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오늘 비는 추적 추적 내리고
생각지 않은 용돈이 생겨 여름용 등산바지나 마련할려고
단지내 아울렛으로 모처럼 쇼핑을 하게 되었는데......
얄풋하면서 스판기로 탄력있어뵈는 검은색 등산바지에 일단 휠이 꽂혀
호기롭게 28인치 골라잡고 부스에 가 입어보니
스판기 덕분에 겨우 방뎅이 꾸겨 넣고 입어보긴 했지만
툭 불거진 동뱃살이 주는 혐오감이란.......
내 처녀적엔 최대 싸이즈가 23인치
중3때는 19인치로 개미허리 방불케 햇던 나였건만
대책없이 입맛땡겨 먹어대며 나잇살로 부푼 허리동아리의 그 풍만함이란!
애라 쪄볼테면 쪄 봐라!
먹다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던데......
무대책이 자랑인양 끊임없이 늘어나는 식탐으로
그야말로 위대해 졌는데......
일단 적당히 맞는 싸이즈 골라 입어보니
으~~악~~!!!!
절대루 밝힐수 없는 나의 배둘레햄이여!~~~
이럴때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으니
그니는 다름아닌 하와이 종대 순토종 조선아지매!
먹는것
더구나 밥 먹는 그 시간만은 오로지 종대를 위한 시간인것 처럼 느껴졌는데
솔직히 나나 종심이나 한밥 하는 스타일인데
종대앞에서는 명함도 못내밀 지경인것은
그의 위대한 식사량을 본사람은 모두 혀를 내둘리게 되는데
우리가 먹는 밥한공기 분량의 세곱은 족히 먹어치우고
젓가락질이 성에 안찰라치면 손가락 천연젓가락이 반친그릇을 종횡무진 주름잡는데
특히 요번에 영희가 해온 동태식혜가 종대의 구미를 자극하여
쪽쪽 입맛 다시며 손가락까지 빨며 먹는 폼은 근래 보기드문 진 풍경인지라.......
먹다남은 양념 찌꺼기 버릴라치면 불호령(?)이 떨어지는데
어쩔수 없이 냉장고행하는 찌꺼기 양념은 참 임자 잘 만났다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다.
요렇게도 맛나게 거대한 식사를 세끼 빼놓지 않고 하는 종대는 몸무게 상으로 요번 하와이에 모인 우리 동창들 가운데
가장 가벼운
초경량급임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누군 황제다여트 포도다여트 알로에다여트 등등
효과가 좋다는 식이섬유다여트등 많은 말을 들어 봤지만
난 종대식 쌀밥다여트가 그중 성능이 가장 우수해 보인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종대식 토종 다여트>
1.맛맛이 댕기는대로 사정없이 쌀밥을 먹는다.
2.반찬도 입맛댕기는대루 골고루 먹는다.
3식사시간은 느긋이 천천히 오래 씹으며 맛을 음미하고 먹는다.
4.커피 버터 마요네즈등 서구음식은 절대적으로 피한다. (단 갈비와 스테이크는 예외)
5.술은 가끔 맥주 한잔정도로 족하다.
6.하루에 2시간반정도 등산이나 걷기를한다.
7.적당히 정원가꾸며 농사를짓는다.
8 파파야 따기 위해 사다리타기도 한다.
9.매사 적극적이고 남편과 금술좋게 산다.
10.친구들에게 헌신적이며 게으름 피우는 친구에겐 사정없이 한고집으로 채근한다.
이상은 하와이 김종대식 다여트의 상세 설명이었음
오늘 대책없는 나의 배둘레햄을 반성하면서
나두 종대식 다여트를 6월부터는 실행해 보기루하는데
(아무래두 종심이가 한국에 있는동안은 실천이 불가능해 보일것 같구)
과연 나의 결심이 작심 삼일이 안될지 두고 볼일이다.
그래두 나를 질책하며 반성하면서두 널널하게 편한 바지를 산 나의 심정의 근간은 무엇일까?
편안함에 길들여진 나의 노추여!~~
반성 또 반성하며 배둘레햄 관리 작전에 돌입해야 되겠다.
그런데 야심한 이시간 입이 굼실 굼실~~
뭔가가 먹고싶은 출출함은 무엇이란 말인가!.... ㅠ ㅠ ㅠ~~~~
영주 위원장님~~~~~
1등으로 댓글 다셔서 제겐 무한한 영광이예요.
저두 3,4,6,9번은 실행하기 어려울것 같구요
1번 7번두 쪼금 곤란하긴해요.
우리집은 옆지기때문에 꼭 잡곡밥 먹어야하구요 땅한평조차 없기 때문에 하고싶어두 못하겠구요...
으메~~!!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 ㅎ~ ㅎㅎ~~~
좋은 밤 멋진 꿈 꾸세요.
?미서나!
숙자의 메일이 와 있어(어쩜 숙자가 그리 글을 재미나게 쓰는지... 한참웃고 답장 쓰고 잘라하는데...)
또 웃을일이 내게 다가오니 잘 수가 없네.
에이 내일은 벌써 오늘이지 약간 늦잠 잘 수 있으니....
종대가 그랬구먼 잘 먹고 날씬하고.
미서나!
그쯤 날씬하면 됐지 베둘레험 어쩌구 언젠가 광서니랑 웃었다 자기 까분다고...
