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는 고정관념을 깨는 데 그 묘미가 있다.

남들이 A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B를 말하면

사람들이 웃게 되는 것이다.

 가장 조회 수가 많은 글은 `성매매합니다.'인데

막상 들어 가보면

 행주산성 얼마,

남한산성 얼마,

북한산성 얼마라고 적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을 상상한 것일까?

 

  ** 고스톱 가정 예절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날. 역시 새벽에는 어른들끼리 모여 앉아 고스톱 한 게임.
 그런데 아들 녀석이 새벽인데도 잠들지 않고 아버지를 응원하고 있는 게 아닌가.
 “아빠, 똥 먹어∼똥!”
 “아빠, 그냥 죽어. 이번 판 어쩔 수 없어, 그냥 죽어!”
 옆에서 보던 삼촌이 한마디 한다.

 “이 녀석, 어르신들도 다 계신 자리에서…. 아버지께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아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또 다시 응원한다.

 “아버님, 변 드시지요.”
 “아버님, 이제 그만 작고하시지요.”

 

 ** 싸움을 목격한 과별 교수의 반응
 학생 둘이 싸우고 있었다.

 경영학과 교수 : 쯧쯧, 돈 안 되는 짓 하는 녀석들.
 의류학과 교수 : 옷 찢어질라.
 행정학과 교수 : 경찰 불러!
 응용통계학과 교수 : 일주일에 한 번 꼴이니….
 아동학과 교수 : 애들이 보고 배울라….
 신방과 교수 : 남들이 보고 있다는 걸 모르나?
 중문과 교수 : 초전박살! 임전무퇴!
 신학과 교수 : 회개하고 기도합시다.

 식물학과 교수 : 박 터지게 싸우네.
 축산학과 교수 : 저런 개새끼들!
 법학과 교수 : 너희들 다 구속감이야!
 사진과 교수 : 너희들 다 찍혔어.
 식품영양학과 교수 : 뭘 먹었기에 저러지?
 광고학과 교수 : 여러분∼ 저 녀석들 좀 보세요!
 미생물학과 교수 : 저런 썩을 놈들을 봤나∼.

 **그런 뜻이?
 지나던 등산객이 길 옆에 있던 쪽문에 한문으로 `多不有時'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았다.

 “많고 아니고 있고 시간???” “시간은 있지만 많지 않다는 뜻인가?”

 “누가 이렇게 심오한 뜻을 문에 적어 놨을까?” 궁금하던 차에

할아버지가 지나가시기에 “할아버지! 혹시 (多不有時) 글의 뜻은 뭐에요?”

하고 물으니

 “아, 이거? 참내!” “다불유시(W.C.)야.

다불유시!. 多不有時 젊은이가 그것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