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CC 사진과 컴퓨터 클럽 ㅣ 포토 갤러리 - 게시판담당 : 김영희
IICC는 인일을 사랑하고 인일 홈페이지를 가꾸는 모든 동문들의 컴사랑 모임입니다.
이 게시판은 인일컴퓨터교실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맘껏 펼쳐 자랑하고,
동문 선후배간의 사랑과 우정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대화의 장소입니다.
2009.05.25 18:17:38 (*.147.185.83)
서순하 선배님, 김혜경 선배님이 며느리가 아들 등에 업힐 것을 고집하시면서도
자신은 아들 등에 업히지 않으려는 마음 때문에 전 눈물이 났어요.
맞아요, 우리 엄마들이야 아들 힘든 거 하나라도 덜어주고 싶지요.
귀한 내 아들 허리 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감동해서 공연히 눈물까지 흘리고......
시어머니는 사위 등에 업힐 때 힘들 거 덜 생각하니까 바짝 없기가 편했지만
엄마는 아들 등에 업힐 때 아들 힘들까봐 맘껏 힘을 줘서 매달리지 못하니까 미끄러져 내려올 수 밖에요.
난 그런 게 다 눈물이 나요.
그러다가 왜 느닷없이 아들이 보고싶어졌는지.
지금은 또 왜 눈물이 나는지.
전통 혼례 잘 보았습니다.
아들 등에 선뜻 업히지 못하는 어머님의 마음...
그 어머님의 마음을 담아
학창 시절 음악 선생님이 셨던 유정희 선생님께서 '어머님 은혜'를 열창 하셨는데
하객 중에 여러분이 선생님의 노래에 눈물을 흘리셨답니다.
특히 산학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