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arly Morning at Phoenix, AZ South Mountain
막둥이 아들을 낳고 일 년만에 사업 전선으로 뛰어들어
장장 만 30 년이나 지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드디어 마지막 사업에 이별을 고하였습니다.
정말 많이 망서리고 주저하던 일이었는데 눈 딱 감고 실행에 옮긴 일이었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아주 잘한 일로 여겨지리라 믿습니다.
남의 나라에 사는 죄 아닌 죄 때문에 잘 맞지 않는 별별 일을 다 해보았던 세월들...
그 많은 힘 겨웠던 날들이 이것으로 끝을 내게 된 것이지요.
아마도 내 인생에 다시는 돈을 벌기위해 사업을 시작 하는 일은 더 이상은 없을꺼에요.
이런 때를 위해 시원섭섭이란 말이 준비된 것이지요..
.
그와 함께 내가 가지는 감정 중에는 부끄러움과 후회도 한 몫을 단단히 합니다만.
시원섭섭은 날마다 할일이 없어진 때문이고 그 사업때문에 더이상 고민이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입니다.
부끄러움은 마지막 사업에 성공을 하지 못한 것이 경기침체에만 원인을 백프로 돌릴수 없고
실은 내가 너무 게을렀던 것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으니까요.
마침 경기가 너무나 나빠서 부끄러움이 희석이 되는 것만도 감사한 일이죠.
그래도 나는 압니다. 죽기 살기로 일했으면 이런 일이 결코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악조건들을 딛고 여전히 잘 해내고 있다는 것을..
내 인생 마지막 사업을 문을 닫는다는 시점에서 마지막 한달동안
나의 심경은 착잡하기 짝이 없었어요.
마치 게으르고 바보 같은 나를 비웃는 듯 마지막 세일에도 장사가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꼭 누가 저주의 말을 써 붙여 놓은 듯...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길을 막고 아무도 못 오게 막는 듯 하였으니까요..
감당할 시련 밖에 주시지 않으리니...하는 어설픈 믿음을 가지고 닥치는대로 살려고 마음 먹고
더 이상의 스트레스를 마음 속에 들이지 않았습니다.
눈물요? 그런 것은 이제는 사치같아서 내 평생 흔한 눈물이 나오지 않게 꾹 잘 참았구요..
눈물이라면 이 사업체를 시작했을 당시 밤마다 너무나 많이 쏟았었거든요.
아마 그때 다 쏟아 내서 더 이상 남아 있지도 않을 것이예요..
절망의 낭떨어지 끝에 섰었던 기억들, 나 스스로를 비웃게 되는 비참한 기분들..그건거요.
나중 날에는 혹 이야기 거리가 조금은 될 듯 합니다만 아직은 그냥 부끄러워요.
스트레스로 인한 갑상선 항진증이 나타나서 몸이 마르고 피곤하기 짝이 없고
눈이 부리부리 커지는 그런 고통을 겪었기도 한, 처음부터 고난의 장이었어요..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은 절망감은 겪어본 사람 이외에 아무도 모를것입니다.
더구나 나같이 평생 알뜰히 살던 사람이 느끼는 속수무책의 고통이 얼마나 힘들었었던지...
여간해서 걱정할 줄 모르는 성격의 사람도 별수없이 그런 세월을 걱정과 두려움에 지쳐 넘어지고 말았었지요.
결국은 이처럼 끝을 내게 되는 군요.
나의 고난의 장을 문 닫는 이별 연습은 그동안 얼마나 많이 했어도 힘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 오래 일했던 오펠리아도 날마다 눈이 퉁퉁 불어 있었어요..
그녀의 근심과 두려움은 내가 더 이상 도와 줄수가 없습니다.
그녀를 위해 나에게 못 다 갚은 자동차값 2300불을 마지막 청소를 조건으로 그냥 제해 주기로 하였고
내가 얼마 가지고 가고 남은 수 많은 드레스들을
직장 찾을 동안 먹고 사는 방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 내어 준 것으로 마음을 달래주었어요.
마지막 날들을 지날 때 그러지 않아도 슬픈데 날마다 전화를 주고 받는 내 친구 고모가 한국에 여행 중이었고
남편도 시카고에 가 있고 나혼자 이 일을 당해야 했었습니다.
하기는 전화로 이야기 해 보았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이지요.
빨리 문 닫고 와... 그런 소리나 하니까요.
남편이라도 도울수 없는 일이 세상에 참 많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혼자 겪어야 하는 나의 십자가이며 내가 살아 남기 위한 외로운 투쟁 이었습니다.
