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지난 연말부터 지금까지
모두들 경기가 좋지 않고 또 일자리도 잃어버리는 사람도 많고 하여
올해는 Manager's Retreat 이 없을줄 알고
아이구 잘됐다 ... 가봐야 더 스트레스 받을텐데하고 지내고 있는데
그러던 어느날 5월 13일, 14일에 San Diego에 있는 Rancho Valencia Resort로 간다고 멜이 왔다.
불경기인데도 2박 3일 대신 1박2일로 했지만 그래도 직원을 배려하는 마음에 감사를 하며
수요일에 우룰랄라 3대의 차로 나누어 타고 resort에 도착하여 방에 들어가니
예쁜 티셔츠를 비롯하여 우산등이 담긴 선물가방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스케줄을 보니 오늘 저녁은 풍선을 타러 간다고 하여 ... 와우 !
다들 첫번째 경험이라
흥분과 설레움을 같이 하면서 풍선이 부풀어지는것을 바라보면서
약간의 두려움은 있었지만 한마디로 what the ~ ~~
불을 붙이면서 열이 가해지고 하늘을 향해서 올라가는데
보드라운 날씨와 향기로운 바람이 코끗을 스치는 그 순간
아 ~ 타기를 잘했다 ㅋ
한마디로 모든것이 내 품안에 ~
그리고 Del mar에가서 멋있는 dinner와 lemon drop cocktail 까지 마신것은 좋은데
그날밤 .... 2시간 마다 깨면서 오실 오실, 그리고 목이 아픈 느낌
그 다음날 나는 완전히 ~~~~~~~~~~~~
증상이 열이 오르고 sore throats, fever 등등이 요즈음 유행하는 병이 아닌가 걱정하였는데
Thank you god !!!!! amoxicillin을 먹고 6일간 계속 ~
오늘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들어오니
다들 어디 갔나?
타기전에 ... 그날 선물 받은 가방을 둘러메고 ㅋ
우리보다 작은 사이즈 가 맞은편에 같이 다녔다.
우리가 탄 풍선의 그림자
풍선 안쪽 ~
하늘에서 .... 내 뒤에 있는 사람의 나의 대빵!
어둑어두 해지고 내릴려고 점점 ....낮은곳으로
잘 타고 내려왔다고 신나게 포즈를 잡았는데 ... 그 다음부터는 ~
WOW!!!!
What a wonderful life!!!^.^
부영아, 아팠구나...쯧쯧...
Swine flu가 아닌 것이 천만 다행이네~~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나는 기분은 어떤것일까??
칠화야, 안녕??
오랫만이지? 위가 안좋다구?
먹는거 조심하구 약도 잘 챙겨 먹으렴.
요즘은 10기가 조요~ㅇ하네.
현재 나는 home aloneㅎㅎ
남편은 출장중. 남은 김치찌게로 간단하게 저녁먹고
1시간 반 운동하고 돌아왔는데도
시간이 널널 하네~~ㅎㅎ
혼자 있으면 한적하고 평화로와.
금요일까지는 난 자유부인이다~~ㅋㅋ
사랑스러운 영옥아 ~
별일없지? 정말 다들 오랫만인것 같아
정말 나 ~ 죽는줄 알았단다 .... 너무 아퍼서 ㅎㅎㅎㅎ
고마워 약 잘 먹고 있어 ~
혼자라고라 ~ 좋지? 가끔은 혼자 있는것도 우리 여자들한테 좀 필요한것 같아
하지만 아플때는 꼭 있어야 됄것같아 요번에 에릭아범이 내 옆에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어서 너무나도 고마웠단다.
예을 들자면 ~ 갑자기 콩나물국이 먹고 싶다고 하면 : 국 만들어서 대령하고
갑자기 김치전이 먹고 싶다고 하면 : 김치전 만들어서 또 대령하고
갑자기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다고 하니까 : 이것은 사오는것이 맛이있을것 같다하면 딜리버리까지 해주고
그러더니 에릭아범 왈 ~ "애 가졌니?" ㅋㅋㅋㅋㅋㅋ
아프니까 입맛이 없어지고 하지만 약을 먹어야 돼니까 무엇을 먹어야 돼니까
정말로 애 서는 사람 모양 이것저것 먹고 싶다고 하는 현상만 ㅎㅎㅎ
자유부인! 운동 정말로 열심히 하는구나
나도 운동좀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니 말이야 ~
운동하러 왓다리 갓다리 할때 항상 조심하고 오케바리바리
부영이는 좋은 시간 즐기느라 아팠구나.
나도 언젠가 직장동료가 보내준 Hot Air Balloon Festival 사진을 보고 한번 타보았으면 했는데..
지금은 언젠가 기회가 오면 꼭 타고 싶다는게 희망사항.
임시자유부인, 시간이 너무 많아??
Then, read this........
?The Dentist pulls out a freezing needle to give the man a shot.
"No Way! No needles! I hate needles", the patient said.
The Dentist starts to hook up the laughing gas and the man objects.
"I can't do the gas thing. The thought of having the gas mask on is suffocating me !"
The Dentist then asks the patient if he has any objection to taking a pill.
"No objection," the patient says. "I'm fine with pills."
