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통일신라시대의 고찰, 남원 실상사에서
느긋한 하루를~~
호이~~~요런데도 있고만요^^............
어릴적 절에가면 단청의 강렬한 색갈이 무서워서
어디다 발놓을까 서성대던 때가 있었는데....
이 곳은 고적하기가 이를데 없고,
단청대신 종들이 달려있는 자연나무색이 내 맘을 차분하게 하는구나....
작품사진이 좀더 컸었으면 아쉬움이....
영희 작가님이 엥글에 몰두하는 모습이 저절로 떠 오르면서리
어느새 나도 이곳 실상사의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에 취해보요~~
예, 정말 넓고 푸르른 잎이 시원하니 보기 좋으네요.
한 마리 청개구리가 앉아있다 잠시 수영하러 갔나봐요.
김영희 선배님의 수고로 가만히 앉아 고국 정취에 빠져봅니다.
판판한 바위에 가만히 앉아 ...
감사합니다.
아담한 절인데 비하여 단일사찰로는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절이래요~
천왕봉을 바라보며 지리산의 여러봉우리를 꽃잎으로 삼은 꽃밥에 해당하는 자리에 앉은 실상사는
평지에 자리잡고 있답니다.
연이 자라고 있는 못에는 물이 맑아 주먹만한 우렁이가 여기 저기 살고 있더군요~^*^
이 주위에는 장승과 관련된 변강쇠전의 무대여서 장승공원이 있는데
역시 절입구, 해탈교 전후에 돌장승이 있는데
제눈엔 제주 돌하루방과 비슷하더군요.
김영희님
원래는 "백장암"이라는 절이 우리나라 "선"의 맥을 꽂은 본사고 "실상사"는 백장암의 말사이지요.
실상사에서 인월 쪽으로 더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절 ":백장암".....
영희님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지리산 천왕봉을 한눈에 담고 있지요.
가끔 제가 우울할 때 가고싶은 곳이 랍니다.
김영희 후배는 또 그새에 남원까지 날아갔다 온 거에요?
부지런도 하지.
홈피의 사진들도 통일신라시대의 고찰, 유물, 유적지.
드라마 얘기도 통일신라시대.
재미있죠?
요즘은 국사를 가르치면서 배우는 사람보다 내가 더 신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