파이팅! 나 스스로를 격려합니다.
무엇보다도 사업의 문을 닫으므로 나의 더 나은 삶이 시작된다고 굳게 믿음으로 스스로를 위로 합니다.
잃은 것이 많이 있지만 얻은 것도 많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 사업을 시작할 때 나는 욕심이 너무 많았었어요..
허황된 마음으로 돈을 많이 벌고 싶었던 것이 그것입니다.
세탁소를 팔고 나서 나는 호텔을 산다고 전국을 다 휩쓸고 다니기도 하였고,
페인트 공장을 인수 하려 했기도 하는 둥 굉장한 사업도 쳐다보기도 하고 별별 사업을 다 기웃대면서
한번 마지막으로 점프를 잘 해보고 싶었어요..
지금 와서 생각하니 얼마나 창피하고 웃기는 일이었는지요...
사업 근성이 이 정도도 안되는 자신 파악을 그렇게도 못 했었다니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것...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욕심이라는 것을 나는 이제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욕심은 안 부리고 먹고 사는 것으로 감사히 살기로 작정 한 것은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비록 많은 돈을 잃어 버렸지만 나는 아직도 건강함을 감사합니다.
이 나이에 약이라고는 비타민 씨와 종합 비타민 뿐이라면 모두가 놀랄정도의 건강이니
그만큼 건강한 몸을 주신것은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 일인지 모릅니다..
돈을 잃어버리면 조금 잃어버린 것이요 건강을 잃어버리면 모두 잃어버린 것이라는 말을 알고 있거든요..
내 친구 하나는 자동차 사고로 전신 마비가 되어 20년 이상을 살고 있는데
그녀가 항상 말하는 것은 "몸이 건강한 사람은 떼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는 것입니다.
나도 떼돈을 벌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임이 틀림없잖아요?
또한 나는 할일이 많은 사람이므로...잘 할수 있는 일이 아직도 많이 있으므로 감사합니다....
아직 힘이 있을 때에 할머니 노릇부터 제대로 해보기로 작정합니다.
당장 다음 달로 새 아기가 나오니까 조금만 여행다니다가 세 일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힘들다고들 염려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지만 나는 꼭 해보고 싶은 일이라서 힘들게 생각하지 않고 시도를 하려고 해요.
가난한 부모가 할수 있는 일중에 최고로 좋은 일이니까요.
거금 20 여만불을 통째로 날리고 생각해보니 보통 한심한 내가 아닙니다.
평생 20불도 벌벌 떨면서 써왔는데 그 만배가 넘는 돈을 쓰레기처럼 내버렸다니...
도대체 머리를 들수 있는 일인가 말입니다.
그러나 평생 알뜰하고 소박하게 살아왔으므로 큰 돈이 드는 생활 방법을 몸에 익히지 않아서 다행이 아닌가 싶어요..
앞으로도 나물 먹고 물 마시며 허락 된만큼만 누리면서 살아야 하겠지요...
이제 본격적으로 백수- 백조 생활로 접어드는 나의 인생의 새 이정표!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할 뿐입니다.
마담 춘자~~~~
그 동안 인선후배 글을 읽으면서 꾸밈없이 진솔하고
실타래 풀리듯 술술 풀리는 글이 너무 마음에 와 닿았었는데 댓글로 답변할 기회를 놓쳐버리고
마담춘자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댓글 달 용기도 생겼다오.
젊은 한시절 청운의 푸른꿈이 우리마음을 얼마나 부풀게 하였던지......
세월 흘러 지내고 보니이루지 못한 꿈들이 얼머나 헛되고 헛된것이던지......
인선후배말대루 더 크고 훌륭한 사업 확장을 위해 동분서주 열정을 갖고 덤볐지만
모든게 추진한대루 생각한 대루 이루어 진다면야
더 무슨말이 필요하겠소
그어떤 상황에서도 건강과 현실에 감사한 마음갖고 있다면
일단은 현명한다는 생각이 드는구려.
삶의 질곡이 결코 고통만이 아니고 지혜의 보물을 안겨주는 삶의 선물인것을......
인선후배의 앞으로의 인생길에
신앙과 긍정적인 마음이 행복을 안겨 주리라 확신하며
화이팅!! 하라고 외치고 싶네요.
그리고 마담 춘자~~~
태평양 건너 그대가 보내준 팔팔하고 멋진 기를 요즘 뜸하게 보낸다 하였드니 나름대루
이유가 있었네.
