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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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22:38:03 (*.189.232.149)
정숙이가 고국방문한지 얼마 안돼었는데
어디가 많이 아팠나?? 수술까지 하다니..
예쁘고 사랑스런 정숙아 빨리 쾌유되기를 바란다
이 나이에는 건강이 제일이란다.
2009.06.12 16:12:02 (*.189.228.250)
요즘 조용히 아주 조용히 지내고있어.
엊 저녁에는 여동생과 7일 개원한 서울창포원에가서
선선한 바람을 쏘이면서 연못가에 마아가렛 활짝핀 뜰을 걸어보았지.
도봉산과 수락산이 양쪽으로 바라다보이는 곳에 예쁜 정원을 꾸며 놓았는데
창포와 온갖약초가 가득하여 이름들을 읽으면서 감탄하고 행복했지.
그리고 현희 외손녀딸 사진보는 재미도 있어.
백일지났는데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너도 건강하게 잘 지내길...
정숙아!!!
꿈속에서 들리는 듯 힘 없이 들리는 너의 전화 목소리에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수술 후 깨어난지 얼마 안 되어 내게 걸어 준 전화에 나는 또 얼마나 미안 했는지.....
친구가 그렇게 힘 들었는데도 나는 그저 잘 있으려니 생각하고 연락도 안 했으니.......
가슴이 메어져 온다. 오늘 집으로 왔겠구나.
어제 인터넷이 안 되어 네게 글을 올리지 못 하여 부영이에게 이야기 하니 이렇게 예쁜 장미꽃까지 올려주니 고맙네.
정숙아, 그래도 이 상태라도 감사하자꾸나. 마음 편안히 갖고 회복이 빨리 되길 노력하자.
기도할께.
정숙아!!! 사랑해. 남편님께서도 많이 애쓰시겠구나. 인사 전해 주렴.
안녕,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