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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 13일 친구10명이서 하인천에서 만나 청관 거리도 가보고

중국 음식점에서 시식도 해보고

맥아더 장군도 보고, 자유공원 사진을 찍고, 인천 앞바다 사진도 찍어

애쓰는 호문, 혜경, 숙자, 순자, 고향 생각도 좀 해 보고 박수도 좀 치라고 했는데...

 

왼 종일 비가 와서

갑자기 스케줄을 바꿔 동암에서 친구덜을 만났단다.

우연히 8기 이명언도 보고....갑자기 아침에 매실 보았는데 (컴에서 봄)....

악수도 하고...홈피의 위력을 느끼며...

왜 그대들에게 쓰는 가? 하면

숙자 친구 기숙이를 낮에 만나고

저녁에는 순자친구 미서니를 만날 예정이었으니...

 

결혼식에 가야 하고 바쁜 친구들~

지난달엔 10명이 다 왔더니만 오늘은 반타작이네.

총무 홍문자.....고기를 평생 입에 대지 않는 친구....아이들이 엄마...고기요리 간이 안맞어요 하면
(맛을 안보니 그럴테지)

시끄럽다. 간이 꼭 맞는다 얼른 먹어 하고 야단친다나.....다행히 애들 3남매는 고기를 잘 먹는다니 다행

우연히 노래 잘 하는 향순이가 내가 쏜다....고깃집으로 갔음.

김치, 사라다, 단호박 등 여러가지 음식을 고기냄새 쏘인 음식은 입에 도통 안대고

우리들의 왕 시엄니로 앉아서 잔소리 시작됨.

왜 4명이 고기 5인분 시키냐?   

왜 대낮에 맥주 시키냐?   

난 비가 쏟아지는 날엔 청하 딱 한잔 마시고  푼데.... 참았지 시엄니 땜시

난 비오는데 냉면 시킨다고 쿠사리 좀 들을 줄 알았지만 통과

엄정숙은 무슨 음식을 아주 쪼끔 먹고...그러니 기운이 없지..야단 맞고....내 그럴 줄 알았어.

생활의 모범인 기숙이 넘 자밌는 야기는 나중에 할께.

 

그 우충충한 비오는 저녁 미서니를 만나 순자 얘기 많이 하고,

영화 본 것 보다 순자얘기 듣는 것이 더 재미나다고....

나중 숙자, 순자 오면 모시고 갈 청실홍실도 답사하고

미서닌 내게 뜨끈한 튀김우동, 만두 비오는 저녁의 메뉴로는 굳~이었음. 대접을 해 주고

형오기가 안 바쁜 사람이라면 불러내고 싶지만 꾸욱 참았고,

컴 친구로 오랫만에 회포를 풀었습니다.

 육중한 카메라 내 팔만 아프게 한 하루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