세월이 하수상하니 이럴땐 견디는자가 승리하는자일거란 생각을 해보네.
마담 춘자두 힘내구
화이팅!!! 하기 바라네!~~~
이인선 후배.... 이곳 홈피에서 처음 만나는군요.
글 하나 하나 무척 마음에 와 닿는 글입니다. 헌데 어찌
글을 그렇게 잘 쓰는지 그 사업 인생을 책으로 엮으면 어떻까요.
한쪽 문이 닿히면 다른쪽의 문이 열린다 하지요.
힘내세요. 화이팅 !!! 이인선 후배...
아이쿠 인선아!
자세한 글은 나중에 쓰고...
고모 좀 만나게 해 다오(한국에 계시면)
내 휴대폰.. 010-2712-2379
인선 보듯 대신 고모....... 보고프다.
내 인선 팬인데
내 친구 숙자 말대로 힘내!
건강하잖아~
그대는.....
인선언니~많이 섭하시지만
접는다는 것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라 하지요.
건강하시다니 다행이군요.
모든 시름 떨쳐버리시고
제 2의 인생 시작이라 생각하세요.
언니 뺑기타고 날아오세요.
양곡의 누님이시자 피닉스의 고우신 선배님,
인생의 고비마다 참 열심히 달리셨어요.
그렇게 아끼시던 사업을 정리하시지만
결코 패배자는 아니시랍니다.
미국사회에 당당히 발을 내딛고
네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셨고
주님의 은총가운데 건강을 물려 받으셨으니
그게 큰 축복이고 위안이라 생각합니다.
돈은 없다가도 있는 것...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다는 자명한
명제하에 오늘까지 건강하게 살아 오심을
주님께 감사드려야하지요.
접음이 곧 시작이고
인생은 언제나 도전이오니
꿈을 잃지 마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희망의 서광이 다시 비치옵니다.
잠시 안식년을 가지신 다음에...
선배님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저이고 선후배가 있으며
이웃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꼭 잊지 마시고
용기를 가지시고요.
힘내세요.
선배님을 위해 더욱 기도하렵니다.
그리고 선배님의 가정을 위해...
이인선 선배님의 글을 읽으며 그 속에 투명하게 같이
그려지는 이민자들의 얼굴들~~~~
가슴 한켠이 싸 ~하게 선배님의 이야기만이 아닌 너와 나의 삶으로 닥아옵니다.
하지만 신앙의 지혜로 모든 해답을 갖고계신 선배님으로 인해
이글을 읽는 많은 절망속의 이민자들이 희망의 해답을
얻을것이라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선배님 역시 오늘을 돌아보시게 되는날
물질로 얻을수없는 값진 성공의 길에 서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인선 선배님~~~화이팅
"""""""""""""이 사업을 시작할 때 나는 욕심이 너무 많았었어요..
허황된 마음으로 돈을 많이 벌고 싶었던 것이 그것입니다.
세탁소를 팔고 나서 나는 호텔을 산다고 전국을 다 휩쓸고 다니기도 하였고,
페인트 공장을 인수 하려 했기도 하는 둥 굉장한 사업도 쳐다보기도 하고 별별 사업을 다 기웃대면서
한번 마지막으로 점프를 잘 해보고 싶었어요..
지금 와서 생각하니 얼마나 창피하고 웃기는 일이었는지요...
사업 근성이 이 정도도 안되는 자신 파악을 그렇게도 못 했었다니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것...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욕심이라는 것을 나는 이제 알고 있습니다"""""""""""
인선님, 김숙자언니의 ????인선님을 걱정하는 SOS??를 받고 댓글로 도움의 말을 좀 해 줍사고,,,하하하!!!
내가 그 자격이 있다면, 물론 있고 말고,,, 쬐금 더 오래 살았고, 고생도 인선님보다는 쬐끔 더 했고,
위의 말씀에 의하면 난리부르스(맞아 죽을 소리--이것은 우리 선민방장님 작품이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를 치셨구먼요???
내가 어찌 이렇게 담대하게 뺨맞을 소리를 하냐구오???
"""""""""더도 덜도 말고 고것이 인생이란 것이기 때문이죠"""""""""""""""
혼자만 그런것 같애도 그것이 우리 모두의 모습입니다...
