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새벽3시에 5기언니들을 따라 나선 곰배령 산행~
새벽 하늘의 경이로움에 빠져 감사~감사~~!
야, ?멋진 우리친구들 곰배령 잘 다녀 왔구나,
오늘 노희신 만나서 점심 먹으며 너희들 이야기 했는데~~~
지금 보니 사진이 올라와 있네~!
대단한 우리 친구들 화이팅이다~!
꼭두 새벽 3시부터 움직이구~!
선배님들은 더 대단하시구 말야~! 존경스럽습니다!
감탄사만 나오네
여기서 다시보니 또 한번 반갑네.
모두 피곤좀 풀렸니?
(하긴 젊으니 벌써 풀렸겠지...ㅎ)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단다.
아슬아슬 날씨까지 받쳐주고
정통 찍사가 동행하니
다녀와서 또 한번 이런 즐거움을 느끼네.
동트는 새벽하늘과,
미명에 들어서는 강원도의 느낌과,
깊은 산중으로 점점 들어갈때의 오묘함과,
이곳은 30도의 한여름인데 15도의 산속의 청량함은........
그어디에 내놓기가 아까울정도,
아름다움을 보며 탄성을 터뜨리는 소녀같은
맘들은 여고시절과 변함이 없고,
열심히 사진찍으며 뒤쳐져오는 영희의 모습에서
경건함까지 느꼈지 .
꼭대기에서의 진수성찬 ~!
바람과 구름에 가리우다 슬쩍 비춰주는 햇볕의 따스함,
이게 웬일이라니~!
이더위에 모두 긴옷들을 꺼내입고...
피서는 바로 이것 ~~~!!!
갈기를 질끈 동여맨 총각네서의 야생녹차와
시원한 강원오지의 생음악 라이브쑈는
일생에 한번 들을까말까한 진상 ~!
조금만 힘들면 이렇게 좋은것을 보는데~
생각하면 집에 누워 있는것이 아까워
또 길을 나서곤 하지.
마지막즐거움은 영희서방님의 만남과
맛있는 저녁밥.
영희야~!
담에 같이 가시자고 혀라.ㅎㅎㅎ
동생들 덕분에 아주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네라 ~~~~
(7명이 꽉차서 차를 타고갔으니 불편들 했지?
그래도 워낙 날씬들해서 차는 홀랑홀랑 높은곳도
잘올라가대...ㅎ
살을 부비며 다녔으니 정도 더들었을터~~~! 그치~~~? )
순호 언니
그 날 너무 힘드셨지요?
언니들 덕분에 남들 가기 어려운 곰배령을 연중 행사로
시원한 계곡물과 정상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어 왔어요
더욱이 옷준비를 못해간 저에게 조끼랑 거디건을 입혀 주시고
그 언니의 따뜻함에 눈물나도록 감사합니다.
장시간 운전과 처음 부터 끝까지 우리 후배들 모두 챙기시느라
애쓰시고 몸살 나지 않으셨는지요?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에 만나요.
영희 사진은 언제 보아도~~멋져요~~*^^*
순호 대장 언니 덕분에~~~
선후배가 똘똘 뭉쳐~~
산행하는 기분이라니~~
요건 아무도 모를 거예요~~~ㅎㅎㅎ
인천팀은 새벽 1시 30분에~영숙이가 우리집 앞에서 나를 태우고는~~~
선학역 근처 공용 주차장에서~
새벽 2시에 은희를 만나고~~
5기 여학순언니는 딸 미나가 태워다 주고~
신순희 언니도 남편이 데려다 주시고~~
영숙이 차는 잠시 주차장 신세를 지기로 하고~
은희차 한 대로 출발~~분당으로~~고고~~~
이매동에서 2시 45분에 언니와 도킹하니~~
전날 찜방에서 잔다던 영희도~
손수 차를 갖고 이미 이매동에 와 있고~~
순호 언니네 차고지에 방문차량 딱지~~ 척척~~!! 부착하고~~
짐을 모두 언니 차에 싣고~~
합체하니~~
새벽 3시~~였지?
우린 잠도 잊은체~~
새벽 안개 헤치고~달려가는~~첫 차에 몸을 싣고~~꿈도 싣고~~ㅎㅎㅎ
이 시각엔 첫 차도 없지롱~~
첫 차 보다 더 ~~~안전한 순호 언니 차를 타고~~
깜깜한 새벽을 가르며~~~
곰배령 보고 싶은 일념으로~~~
마음은 벌써~~~곰베령 기슭을 오르고~~~
우리는 먼동 터오는 아름다운 하늘과~~
산언저리를 감싸는 물안개에~~
푸욱~~~빠져서 ~~감탄사를 연발하고~~~
영희는 ~~달리는 차안에서도~~셔터를 팡팡~~터뜨리고~~~
또 가고 싶다~~
처음 고지에 다다랐으 때~~
만세를 부르며~덩실덩실~~춤추던 순호 언니의 모습이 자꾸만 생각나요~~
실은 나도 덩달아 따라했지만서두~~ㅎㅎㅎ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을 기약하고~~
곰배령아~~잘있어~~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