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아윤이가 누구냐고요?
영주언니 손녀예요 .
언젠가 영주언니가 영상을 올려 놓은 것이 있어 찾아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화상으로만 정을 주고받았는데
오늘 드디어 귀여운 아윤이가 한국에 온답니다.
얼마나 보고팠을까요?
그런데...도대체 영주언니가 할머니라니 저는 믿을 수가 없어요. *^^*
어머, 눈 좀 봐
입 좀 봐
눈은 완전히 할머니 눈이네요
몇달 사이 더 예뻐졌군요
아마, 이틀이 20년 같지 않을가요?
영주할머니 후배님~!!
아윤이의 맑고 고운 영롱한 눈매가 선하디 선한 영주 할매눈과 합하여
표현 부족한 아리할매가 아윤을 별님이라 하겠소.
얼마나 보고팠겠어요.
손자들과 만나 즐겁고 진하디 진한 좋은 시간 만들어요 후배님.
할머니 닮아서 무척 이쁘네요. 눈도 초롱초롱 얼굴이 인형 같아요.
이제 저도 길거리에서, 앨리베이터에서 모르는 아기만 봐도 눈길이 가서
어르고 말시키고 하는데 손주는 오죽하시겠어요. 상봉을 축하드려요!!!
영주 후배, 손녀딸 아윤이가 너무 귀엽고 예쁘군요.
이제곧 만나게되니 얼마나 기쁘고 즐겁겠어요.
나도 9월 말이면 할머니가 된다는데 전혀 감각이 없네요.
아마 애기를 보는 순간 영주 후배가 쓴글과 꼭 같은 느낌을
느끼겠지요. 내후배들은 다 어리게 보는데 영주후배가 벌써 할머니라 하여
놀랬지요. 부디 즐겁고 행복한 시간 갖으시길 바랍니다.
아윤이가 너무 예쁘다 ....몇달사이 더예뻐진 아윤이를 보니 나도 찌릿찌릿 전기가온다
실컷보고 또보고 또보고...... 혼이나간듯 남의 손녀딸 쳐다보다 깜빡잊고 등록하지않고 나가서 몽땅 날아가버렸다.
아이들만보면 너무 예쁘다 그런데 예쁜아기를 보면 혼이나간다 .오늘도 아윤이때문에 순간 모든걸잊었었다.

와우 ~~~ 빠지겠어요, 눈속으로.... 너무 예쁘네요.
어른들이 아가들을 보면 왜?꼬집는지 이제 알것같아요.
영주님, 시계 좀 돌려 놓을까요?
아이고 선배님, 후배님들,
우리 아윤이를 이렇게 많이 예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멍석 펴준 전영희 후배, 고마워요. 내가 손녀 자랑 맘껏 할 수 있게 펴준 이 자리. ㅋㅋ
근데 얘네들이 글쎄 어쩌면 2주나 더 있다가 출발할지도 모른대요.
아주 애를 타게 만드네요.
아윤이를 위해서 더 많은 걸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건 좋은데
보고싶은 마음으로 보름을 더 기다린다는 건, 휴.......
예쁜 우리 아윤이가 뱅기를 못 탔대요.
오늘이나 이틀 뒤에 출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사진이나 들여볼 수 밖에요.
아래의 글은 다른 데 썼던 글인데 올릴게요.
- 아무 때나 날 웃게하는 우리 아윤이 -
바탕 화면에 너줄하게 뭔가를 늘어놓거나 사진을 놓으면
지게에 짐 가득 싣고 일어나는 것처럼 컴퓨터가 힘겹게 부팅되는 거라고 교수가 첫 시간에 말했었다.
진짜 컴도사는 바탕화면에 가능한 아무 것도 없게 한다고.
그래서 나도 흉내를 내느라 바탕화면은 윈도우 기본 색으로만 놔뒀었는데
더는 못 참고 예쁜 아윤이 사진을 바탕화면으로 올려놓았다, 남들처럼.
날 미치게 하는,
어떠한 경우에도 미소 지을 수밖에 없게 하는,
예쁘면 사진에 대고도 뽀뽀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케 한 사진.
영화나 드라마에서 사진 보고 쓰다듬고 입맞추는 걸 보고
'웃겨' 하면서 코웃음 쳤었는데
그러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절로 그리 되었다.
사람은 예쁜 걸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윤인 일단 너무 예쁘다.
너무 보드랍다.
너무 맑다.
만져본 적도 본 적도 없지만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말캉거린다.
컴은 언제나 켜있으니까 아윤이는 수시로 내 눈에 띈다.
남편에게 화를 내며 휙 돌아서다가, 혹은 힘들고 지쳐서 한숨 쉬며 돌아서다
컴 화면의 아윤이가 보이면
내 모든 감정은 꿈 깬듯 다 달아나고
오로지 '예쁜 우리 아윤이' 에게 가는 사랑만이 남는다.
완벽한 사랑.
그냥 예쁘다, 미치게 예쁘다.
안아주고 싶어 죽겠는, 그런 사랑이다.
아무도 해보지 못했을 나만의 단 하나 사랑.
먼 옛날 내가 가졌던 그 사랑은 이것과 비교될 수 없게 시시하다.
그런 아윤이가 이제 내게 온다. 세 밤만 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