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캘거리 다운타운에 스탬피드축제의 물결이 한창입니다.
어디서나 쉽게 마스코트들을 만날 수 있는데, 대이케어 아이들은
가서 안기며 마스코트에게 뽀뽀를 해줍니다.
다운타운 8번가에 스탬피드 깃발이 걸리고 가로등 아래로 예쁜 꽃화분들이
걸려지면 스탬피드가 멀지않았다는 사인입니다.
올림픽 프라자에서는 여러가지 공연들이 펼쳐집니다.
팬케익 뒤집기, 캬우보이모자 빨리 찢어버리기등...
대이케어 아이들이 얌전히 앉아 관람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애비뉴에서는 스탬피드 축제 동안 매일 아침 스퀘어댄스가 열립니다.
캬우보이, 캬우걸 복장을 한 봉사자들과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들이 신나게
악기를 연주하면... 누구든지 함께 댄스를 즐기는 이곳에서 아이들이 봉사자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습니다.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는 7월 첫번째 금요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열립니다.
우리가 산책을 나갔던 그 날, 마침 퍼레이드에 참여했던 대형마차가 하야트호텔 앞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행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맨 앞에 인디언(지금은 훠스트 네이션이라 부름)들이 사용하는 티피라 부르는 천막이 보입니다.
꽃 장식 위에는 "지구상 최대의 쇼" 라는 광고 문구가 보입니다.
공연이 끝난 후 대이케어 아이들이 잔디밭에서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 기간동안 캘거리 날씨는 아주 더운 여름 날씨를 보이곤했는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연일 비가 오고 춥기까지 합니다.
캘거리 시민들은 아마 이번 축제에는 캘거리시가 많은 수익을 올리지못할 것이라고
애국시민다운 걱정을 합니다.
스탬피드 축제 기간 동안 대이케어 아이들 중에는 캬우보이 복장으로 오는
아이들이 여럿 있습니다.
케이디는 핑크 모자를 쓰고 와서 하루종일 교실에서도 쓰기를 원했고
정식 보안관처럼 하고 온 크리스는 모자에서 떨어진 쉐리프 별장식을
고쳐달라고 떼를 쓰기도 합니다.
스탬피드 기간 동안 캘거리 다운 타운 어디를 가든 지 여러가지 서부 문화의
장식을 볼 수 있습니다.
낡은 마차 바퀴, 커다란 술통, 말린 건초더미, 여러가지 꽃 장식등...
페트로 캐나다 빌딩 안에 있는 장식입니다.
작은 보안관, 크리스 입니다.
우리 교실로 온 지 일주일 밖에 되지않았는데... 의젓하게 놀이도 잘하고
적응을 잘하고 있는 아이입니다.
올림픽 프라자에 설치 된 대형 무대입니다.
FLOUR 라는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6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있는 행사라고 하는데...
많은 봉사요원들과 열흘 동안 이어지는 행사 규모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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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스템피드 축제는 서부 문화를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스탬피드 파크에 가면 아주 다양하고 진기한 공연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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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재특파원
스탬피드축제 잘 보았습니다
아 ` 이제는 인디언을 '훠스트 네이션'이라고 한다구요? 참 의미있는 말이네요
요즘 한국에도 연일 비가 오고 있답니다.
좋은소식 많이 보내주세요.
서순하 선배님!
안녕하세요?
특파원(?) 임무를 잘해야하는데... 많이 부족하네요.
요즈음 캐나다에서는 인디언 아니, 네이티브 피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되어 정부차원에서 공개적인 사과도 하고
재정적인 지원도 많이하고 그러지요.
이민 오던 첫해, 대이케어에서 아주 예쁜 여자아이를 보았어요.
전형적인 서울 소녀의 모습이었지요. 틀림없이 한국 여자아이일 것이라 단정했었는데...
알고보니 인디언 소녀였어요.
이번 스탬피드에서도 그들의 노래와 춤을 보았는데...
두드리는 북소리에 맞추어 부르는 구성진 노래가락과 춤사위가 우리와 많이 닮아있었어요.
언젠가 인디언 남매가 대이케어에 왔었는데 누이 이름은 "윈터" 남동생 이름은 "윈디"
늘 말없이 웃기만하던 그들의 엄마가 소설같은 부부의 만남을 들려주기도했어요.
인디언 음악을 들으면 왠지 그 엄마의 눈빛이 떠오르곤하지요.
선배님!
늘 건강하세요!!!
신금재 후배, 반가워요.
스탬피드축제가 뭔가 하고 찾아봤답니다.
7월 두째주 월요일부터 열흘간 열린다고 써있네요.
꼬마 보안관 크리스, 정말 귀엽군요.
우리가 알 수 없는 그곳 소식을 전해줘서 고마워요.
계속해 주세요 특파원님. ^^
금재야 안녕
스탬피드축제가 열렸구나.
나이는 들었지만 축제라는 말만 들어도 들뜨는 맘은 여전하다.
축제를 찾아다니며 참여하는 세계여행 좀 해봤으면 좋겠다.
너의 행복한 시간들이 보인다.
건강해라.
캘거리 특파원~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 축제 분위기!!!
참 부럽다~~~~
다양하고 멋진 스탬퍼드축제 분위기에 젖어본다네.
그런 축제에 참여하고픈 맘은 화신이랑 동감이야.
우리는 그런 문화에 익숙치 않아서 많이 아쉬움이 있네.
이 나이가 되니 문화의 아름다움이 더 절실히 느껴지더군.
어릴수록 많은 체험이 훗날 창의적인 사람이 되는 지름길인데....
우리 나라도 多文化 가정이 많이 늘어가고 있어서
어려움이 많던데 그 곳은 어떤지?
요즘 유투브에 영상을 올리고자 할 때 한국을 선택하면 올릴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제어하는 것이 많으니 유투브가 골치 아파서 한국을 제외시켜 버렸어요
그리고 아래와 같은 문귀가 떠억허니 뜹니다. 정말 챙피한 일이지요
그래서 저는 어떤 나라를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신금재 후배가 살고있는 캐나다 국가를 선택하고 영상을 올린답니다.
캐나다 하면 신금재후배만 떠올라요.
혹시 유투브에 영상을 올리려고 하는 분들은 참고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