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출발하는 나는 명애랑 8시에 청담역에서 만나기로했다.
원래 8시30분이였는데 개회식에 참석하고자 8시로 30분 땡긴다고 연락이왔다.
역시 부회장의 열의는 대단하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만나 비가오면 우산쓰고 걷게되면 더욱 낭만적일것 같다.
이번주 화요일의 등산도 불순한 일기로 포기하였는데
내일 비가온다해도 진행될 행사에 빠질수는 없지 않겠는가.

철쭉꽃 활짝핀 인천대공원의 걷기대회에 참석하려고 우비도 준비했는데
진행단이 우비도 준비하신다해서 도로 꺼내놓고 내일을 기다린다.

진행하는 회장님과 임원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참석하는 10기 친구들아 보고싶다.
인일동문의 큰 행사에서 우정을 나누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