The Dentist then returns and says, "Here's a Viagra tablet."
The patient says, "Wow ! I didn't know Viagra worked as a painkiller !! "
"It doesn't ", said the Dentist, "but it will give you something to hold onto when I drill your tooth. "
이 메일 읽고서 너무 크게 웃어버리는 바람에 옆의 부서사람한테 주의 받았다는거........
낄낄낄....
오늘 일하러 가서 동료들에게 돌아가며 보여주었다.
대부분이 여자들인고로 모두 하하하..
한 애는 남편에게 보여주겠다고 프린트해서 가져가고...
특히 dog lover 들은 강아지가 play dead하는 영상을 보고는 재미있어 죽겠단다.
우리program 에서도 종종 antidepressant먹고 sideeffect로 성생활마저 수그러져
더욱 우울해하는 남자들을 위해 의사가 viagra를 처방해 주고는 한단다.
임시 자유부인은 오늘 퇴근후 화장품 가게를 어슬렁거리며
마스카라, sun block lotion, hand cream을 사고
집에 돌아와 가지나물, 열무김치, 부추김치 ,
고추장, 참기름을 따끈한 밥에비벼 한그릇 뚝딱 먹고
HBO에서 하는 Mother라는 영화를 틀어 놓은채
보는둥 마는둥 지금 이렇게 수다떨고있다.
오늘 의사에 대한 불만을 나에게 쏟아붓는 환자아이 엄마 때문에
stress level이 좀 올라갔었는데
이렇게 글이라도 쓰고 있으니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구나.
에구 세상살이 쉽지않다, 그지? 친구들아!!!
영옥아 ~
ㅎㅎㅎㅎㅎ 우리는 친구지?
사진으로만 보고 젊다 이쁘다 하면 우리 기~~~~~~~ 냥 믿고 따르자 ㅋ
한마디로 믿습니다. !!!! 아 ~ 멘 .
영옥아 ~ 은미야 ~
어제 나도 출근하여서 이런저런일 하다가 갑자기 은미가 여기다 쓴 글이 생각이나서
대강 이러쿠 저러쿠 하고 Josette ( 60 살이 넘고 남편은 변호사인데 가끔 part time으로 일하시는 분) 한테
얘기를 하였더니 Josette이 완전히 꼬꾸라지면서 앞에서 부터 뒤까지 왓다리 갓다리 하면서 웃었다는 거 아니냐 ㅋ
그러더니 뒤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mohammmad가 왜 그러냐고 하여 또 다시 생각나는데로 주저리 주저리 하였더니
또 다시 둘이 완전히 뒤집어 지면서 까르르르르 ㅎㅎㅎㅎ 완전 힛트 !!!!
부영아, 너는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날았지?
화장실에 들어가서 지상으로 떨어지는건 어떨까??
ㅎㅎ 위에 있는 사진은 화장실 바닥에 화가가 직접 그린거래.
이런 화장실 바닥을 디딜수있을까???
손님이 아무것도 모르고 화장실 사용하려고 문을 열고 첫발을 내딛을때의 그 얼굴을 상상해봐...
아마도 문고리를 안놓을것 같은데?? 무시무시.....
10기 방이 제일 재미있군요.
허부영 후배가 나이와 전혀 상관 없는 젊음을 가진 건 나도 동감이에요.
자꾸 10기 방에 오면 더 까마득한 후배 방에 온 거 같아요.
3년 아래 후배들 같지가 않다니까요.
부영 후배도 많이 아팠군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 늙지 않아요.
향그럽고 부드러움 바람을 느끼며 하늘을 나는 경험을 하다니, 정말 멋져요.
은미 후배가 올려준 저 소년의 노래는 전율을 느끼게 하는군요.
목소리도 그렇고 전해오는 메시지도 그렇고.
다른 곳에도 옮겨가서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오늘은 10기방에서 한참 놀다 가네요.
이제 인사하고 나가야지.
10기 후배님들, 즐거운 얘기 많이 나누세요. 또 구경 올게요.
선배님이도 지금 컴에 앉아 계신가보네요.
지금 여기는 밤 12시 그리고 40분이네요.
많이 아펐어요. 지금은 다 낳아가고 계속 약을 먹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서? 아프니까 회복기간이 더 느린것 같아요.
제 나이도 만만치 않게 많쟎아요. ㅎㅎㅎ
걱정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소년의 노래~
저랑 같이 일하는 동료가 제가 멜로 보내주었는데 혼자 듣기가 아까워서
은미한테 보내고 그리고 여기다 올려달라고 (저는 못하겠드라고요 .. 실력이 없어스리)하였더니
드디어 마침네 올라왔네요.
저도 처음에 듣는순간 온몸이 짜릿 짜릿 하였답니다.
선배님 ~
여기는 Memorial day weekend이라 여기저기서 세일도 많이하고
많이들 놀러가고는 한답니다. 선배님도 가족들과 좋은시간 보내시기를 바라겠읍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 ~
와아~ 나도 풍선 타고 날아가고 퐈!!
기구타고 즐거워하는 부영이가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 보이네.
좀전에 고국방문중인 최정숙에게서 전화가 왔어.
반갑더라. 한번 만나보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