.... 너무나들 뜸한것 같다.
(그리고 여기 우리 기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 전체 동창이 함께 읽는구먼... 놀래라)
그리고 내 경우 놀러 해외에 간적이 없잖아. 주재원이나 이민이나 연구방문한다거나... 하여 가야하니까 간 곳들뿐.
그저 맘 편하게 놀자고 간 곳이 없는것 같애. 한번 그런 여행을 수학여행처럼 해보고 싶어 제안했던거야.
아직 나 혼자 우리 식구끼리... 저런 프로그램을 누릴만큼은 마음 여유롭지 못하니...
엄마들끼리; 슬쩍 다녀오면... 어떨까 했지. 넘 비싸면 안되겠지! 가서 제대로 이쁘게 늙은 60세의 미인콘테스트도 하고
야생으로 즐기며 게을러 보면.... 재밌겠다 생각했더만... (사실 30주년은 모두 똑같이 하는 ceremony 위주의 진행이었으니까....
이제 60세를 맞는 40주년은 우리 스스로 마음으로 축하하고, 다 같이 더 먼길 출발을 위해 운동화끈 잘 매고 오는...(장수시대래잖아,
앞으로 60년 더 살아야 하니.......) 그런 계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
순애야,
오랜만이다.
반가워.
왜 뜸했니?
지독한 독감을 이제야 털었다고?
오래 힘들었구나.
우리 모두 너를 좋아해.
순애는 적어도 나같은 사람보다는 활동영역이 얼마나 넓으니?
우리가 잘 모르는 세계에서 열심히 사는 능력있는 순애를 얼마나 자랑으로 여기는지 너는 모를거야.
우리는 모두 글을 쓸 때
내가 보고 겪은 것만 쓰게 되니 다양성이 없잖니?
비록 게을러 답글도 달지 못 하더라도 이해하고 계속 우리 곁에 "밝고 건강한 유순애"가 되어줘.
너는 우리 7기의 자랑이란다.
반갑다
순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