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영희야,
요즘은 계속되는 행사로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한가해지면 차근 차근히 이곳의 요기 조기를 보여주려고 했었는데,
니가 올린 엽서그림 보면서 짬짬히 얘기 보따리를 풀어야겠고만 ^^
세번째 그림은,
벨베데레궁전중 아랫궁 입구를 그린것이요
이궁은 오스트리아의 장군이었던 사보이 공국의 왕자였던
Eugen( 독일어: 오이겐, 영어: 유진) 장군의 궁인데
그시절에는 장군이 이 아랫궁에 살았었는데,
지금은 바로크 박물관으로 상설 전시되고
각종 기획전이 열리는 미술관으로 사용되요.....
6월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오스트리아의 미술가 발드뮬러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으요~~
아랫궁 안에 있는 분수대:
이 문에서 윗궁으로 올라가는 길이 사진에 잘나오는 곳이라요
영희가 나랑 산책하던날,
내가 영희를 그곳에서 찍어주기도 했었는데
사진 올려 보시요 ㅋㅋ
네번째 그림은,
성 스테판 주교 성당을 뒷쪽 옆에서 그린 그림이라요
요기서 왼쪽으로 조금가다 보면"Mozart Wohnung"이라는 팻말이 있는데,
모짜르트가 "휘가로의 결혼"을 작곡한 집이라요.
지금은
"모짜르트 박물관"으로 탄생 250주년 기념때 부터 개칭해서 보여주요
그전까지는 " Figaro haus"라고 시립 박물관으로 불려졌시요.
요기 그림에 나오는 곳에서 마차를 타고 좁은 골목길을 달리는 관광코스도 볼만하요
마부가 영어로 가이드도 해 주면서리 ㅋㅋ 4명까지 탈수 있고...
다섯번째 그림은,
합스부르그 왕궁 겨울 궁전 Hofburg중
신왕궁 Neuburg에 있는 영웅광장 Heldenplatz이라요.
맨앞에 보이는 동상이 바로 'Eugen" 장군이고
그림에서 왼쪽 나무 뒤로 보이는 궁이 현재 대통령 궁 이라요
위의 사진에서는 오른쪽 두개 깃발걸린곳이 대통령 궁이요
여섯번째 그림은,
위의 영웅광장을 지나서 구왕궁으로 들어가면
바로 조그만 광장에 서있는
Franz황제의 동상이요...
요기에는 노천 카페가 있어서 쉬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관찰하면 잼 짱!! ㅋㅋ
이 동상 건너편 스위스문을 지나서 들어가면,
지금도 일요일날 09:15~10:30분에 라틴어 미사에
노래하는"비인소년합창단"의 연주도 들을수 있는 궁중채플이 있다요~~
영희가 올린 것의 해설이라요~
이그림들은 비엔나의 47개그림 엽서를 모아서 Ernst Trost(1933생~ 언론인)이 2002년에 출판한 책이요.
위의 로고는 Wiener Werkstaette라는 1903년에서 1932년에 걸쳐서 한장르를 나타내는
비엔나 워크숍(비엔난 공예미술)의 이니셜 W2개를 겹친것이제~~
그시절의 비엔나 풍정을 이장르의 도안으로 만든 그림엽서들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