세탁소로 돈을 많이 벌으셨던것 같은데 그것이 무언지 탐탁치 않고
뭔가 더 고상한 나에 어울리는 것을 찿아보려,
더 남 보기에 내가 돋 보이는 사업을 찿아, 알지도 못하는 사업을 기웃거리고,
그것이 우리 모두의 근성이예요,,,
중국사람들은 한번 사업은 평생사업이지요,
그러나 어찌 그런 마음이 안 들었겠어요,
저도 사고로 어느날 둘이서 회사에 잘 다니고 있는데 세탁소를 하게되어 얼마나 고생을 했게요.
생전 해 보지도 않은 것을 생과 사를 넘나드는 고통,,,
그러나 그 사업이 한국 이민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물건값이 많이 않 나가고
썩는것이 없고, 재고가 없어서라잖아요??? 다른 것 해 보시니 정신없죠???돈 지불하기???
게으르셔서도 아니고, 특히 남 보기좋은 사업은 더욱 더 어렵답니다...
더구나 요즈음같은 시국에 그런 사람이 한둘이게요???
더구나 끝내신 지금, 어디 나가서 직장이라도 잡으실라면,
도무지 쟙이 없음에 또 놀라실꺼예요.
이만큼 살고보니, 젊어서는 어른들 말씀이 귀에도 안 들어오고, 그렇게 자신있던 인생이건만,
지금은 옛 시골 무지렁이, 흙 속에 뭍혀살던 삶 속에서 나온 속담들이 어찌 그리도
뼛속 깊은 진리가 숨어 있음에 감탄을 하지요....우리 현대 소위 지식인의 삶이 그것을
뛰어넘을 수가 없음을 봅니다.
무슨 말을 이 못난 선배가 할수 있을꼬 하니, 이런말 생각 나시죠???
부자가 망해도 삼년 먹을 것은 있다!!!
?원점으로 돌아가세요, 다 머리속으로 정리 해 보세요.
아직도 두 분이 가지고 계신것이 넘치게 많음에 놀라실것입니다.
아주 겸손한 마음으로 두 분이 정리 하세요.
그렇게 하기에는 앞으로의 삶은 두 분의 하나됨이 아주 중요합니다.
"""""""""""
남편도 시카고에 가 있고 나혼자 이 일을 당해야 했었습니다. 하기는 전화로 이야기 해 보았자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이지요. 빨리 문 닫고 와... 그런 소리나 하니까요. 남편이라도 도울수 없는 일이 세상에 참 많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혼자 겪어야 하는 나의 십자가이며 내가 살아 남기 위한 외로운 투쟁 이었습니다.""""""""""""" 지금 인선님에겐 감사의 제목이 아직도 불만의 제목이진 않은지??? """""""""""빨리 문 닫고 와!!!!"""""""""""""라고 할수 있는 남편이 있다는 것이,,, 여지것 짐작컨데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고 혼자 실행에 옮겨온 아내에게 남편은 이미 무기력에 중독되어 있을지도,,, 하물며, 지금도 그 따듯한 속마음 다 감추고, 한 마디 뚝뚝한 말로, """"""빨리 문 닫고 와!!!""""" 얼마나 사랑이 넘침니까??? 빨리 정리 하고 돌아 가세요, 남편의 품으로,,, 여지껏, 혼자의 생각대로 해 오신것이 있으면 겸손히 내려놓고 사과하세요, 내가 생각이 부족했노라고,,,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것은 꼭 두분의 상의와 동의하에 하세요. 두배로 짐이 가벼워지고 힘이 몇배로 날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마치 지배를 왜 받아야 되냐는 듯이 여자분들이 반란?(미선버젼)을 일으키며 마치 독자적인것이 자유의 선봉대에 선 줄 알지만, 단독으로 결정한 일의 실패의 결과는 반드시 혼자서 외롭게 져야 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정리의 원 의미는 마음의 짐을 정리하여야 합니다. 다행히 믿음이 좋으신것 같으니 모든 꿈 다 정리 하시고 자족하는 연습을 하세요. 무조건 감사,감사, 감사,,, 그러고 보니 또 기쁨이 샘 솟네요??? 모든것 다 내려 놓고, 두 분의 'UNITY'-손잡고 하나가 되세요, 여지껏 삶에 찌들려, 또 돈 좀 벌었을때 오는 교만함으로 소홀할 수 밖에 없었던 남편에 대해 -------------내가 그 동안 난리부르스 했음에도 나에게 남아 준 남편________ 들어오나 나가나 손 붙잡고, 새로운 조촐한 삶을 하루하루 새롭게 감사하며 사세요,,,,,,,,,,, 삶의 색갈이 달라질 겁니다, 삶을 겸손히 정리하시다보면, 아직도 남은게 많으실꺼예요, 또 자녀분이 있으면, 솔직히 내어 놓고 의논하세요. 자녀분들이 다 이해 할뿐만 아니라, 더 부모님을 도웁기 위하여 착실하고 자립심이 있는 훌륭한 자녀로 성장할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것은 나의 현실의 정확한 인식과 현 위치에 대한 인정, 그리하여 나의 껍질과 위선(죄송합니다-일반적인 표현) 완전히 벗고 새 사람으로 서시는 자세,,, 그럴때 주님이 함께 하심은 두말할 것도 없지요!!!!!!!!!!!!!!!! 