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9.05.08 20:59:38
1969년 첫 부임지.
덕적에서 통통배를 타고 40분 더 가면 "문갑도"라는 섬.
그 때는 인천에서 5-6시간 걸려서 갔지요.
아마도 지금은 무인도가 되었을지도.............
갯벌에 지천이던 소라, 돌미역, 굴, 복어, 기타 등등,
아, 추억은 아름다워라. 그 때는 너무 멀어 서러웠는데 그래도 축복받은 시간이었네요.
2009.05.08 23:25:43
신도여행 잘했습니다..
몇년 전 친구가 그곳에 있어서 간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사람이 많아졌군요
권오인님의 사진 속에 친구집도 보이는 것 같아 반갑네요
2009.05.09 21:59:41
권오인 선배님을 친구로 둔 이정섭님들은 너무 좋으시겠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속에 일부분으로 담아 추억할 수 있게 해 주니까요
친구분들 중 없어서는 안 될 보석같은 존재이십니다.
그런데 저는 갈매기가 무서워요.
한번은 새우깡을 준다고 들고 있는데 제 손을 꽉 깨물고 도망갔거든요.
아마 갈매기가 저를 우습게 보았나 봅니다.
그 후로는 갈매기가 무서워졌지요
또 한번은 백령도 갈매기 서식지에서 제가 일행과 떨어져 혼자 걸을 때였습니다.
갈매기가 어찌나 많이 내 주위로 날아 다니는지요. 울음소리는 왜 그렇게도 크던지요.
그 때 얼마나 무서웠던지 엉엉 울었답니다
죽는 줄 알았지요. 히치콕의 "새"도 막 생각나고요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오.
신도 섬 으로 들어가는 아릿따운 처녀여선생님,
섬으로 들어가는 동생을 보며 ..
맘이 짜~아안 하였던적이 어그제같더니만,
어느새 희끗희끗한 머리를한 여 교장선생님이라니....
동생 재직시절 가보진 못하였지만 늘 맘에 두고있었던 신도 ~!!
시간이 돼면, 권오인님 보여주신대로 돌아보렵니다.
잠깐동안이지만 좋은 사진여행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