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안녕하세요?
막냉이에요
정말 언니들 마니보고 싶었어요.
작년에,
개교한 학교로 옮겨 오면서 진짜로 쉴틈없이 바쁘다가
올핸 업무가 새로운 자리로 바뀌면서 더 정신없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가끔씩이지만 홈피에 들어와서 살짝살짝 눈팅만 하고 나가면서
언니들 소식에 마음만 있지 더 이상 어찌는 안되더군요.
때론 걱정스러운 소식 들리지만 맘으로만 걱정이지 제가 주변머리가 없어서리... ..
아참 !!!
우리 아들 오늘 제대 했어요
그 얘기한다고 벼르고 들어와선 사설만 늘어놓았네요 .
언니들이 걱정해 주시고
많은 위로와 기도로 무사히 군 복무 마치고 오늘 제대 했어요.
전 지금 아직 퇴근 전이라
아들 얼굴 못봤지만 언릉 집에 가서 제대 신고 받으려구요
봄날 언니들 정말 고맙고 감사해요.
2년 전 입대 시키고 찔찔거리고 있을때 언니들이 많은 위로해주셨어요.
정말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
이제 학교가 자리를 잡으면 자주 나타날께요.
죄송시렵구
봄날에서 퇴출 당하까봐서리 늘 불안하답니다. ㅋㅋㅋㅋㅋ
혜경아!
나는 이제 막 봄날 새 식구가 된 신금재란다.
봄날 마당에서 자주 만나서 우리 살아가는 이야기들 진솔하게 나누자꾸나!!!
만나서 반가워!!!
막냉이 혜경아~!
벌써 제대냐?
하믄 약오르것지?
참 수고 많이 했다.
군인에미 되기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용~타~!!!
온니가 손뼉 쳐줄께.
아들이 자란만큼 에미도 자랐겠지.
늘 대한민국 교육은 혼자 짊어진것같이
바쁜 막냉아~!
그래도 바쁜때가 좋은거니라,
고저 건~강히 잘있다가 여름방학때
활짝 웃으며 만나자꾸나~!!!
오랫만에 들어왔다고 아예 따로 신고했네.
난 이런 우리 봄날들이 정말로 예뻐요.
아들가진 엄마들이 군대를 보낸 후에 장가 보내야 문제가 없단다.
각자 홀로서기를 마쳤으니까.ㅎㅎㅎ
세월 참 빠르다. 그치?
무사히 복무 잘 하고 돌아왔다니 축하해~
큰 숙제 하나 마친거야.
지금은 그 녀석 제법 철도 든 것 같지?
아직 군기가 덜 빠져서 철 든것처럼 보이지만
한 3개월만 지나면 내가 언제 군대 갔다왔수? 하는것 같이 된단다.
도로 확실하게 민간인이 되는거지. ㅎㅎ
암튼 그 녀석도 속이 후련하겠다.
다시는 훈련소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니 말야.
그러고 보니 다음달에 군인 에미가 될 사람이 또 있네.
조신하고 아름다운 여인, 신영아 ~
지금쯤 착잡하고 슬퍼지려 하고 걱정도 많고 그렇지?
우리 혜경이한테 물어 보셔.
지금 심정이 어떤지.
아들이 제대할 때가 가까워지면
내가 뭐땀시 훈련소 보내면서 울었던고? 하는 마음이 든다니까....
뭔노무 휴가는 그렇게 자주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투덜거리게 된다고 ~
제대는 왜 이리 빨리 하는지 모르겠다는 소리도 하게 된다니까. 참말로... (아들 들으면 눈 부릅뜰 소린디... ㅋㅋ)
암튼 혜경이가 군인엄마 졸업한거 축하해.
신영이도 방금 군대 보냈나 싶은데 어느새 제대했다는 소리 하게 될겨.
세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