그리고 하루 빨리 정리의 자세로서 마음이 잡힘과 동시에 질질 끌림이 없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고, 기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시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세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지금 있는 병으로 부터 그만 할때에 빨리 해방되시기를... 주님안에서 사랑합니다. 이 위기가 새로운 축복의 삶의 시작임은 우리 믿는 모두가 이미 아는 바 이지요??? 또한 노파심에서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말씀드리는 것은 지금이 가장 마음이 쎈치해 질 수 있으십니다, 하나 냉정을 되찿으시어, 꼭 이런 때일수록에 두 분의 Retirement에 대해서 재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막상 은퇴해 보면, 내가 얼마를 가지고 있느냐는 든든하다는 것 뿐이지 사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월 수입이 내 손에 얼마가 들어 오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에 따라서 내가 지금부터 완전히 손 놓고 쉴수 있는지 아닌지 결정을 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손자, 자식에 대하여는 주위분들의 경험적인 충고를 꼭 참작하시긴,,, 어느 꽤 이름있는 목사님 내외가 따님곁으로 가까이 가셨다가, 도망치듯 다시 나와 목회하시며, 주위에 충고 하시는 말씀, 절대 자식네 들어가거나 옆에 살지 말라고, 이건 종살이도 아니고,,,,,,, 이것이 지금의 우리레겐 들어 웃을일만은 아닌듯,,,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말년의 안녕을 우리가 챙겨야 할 시기에 살고 있다는 것,,, 손자, 손녀도 내가 봐서 귀여울 정도라야지 아주 완전히?????????????그건 아니라고 다들 말하지요? 왜 이 말씀을 드리냐 하며는, 지금은 지치고 마음이 Guilty Mind로 모든 것을 감정으로 처리하시기 아주 쉽기에, 기우에서, 이럴때일 수록, 냉정히, 오직 두 분만이 결정의 기준이여야 합니다, 왜냐???그것이 곧 나중에 자식에게 의존하지 않을수 있는 사랑이기에,,, 부족한 선배가 드린 말씀, 쓸 것만 추려내시길......
정순자 선배님 기나긴 답글에 감동받고요... 우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자 망해도 삼년 먹고 살 것 있다는 글에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많은 좋은 충고에 감사드리고요.
지금 시점은 우선 잠시 쉬고 딸들을 도와줄 일을 조금만 하고 싶을 뿐이에요.
너무 많이는 아니고 육개월 이상 일년 미만을 도와주는데 쓰고 싶어요.
우리는 검소하게 평생 살아왔으므로 그리 걱정이 안됩니다.
워낙 걱정하는 스탈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르고요.
여러 선후배님들을 걱정 시키는 글을 올려서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한달전 일이었는데... 선배님 충고 명심할꼐요, 다시 감사드립니다.
이인선 선배님,
여유로운 시간이 펼쳐 있고 다른 의미있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선배님의 새로운 삶의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선배님의 이야기에 많은 동문들이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도 될 거 같아요.
새로운 삶이 아주 멋지더라는 다음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이인선 선배님
지금 심정을 과연 누가 있어 헤아릴까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래도 힘든 날은 지나가더라고요.
"세월이 약" 이라고 했던가요?
상처를 딛고 더욱 더 굳건해 지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밤입니다.
인선언니!
사람이 인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장레식에 가 보면 알것 같던데
인선언니가 이렇게 힘든일을 당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꽃을 들고 문앞에 줄을 섰으니
인선언니도 성공적인 삶을 살았고 할 수 있겠지요?
그동안 진솔한 글로 우리 동문들(이웃에게까지)에게
많은 덕을 쌓으신것 같애요.
사실 결정 내리기까지가 어렵지
결정 내리고나면
다 살아가게 마련이고
고 약 오르고 힘든 마음도 차츰 사라지겠지요.
