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에 카메라를 꺼내는 결례를 범한 건 순전히 인일홈피 때문이었지요.
보여주고 싶은 걸 어떡해요.
아주 짧은 순간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민망한 순간이긴 했지만 이렇게 동문들께 아름다운 윤경희, 고운 목소리, 예쁜 드레스를
조금이라도 보여주게 된 건 기쁨입니다.

목소리의 주인공에겐 좀 미안하긴 해요.
아무래도 목소리의 아름다움이 다 담겨지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래도 경희 후배가 이해해 주리라 믿고 올립니다.

김춘자 선배님, 노래 듣고 싶다고 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