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5월1일2009년
미주 인일4회 동기생들에게
아~정말 오랜만이다. 잘들있지?
젊은 때에 부푼 희망을 안고 태평양을 건너 낯선 땅에 와서 이민자로 살아온 너와 나...
같은 하늘아래 함께 살아 가면서도 여고시절을 잊어버리기도하고
때로는 외면하기도 하면서, 아무런 연결없이 흩어져 그동안 앞만 보며 달려왔구나싶다.
그러는 동안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 우리는 이미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있고말야.
너희들이 생각나고,보고싶고,어떻게 살아왔는지 이야기 나누고 싶어진다.
2008년1월, 미주 인일 동창모임에
환갑기념으로 한국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13명의 동기생들...
이름은 가물거리고,얼굴조차 우리의 기억에서 멀어진 이들도 있었지만
우리의 만남은 이 모든 것을 단숨에 뛰어 넘는 놀라운 힘이 있더구나.
우리는 낯설을 수 없는 친구들!
몇날을 함께 했던 시간들은 우리의 기억속에 커다란 획을 긋는 감격으로 가득했었단다.
그리고 모두들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했는데 그 때가 이번 가을이야.
10월말쯤 고향산천에서 서로들 뒹굴며 또 다른 즐거운 추억을 만들려고 하는데
가는세월 몇번 붙잡아 서로 오기도하고 가기도 하다보면,우리들이 일흔살이 되겠지?
우리말야, 만나보자.일상의 일들을 잠시 내려놓고, 다들 모여서
단내나는 그리움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이틀쯤 홍콩과 마카오(더 좋은 의견있으면 알려줘)를 거쳐서 한국으로 들어가 그 곳
친구들과 며칠쯤 함께 가을여행을 할 계획이거든.
일정과 경비는 한국의 회장단과 자세히 의논하여 다시 알려줄께.
반가운 소식 기다린다. 흔적 남겨주렴.
Los Angeles에서 지연숙
연락은 LA동기생대표 한귀동에게 하면되요.
e-mail---angela.sun@att.net
cellular---818-642-7910
그래 연숙아, 작년에 그랬었지.
벌써 한참이나 지난 느낌이네.
우리 이번엔 고국에서 그리운 친구들 모두 만나 보자.
나두 갈꺼야. 친구들아 우리들을 기다려줘~~~~~~~~~~~
이꽃처럼 예쁘게 세월을 보내는 미주 친구들과 이곳한국에 있는 나의 친구들...
정말 가을에 만나는거니?
기다려지는구나 ~!!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자꾸나.
연숙, 귀동, 경배,정양, 니들이 열심하여 모다 많이 모이도록하여라.
그때, 가을이 오면 만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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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야
니도 니지만 느그 영택씨가 나 맛있는 것 사주신다고 했쓰. 전주엘 가서 비빔빕을 먹을까? 제주도엘 가서~ 어쩌나? 행복한 고민!
연숙아!
인일 총동창회 모임이 10월24일 토요일에 인일여고 신축강당에서
인일 음악회를 가진단다.
이왕이면 그때 함께 참석할 수 있으면 좋을거같아서....
친구들아 많이 함께하면 좋겠어. 우리 여행도 함께하자.
지금부터 기다려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