꽃이라도 좀 들고와야 하는건데
요즘 어디서 꽃을 파는지 몰라서리........
내 마음으로부터
노래르 보냅니다.
음악 많이 듣고
노래 많이 부르세요~~~
인선아,
너는 늘 긍정적인 마음가짐,
견실한 믿음으로 새 삶 멋있게 일구어나갈거야.
하고픈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면서...
그리고 수많은 인일 응원자 중에 나도 끼어 있을게.
하루 그리고 반나절을 오롯이 옥사나 님의 그 초롱한 눈을 마주 보면서
님의 이야기에 제 귀를 맡기고 싶습니다. 언젠가 뵐 때까지 늘 건강하세요.
서툰 위로의 말이 오히려 상처를 내지나 않을까 조심스러워 들락거리다 보니
어느새 신심깊고 지혜로운 인선씨의 답글들이 올라와 있네요.
그대 너무 사랑받는 거 알고 있죠? ㅎㅎ
인선씨의 깊고 아름다운 글이 쏟아질 것 같은 예감!!!
인선님, 감사합니다.
제가 드린 글에서 추려 들을 것이 있으시다니...
이만큼 살다보니 한가지 배우는 것은 사실 충고힌디는 자체도 참 건방진 것,
그 당면한 위치를 누구도 완전히 공감할수는 없이 오직 홀로 감당해야 하는 것,
그러나 그런 중에도, 지금은 비록 쓰지만,
그 쓴 충고가 나중에 도움이 됨을 느끼는 것은 또 본인의 몫이지요.
보아하니, 두 따님이 다 성장해 가정을 꾸렸으니
잘 정리만 하시고 새 마음 가지시면,
복된 말년을 보내실 것입니다.
특별히 어려울 것은 없어 보이니 다행입니다.
나머지는 정말 본인의 마음의 방향대로 이지요,
부디 풍성한 삶의 시작이기를 기원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더욱 더 따듯한 가정적 삶이 전개 될것을 믿읍니다.
앞으로의 삶은 오직 두분의 건강과 믿음만이 밑천일 것입니다...
또 주위의 아끼는 친구분들로서 풍성함이 더해지겠지요,
.
인선아~
그러지 않아도 요즘 네 글이 안보인다 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구나.
맘이 너무 짠~ 하다.
때 묻지 않은 원석 같은 네 글 나도 너무 좋아했고 많은 사람이 너 무지 사랑하는거 알지?
어떤 일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이 이루워질지는 아무도 모르고 오히려 글 쓰는데는 경험 한가지 더 늘었다고 할까?
벌써 그렇게 좋은 쪽으로 맘 돌려먹었지?
나도 남모르는 힘든일을 겪었지만 모든것은 시간의 흐름속에 다 지나가게 되있더라.
우리가 이 세상에 온 목적은 영혼의 완성을 위해서래.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일을 계기로 너의 영혼은 더욱 성숙해졌을꺼야.
어려운 사람도 더 헤아릴수 있을꺼고~
암튼 잘 이겨내고 건강 하기를 기도할게.
인선이 화이팅!
인선언니!
요즘 그곳은 많이 덥지요?
요즈음엔 홈피도 별 재미도 없고,
나이가 먹어서인지 다 귀찮기도하고해서
우리 인일홈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오늘 모처럼 홈에 들어오니
인선언니가 가게문을 닫으며 아파하고있군요~~~
그래도
참 다행인것은 인선언니가 신앙의 사람인것이고,
신체가 건강하고, 인생의 희비애락을 글로 쓸 수 있는
귀한 탤런트를 가졌다는것이예요.
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잊어버리세요.
돈은 없을 때는 안 쓰면 되쟎아요?
글이나 쓰면서 그 동안 사업때문에 못 다녔던 여행도 좀 하고
여기에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난 인선언니가 많이 부럽네요.
나는 요즘 주 5일만 일하는데(월요일과 일요일은 Close)
처음에는 맘이 편하질 않았어요(사실 지금도 조금은 편칠 않지요).
일에서 자유함을 갖고싶어요.
나도 요즘 날이 더워서인지,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돈이 좀 안 벌리네요.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도움을 구하는데
이젠 나도 힘들다고 말 해야겠어요.
나도 내년이면 환갑인데..........
인선언니가 여기 가까이 사시면 만나서 저녁도 나누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싶은데, 참 아쉬우네요
인선언니!
어서 훌훌 털고 좀 날라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