난 뭐라했냐 하면 친구들이 웃고 지나가는 개도 웃어요.
지금도 그대는 진정으로 날씬허유!!!
아니지 내가 잘못 보았나?..... 나도 미서니가 사진보니 그리 이쁜 줄 요새 알았으니까
그렇지 않아도 며칠후 자세히 볼꺼구먼유~~~
난 커피 서너잔에서 가까스로 한잔으로 줄이고
쌀은 반에 검은콩 또한 반, 현미 약간 밥이 항상 시커멓고....우리가장이 신혼초에 검정콩을 많이 먹으면
남자 머리가 희어지지 않는다해서 실천하기를 30년 넘께...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우리가장 머리색갈이 검은데
모르는 분들은 너무 짙은 색으로 염색하여 보기에 약간 거슬린다나.
나도 앞으론 실천할 수 있는 것...느긋하게 식사하기.
영주위원장이래!
잠은 언제 주무십니까?
꿈에서도 댓글 댓글~하며 살피지 않을까?
3방 독선생해 주어 정말 고맙구려!
미서나...종심인 컴 고쳤나.
미션온니~!
다야트허지 마세요.
온니의 허리부분 고 살들이 을매나 이쁜지
온니는 모르실꺼여요.
늘 바삐 사시고.....
늘 움직이시면서.....
뭘그러세요?
잘잡숫고 잘주무시니 얼마나 이쁘신지
온니는 온니 자신을 모르실꺼예요.
온니의 뽀얀 등쪽 허릿살은 아주 매혹적인
30대의 석류같은 어여쁨 입니다.
오래오래 보존허시와요~~~~~
미선아... 화와이 종대식 다이어트 보다 더 강력한 다이어트법을 가르쳐 줄까?
일명 " 버지니아 무차별 " 다이어트지 .
1. 빵, 라면, 흰국수와 지방질 많이 피하고
2. 채소 과일 매일 적어도 50-60% 이상 취하고 생음식엔 살아있는
효소가 있으니까 .
3. 섬유질 많은 곡식으로 밥을...
4. 앉는 시간보다 움직이는 시간이 많을수록 좋지.
5. 물좀 많이 드시고 하루 6 컵 이상 .
요것만 지키면 아무때나 하루 5-6 번 먹어도 괜찬음.
하와이 종대는 체질적으로 아무리 많이먹어도 살이 잘않찌는 가다지.
즉 신진대사가 유난히 왕성하신 조상으로 부터 받은 선물이라 믿네.
하와이건 버지니아 건 다이아트 성공하시길 바라겠네.
바로 위 숙자 선배님께서 제가 하려고 한 말을 다 하셨네요
저희 아는 언니도 무지 날씬한데 진짜로 식사양은 보통사람 두배나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미선언니 28인치가 들어 갔다는 것만으로도 전 놀랍네요. ㅎㅎㅎㅎㅎ
언니처럼 바쁘고 잘 걸으시는 분이 더 이상 어쩌시려구요.
저도 요즘 무지 바쁘걸랑요.
근데 바쁜 일이 다 걸어서 되는 게 아니다보니 진짜 운동부족이에요.
그래도 고 거이 너무 재미있는 일이라서리....................
이번에 저도 종심언니 얼굴을 뵐 수 있겠네요. 기대되요.
우린 토요일 조카 결혼식 마치고 단합대회한다고 일박이일로 어디 간다네요.
콘도가 여기 저기 있다기에 강화가 아니면 절대로 안된다고 박박 우겨서
저도 함께 갔다가 새벽에 혼자 나오던지 아님 부석한 몰골로 언니들 만나게 되른지
아무도 몰라요.메누리도 몰라요(순호 버전).
부석한 얼굴까진 좋은데 체력이 딸려서 걱정이긴 하네요.ㅎㅎㅎ
죽을 때 죽더라도 하고 싶은 건 하고 죽을 각오랍니다.
이번에 친정일로 뒤숭숭해서 음악회는 사양했더니 역시 잘한 일이에요.
한 미모하시는 종대언니의 다이어트를 저는 몹씨 선양하고싶습니다
잘 먹고 늘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것,
제 마음에 딱 듭니다.
종대언니는 몸매도 몸매이지만 피부가 우유빛처럼 희고 깨끗하고 웃음이 아주 맑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매사에(특히 노시는것에)적극적이시고 긍정적이시고.......
선배님들 오랫만에 뵈오니 더욱 더 반갑습네다~~~
순호대장은 천기누설 죄에 대한 댓가를 혹독히 받을 것이며.....
?죽을때 죽더라도 하고 싶은일 하겠다는 명오기는 나와 의기상통하며
?그리구 종대식 다여트에 한표 던저 준 마담춘자 역시 ?역시 최고 야요!!~~
선민아~~~~~~
?정말 종대가 아니였으면 그 많은 친구들을 한꺼번에 재우고 멕이고 운전해서 구경시켜주고
하진 못했을꺼구먼~~
장장 10여일을......
좌우지간 대단한 종대의 환대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있어야만 되요!

송미선 선배님, 너무 웃음이 나와서 제가 먼저 댓글 달아요.

구절구절 공감이 가서 이리 웃음이 나오나 봐요.
3, 4, 6, 9번을 실행해야 하는데 절대 쉽지가 않겠어요.
응원 보내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