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은미야! 8월20일이 음력7월1일이네
참고로하길..
두루 두루 안부를 물어주니
나도 궁금해진다.
다들 더위에 지쳤나??
난 화양계곡에 잘 다녀왔단다.
9개의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화양구곡을 산책하며
마지막 구곡인 '파천'이라는 곳까지 올라가보았지.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면서 더위를 달랬지.
날씨가 더운 탓에 계곡을 찾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사람구경도 많이했다.
칠화야~
여기저기 두루두루 잘 다니고 있는 네 모습이 보인다.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는 걸로 알께.
화양계곡이 있는 곳이 청주 지역이니?
이번 주말에 7공주들의 외출이 있는 듯하여서 말야...
은미 말마따나 남들 다 피서가는 씨즌엔
가만히 집에 앉아 쉬는 것도 일종의 피서라고 할 수 있지 뭐.
해수욕장의 엄청난 인파에 난 멀미부터 나려한다.
은미는 왜 음력 7월을 기다리고 있는 건지...
이유를 모르는 난 걍~ 무척 궁금해지네?ㅋㅋ
더운 날씨엔 음식은 나중에 사고
세일하는 것부터 샀어야 맘 먹은대로 다 샤핑하고 오는 건데...
음식이야 먹어야 사니까 안 살 수 없잖니 암만 힘들고 지쳐도....ㅋ
명희씨, Curiosity kills the cat….
너무 알려고 하지마, 다치니까..
ㅎㅎ 농담이고, 이유는 기다리는게 아니라, 잊지않으려고…
내가 챙겨야 할 날중의 하루거든.
기품있어보이는 젊은 여자가 아이랜드 입국수속중, 옆에 있는 신부에게 물었다.
“신부님, 저 부탁하나 해도 될까요?”
“물론이죠. 뭡니까??”
“사실은요, 다가오는 저의 어머니 생신선물로 비싼 고급 헤어드라이를 샀는데,
세관 지정가격을 초과하기때문에 세관에서 압수할것 같아요.
그래서요, 제 대신 신부님이 이걸 지니시고 세관을 통과하시면 안될까요?
신부님 예복속에 감추어서요…”
“도와드리고 싶은데, 나는 절대로 거짓말을 못한다는것을 명심하시오.”
“당신같이 정직 하신분에게는 아마 질문을 하지 않을거예요, 신부님.”
그리고, 젊은 여자는 신부님을 먼저 세관을 통과하게끔 뒤로 물러섰다.
세관원이 물었다, “신부님, 신고하셔야할 과세품이 있으십니까?”
“머리끝부터 내 허리까지는 아무것도 신고할것이 없오.”
세관원은 신부의 대답이 이상스러워, 다시 물었다.
“그럼 허리부터 발바닥 사이에 신고할 무엇이 있다는 말입니까?”
“여자에게 사용되는 여직까지 한번도 쓰지않은 감탄할 도구가 있다오”
세관원은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통과하십시요, 신부님. 다음분”
윗글을 읽으며, 응답의 재치에 생각없이 웃다가, 단지 사람의 평판으로 본의를
건너 뛰어 무리에서 예외를 당한다던가, 또는배려를 받는 평당치 않은 사회에서
우리가 살고있다는 생각이 문득나더라.
내가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 볼수있는게 이런거라고나 할까?
내가 함께 일하고 있는 분 중의 하나가 함께 일하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가끔 그분이 누리는 특별대우가 나를 우울하게 할때가 있다.
전문분야에 지식도 많고, 말재주도 좋고, 그리고 40여년간의 경력으로
우리와는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는게.
주머니 뒤집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다는 말은 있지만,
그래도, 근무중의 취면으로 하루에 보통 3 ? 4 시간을 소비한다는 것 (절대로 과언이 아님),
그리고 전무급까지 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탈없이
시말서 한장 쓰지 않고 직장을 다닐수 있는 그사람의 특유권…..
부러워 해야할지…
아니면 특별대우를 제공하는 간부급들의 공평치 않은 치사한 행위에 경멸을 퍼부어야 할지…
엇갈린 생각이 오락가락한다.
몇년전만 해도 조용히 자곤했는데,
이제는 잠꼬대까지 하며 잔다.
정말 희극속에서 내가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다.
젠장…
오늘은 복권 사서 희희희희희희희희희망이나 걸어봐????
치라야 여전하구나!
담주에 휴스톤에서 3기 내외가 시에틀을 방문 하는데 우리가 잤던 그곳에 예약이
9월 말까지 차 있구나 과연 전설같은 호텔에서 니와 영자가 지내고 같구나
생각할수록 그때에 즐거움이 떠올라 즐겁구나 총총
10 원 명희야
니가 사는 코로라도 스프링엔 이내가 1976년 첨 이민 생활을 한 곳이니 늘 가고프구나
언젠가 가면 내가 일하던 edelweiss germany restaurant 아직 건제한지? 가봐야겠지
그곳에서 독일 음식 송아지 고기로 요리한 코롬불로이 스넥설도 와인과 함께 우와하게 후배와 곁드리고
와! 멋지다 !
