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예전에 미처 몰랐던 것이 어찌 그뿐이랴.
순하야, 하모니카 가지고 냉큼 와서 애국가를 불러야 하지 않겠니?
일전에 내가 분명 앵콜을 목 터지게 불렀거늘
무시하고 다른 동네 가서 교가를 뽑아?
나 삐져서 박수 안 쳤느니라.
수나언니네 동넨 공기가 무척이나 맑은가봐요.
무궁화 색깔도 예쁘고 선명하네요.
매미가 넘 잘 생겼구먼요.
세상에 젤로 불쌍한 놈이 매미인 줄 알아요.
땅속에서 7년인가를 살고 나와 언제 잡힐런지도 모르오니....
허물벗고 나간 것이 다리모양도 그대로 있남요?
참 신기하네요.
아, 여기 iicc 게시판 아니었어요?
사진 볼 땐 iicc인 줄 알았는데 유옥순 선배님의 글을 읽고 알았어요.
이제 서순하 선배님은 또 애국가에 매진하셔야겠네요.
저도 듣고 싶어요.
8월 1일에 애국가 제창도 프로그램에 넣을까요, 서순하 선배님의 하모니카 반주로? ㅎㅎ
서순하 선배님, 사진 잘 보관하셔요. 원본으로.
작품성이 있는 사진은 미래를 위해 모아두셔야 해요.
전 매미 허물 사진을 찜해드리고 싶어요.
그 사진에서 제게 연상된 것은
'아들딸 다 키워서 내보내고 혼자 남은,
내어줄 것 다 주고 텅 빈 가슴만 남은 엄마,
너무 가벼워진 엄마''
탈피(脫皮) 1.파충류,곤충류 따위가 성장함에 따라 허물이나 표피 (表皮)를 벗는 일.
2. 낡은사고방식에서 벗어남.
우화 (羽化) 번데기가 날개있는 성충으로 변함.
요즘 어디에서나 매미의 소리를 참 많이 듣습니다.
매미는 애벌레(굼벵이)로 땅속에서 적의 공격 등을 피하면서
짧게는 2~3년 길게는 17년간 살아간답니다.
이런 시간을 보낸 후 굼벵이에서 우화를 하여 매미가 되는데
매미는 자연상태에서 약 한달을 산다고 합니다.
한달 동안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나무껍질속에 낳고는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매미는 노래소리가 더 큰 것이
짝짓기를 더 많이 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답니다.
시셋말로 매미 사회에서는 목소리 큰 놈이 최고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굼벵이에서 땅위로 올라와 매미가 되어 한달 동안 살아가기 위해서
땅속에서 17년을 견디며 살아가고있는 매미의 끈질긴 인내심을
우리 인간들은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도 해 봅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인내심이 약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우리는 매미의 일생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내심의 중요성을
이들에게 전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해 본답니다.
도대체 언제 자고 언제 일어들나시나?
올빼미족?
굼벵이가 매미되기 전 번데기 시절아닌가?
정력에 좋다고 무자비하게 희생되는........
?무궁화꽃 색상이 너무 고와요.
너 말대로 예전에 나도 미처 몰랐어.
아름답게 피었네.
?매미도 클로즈업해서 잘 찍었어요.
?연숙아~!
?오랫만~!!
3달 정도 있으면 상봉~~!!!
요즘 매미 소리가 한창이야.
아침에 배란다 방충망에 붙은
매미울음 소리에 잠이 깬단다.
?건강히 잘 지내라.
우리동네 부영공원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꽃이 이렇게 예쁜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그리고
매미허물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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