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중에서 "어떤 개인날"



난주 별 계획없이 떠난 아틀란타에서 점심을 먹으며

뒤적이던 도시 관광 잡지에서 

헨리 무어 조각전이 보타닉 가든에서 있다는 광고에 

솔깃 해서 가든을 찾았다.

그리 넓지않은 가든에는 많이 압축된 모양의 혹은 추상의 커다란 조형물들이

흐드러진  꽃들과 무성한 나무잎 사이에서 보기 좋은 액센트를 주며

여기 저기 놓여 있었다 .

벌써 해가 중천에 떠 여기저기 빛반사가 심해서 조각물은 찍는둥 마는둥

하면서 양란이 모여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양란은 콩알 만한것부터 어른 손바닥만큼 큰것들까지 참으로 다양한 색갈과

모양을 하고 있어 언제 보아도 실증이 나지않는다.

지나번 조리개 이야기를 한 것도 생각나고 해서 심도 낮은 사진을 찍을 기회를 가졌다.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니 꽃잎들의 구조가 너무 다아니믹 하거나 아님 너무섬세 하여서

생물학적인 꽂보다는 꽃의  느낌을 읽을 수있도록 수정과 크롭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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