이렇케 생각하니 ~ 2006년 나성 인일 모임때 영자네서 와인 반잔 마시고 뻗었던 일이 즐겁게 떠오르는구나
거기다 너희 10회들이 가발을 쓰고 공항에 나와 내게 꽃다발을 안겨주던 그 터지는 이벤트도 그렇고!
그때 난 더 이상 행복할수 없었지 ? 모다 보고 싶구나 즐거운 하루 총총
호문언니~
잘 지내시죠?
팻션쇼 무대 위의 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언제라도 행차하시어요. 제2의 고향이잖아요.
정말 에델바이스 독일 식당에서 일하셨었어요?
그곳은 제게 특별한 날이거나, 손님이 오셨을 경우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식당이예요.
언제 가도 아늑하고 분위기 쥑이는 곳이죠. 특히 겨울에....
"Zigeunerschnitzel + Red wine"은 저의 단골 메뉴랍니다.
모시고 갈 터이니 한번 오시와요.
우와하게 와인도 한잔 나누고....
아직도 고하게 그모습 그대로 아주 건재하답니다.
근데 왜 하필 독일 식당 이름이 '에델바이스' 이어야 했을까요?
혹시 주인이 오스트리아인일까요?
언니는 그곳에서 직접 일을 하셨으니 아실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그나저나 이제 오시면 아마 동인지 서인지 분간도 못하실 걸요?
갑작스런 인구 팽창에 도시가 엄청 달라졌거든요.
제가 운짱 하겠습니다.....
원 명희야 오늘 내가 그곳으로 날라가는구나
그저 낮 설고 물 설었던 2의 고향 코로라도가 가고파서지
이젠 거기에 후배가 살고 미 공군 사관 학교가 있고 말이다
그 당시는 그 식당 주인이 루마니아 사람이였어 한 50세 정도이니
지금쯤은 주인이 바뀌였을까? 한번은 주인이 종업원 모두를
그의 생일에 초청을 하게 되 갔었지
같이간 일행 한분이 한국분이라 현관에 들어서면서 내가 중얼 거렸지 이 음악
항가리안 댄스 오랫만에 듣네 했더니
평시 우리와 별로 대화가 없던 주인이 나를 향해 반짝 웃더군 본인이 틀어논 음악에
제목까지 올리는것에 대한 답례같은 그런 반가운 표정 말이야 그러더니 날 오라고 하면서
본인이 모은 LG 크라식 판을 보여 주면서 턴 테이불을 가리키며 나보고 원하는데로
들으라는 것이지 허나 난 그판에 실린것을 그저 몇곡 간단하것만 알고 있을뿐이지
그후 그 주인은 나를 부를때 항가리안으로 불렀지
가뜩이나 나를 호 호 호 하고 부르는것이 모두 익숙지 않았기때문이지그땐
시간당 $2.25을 받으면서 주인이 시간을 더 주길 늘 기대하면서
더욱 열심히 일하던 이민초기에 미국 생활은 소설이구나
헌디 이 방 주인 열어놓고 어디메 ? 총총
원 명희야
공군사관학교는 그때 1977년도에 울교회 배구팀과 사관 생도들중 혼혈아
입양아해서 6인조를 어느교관이 배구팀을 만들어서 게임하러 갔었지
그때 공군사관학교 입구란 싸인을 읽었는데도 본관 건물들과
채플이 있는데까지 30여분을 운전을 해서 과연 영화에 나오는 미국이구나를 실감했지
그해에 그곳 한인장노교회에서 [김 윤근 목사님 시무] 받은 집사직을
지금까지 박탈 당하지 않고 간직하고 있지 ㅎㅎㅎ
간다면 그때 찬양대에서 찍은 사진 한장 들고 갈예정이지 그리곤
그 교회에 가서 예배도 드리고 말이야 로얄 고지도 가고
혼을 흔들던 단풍 계절이 좋겠지 와 ! 멋 있는 여행이 되겠네 그렇지 ?
이방 주인 방 지키지 않으니 벌금 물리게하자 총총
음력 날짜 고마워.
잘놀고 왔다고, 그리고 사람구경하고 왔다고?? ㅋㅋ
사람들이 많은데서 놀다오면
나는 더 지치던데….
여기날씨는 어제 111도 (섭씨 44도),
정말 덥더라.
식품사고, 다른데도 좀 들러서 쎄일하는거
구경이나 하려고 활인 쿠판 챙겨갖고 나갔었는데
식품사고 나니까, 마음이 싹 바뀌더라.
날씨가 워낙 더우니까, 몸이 축 늘어지고
한발짝 내디는데도 어찌나 힘이 들던지…
더운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게으르다는 말이 실감나는 날이였어.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흐렸네.
휴, 다행이야.
햇님 나오시기전에 남편 몰아세워서
뒷뜰에 밀어놓은 일좀 시켜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