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도라지와 양귀비 모두 내가 좋아하는 꽃.
도라지는 어쩐지 슬픈 느낌의 꽃이고, 양귀비는 사랑스러운 꽃이지.
내가 몇 년을 줄기차게 그려대던 파피가 바로 이 꽃이란다.
영신이가 언젠가 말했던 줄기는 솜털 소복하고 꽃잎은 보드라운 개양귀비지.
오리엔탈 파피는 마약 성분이 있다고 나라에서 규제하던 그 양귀비를 말하는 것 같고.
그 종류도 엄청나더라.
참, 연숙이가 언젠가 올렸던 노란 파피는 캘리포니아 파피, 맞지 연숙아?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사랑스런 파피 물결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구나.
부지런한 영숙아, 양귀비 꽃 그리고 있니?
영숙이네 동네는 왜 그리 화려하다냐? 도라지꽃은 어찌 그리 예쁘다냐?
한국TV,신문을 거의 멀리하고,딴 살림차리고 살다가 근래에 이곳에 들어와 보면서 날마다 놀라네. 어쩌다 여행길에 고향에 들러
이틀 이나 삼일 친정에 머물다가 오면서 한국을 아는줄 알았더니, 맙소사! 내가 이렇게 더디구나.
꽃들 즐겁게봤어. 영숙아 쬐끄만 울 집 뒷뜰 꽃 보낸다. 함께 보자.
?영숙아~!
도라지와 양귀비 색채가 아름다워~
?순하의 화청지 사진도 잘 보았어.
?연숙이네 뒷뜰꽃도 소박하니 마음에 들어.
?옥순아~!
'크리스티앙 네스바드바' 그림 퍼와봐.
연숙아.
미국에도 항아리 구입 가능?
뭐 들어 잇는 지 매우 궁금. 뒤뜰이 저정도면 앞뜰의 규모 짐작간다.
옥순이, 성자 이름도 듣지 못한 화가 너희들은 통하는구나.
파피가 양귀비라고라?
오늘 많이 배운다.
순하야,양귀비 목욕탕 보고 엄청 실망했었다.
아 ~~~ 옛날이여!!!
연숙아, 정말 고마웠다.
그 많은 친구들을 먹여주고 재워주고 씻겨주고 태워주고 기쁨주고 감동주고 .... 추억까지
우리 동네 호수공원에서 찍었네.
당현종 양귀비도 저렇게 예뻤을까?
소문에 의하면 굉장히 살이 붙었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