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타작을 하였다.

콩들이 마당으로 콩콩 뛰어나와

또르르또르르 굴러간다.

콩잡아라 콩잡아라

굴러가는 저 콩 잡아라.

콩 잡으러 가는데

어, 어, 저 콩 좀 봐라

쥐 구멍으로 쏙 들어가네

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님의 시.

맑은 동심으로 관찰하는 시인이 참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