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정신없이 3월이 지나갔구나
친구들의 글 슬쩍 훔쳐보며 댓글도 못달았어,미안
뒤늦은 나이에 전임교수를 맡고 2학년 지도교수까지 맡고,
강의 안하던 과목까지 더 맡게 되는 여러가지 구실로 너무 바쁜 3월이 지나갔다
문희 말대로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서 참을 정도로..ㅎㅎ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도 되고 학생들 면담을 한번 좍하고나니 파악도 되고
방에 책꽂이도 들여 놓고,소파도 들여 놓고 뭐든 기틀이 잡혀가기 시작한다
강촌까지 출퇴근도 넘 힘들어,기숙사 한칸을 얻어 남편과는 주말 부부 노릇을 하고
있어.강의가 없는 수욜에 잠깐 오기도 하고..
집에 오면 식구들 밥도 챙겨 주어야하고, 빨래줄에 널린 빨래도 개야하고
강아지 산책도 시켜야 하고 등등 눈에 걸리는 일이 너무 많아서
내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는데,일단 강촌에 틀어 박히면
다른 일은 신경 안쓰고 내 일만 해도 되는게 정밀 좋아
강의 후 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창 밖이 깜깜해져
하늘에 총총한 별빛을 바라보며 기숙사로 돌아오곤 한단다
기열이의 백령도 생활이 생각나곤 해
남편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오랫만에 자유를 맛 본다고나 할까 ㅎ ㅎ
여기 대학의 간호과 학생들은 대학 졸업 후 다시 간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있고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다시 복학해 공부하는 학생들도 꽤 있고
암튼 간호학을 공부해 취업하고, 사회인으로 독립하려는 의욕이 강한 학생들이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보면 너무나 딱해서 장학재단을 하나 만들어서
돈을 무료로 빌려주고 졸업 후 다시 갚도록 하는 일을 벌이고 싶어
그러나 무슨 일이든 순리대로 해야겠지
나이 들어서 고군분투하는 친구를 위해 격려와 기도 부탁해
아침에 학교로 올라가며 마시는 맑은 공기와 새소리가 내겐 큰 기쁨이야
강촌의 모습이 엤날과는 많이 변했지만 시간이 나면 한번 놀러 오렴
축하해주고 격려해 준 여러 친구들 고맙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축복일꺼야.
그 분야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고.
세상에서 행복한 사람 중의 하나는
자신의 취미(좋아하는 분야)를 직업으로 가진 사람이라고 그러더라.
거기다가 맑은 공기의 자연까지 함께 하다니
더 이상의 축복이 어디 있겠니.
뒤늦게 고지에 오른 선미의 성취감 바이러스가 우리 모두에게 전염되었음 좋겠다.
축하해, 이선미교수님^^~
그리고 영희야 방가방가
새학기라 무척 바쁜데...
따뜻한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선미교수님을 모신 학생들은
정말 복받은 학생들이다. 모처럼의 자유로운시간 참 좋은거지.
아침이면 뽀오얀 물안개 피어나던 강촌에 나도 가고싶다.
언젠가 갈테니 건강히 잘 지내고 있어.
자랑스런 선미교수님!
경숙아, 하영희야 멀리 미국에서 까지 격려해주고 관심가져 주니 고맙다
전영희도 대학원 공부하느라 강의하느라 바쁜 중에 고맙다
경숙아 강촌을 기억하고 있구나
네 글을 읽으니 금방이라도 네가 달려 올 것 같아 마음이 다 설렌다
히영희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바이러스 전파자 아니니?
모두들 보고 싶다
LA친구들은 모였었니?
경숙아 전에 미국너희 집에 갔던 성호는 이번 2월 대학 졸업하고 지난 12월부터
삼일 회계법인에 출근하고 있단다
매일 야근으로 8시에 나가면 새벽 1,2시에 들어오는 강행군을 하고 있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자기일을 하게 돼서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체중이 2KG이나 빠지며 힘들어 하고 있어
일의 강도가 너무 심해서 나도 놀라고 있어
잘 지내고 고운 글 ,사진 늘 고마워
선미가 근무하는 학교가 강촌에 있구나.
처음 갔던 강촌의 느낌이 참 좋아서 그후로도 몇번 갔던 기억이 나네.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오늘의 선미를 만들었다고 믿어.
선미가 내 친구인게 참 자랑스럽다.
아마도 예문이 친구일테고.....
경수와 두 영희씨도 왔다 갔네.반가워라.
선미씨는 나를 기억할까?
미국 생활 이제 24년째이고 보니 한국가면 꼭 가 보고 싶은 곳이 강촌.제목이 강촌이기에 얼른 들어와 보니 후배님의
삶의 모습을 살며시 엿보는 것 같아 조심 스럽네요.
시간이 있으면 강촌의 사진 좀 올려 줄래요? 너무나 그립기에..... 바쁜데 어려운 부탁이겠지만요.ㅎㅎ
부탁해요!!!!
곳곳에 자랑스런 인일의 딸들의 있어 인일인인 것이 마냥 기뻐요.선미씨도 그 속에 끼어요.
아 ! 선배님 안녕하세요
예문이 언니 되시죠?
네 제가 빠른 시일내로 강촌 사진을 올려보도록 할께요
강촌은 우리들 가슴에 추억으로 자리잡았던 아름다운 곳이었지요
통기타를 끼고 MT를 떠났던 곳
아름다운 출렁다리에서 젊음을 듬뿍 나누던 곳으로 기억 하시지요
그러나 지금의 강촌은 많이 변했어요
엣날의 낭만보다는 상업주의가 판치는 그런 곳으로요
그렇지만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오면 예전의 아름다운 경관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지요
경수야 잘 지내지?
고맙다,따뜻한 격려와 사랑.
한국오면 강촌에 꼭 한번 와라
그리고 지난번 우리 큰 아이 결혼식 사진이 지난 주에나 나와서 한장 올릴께
박 광희랑 궁금해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그 날도 많은 친구들이 축하해주러 와서 너무 고맙고 든든했어
인일 동문인게 자랑스러웠구
어,파일첨부가 안되네
다시 시도해서 올려볼께
선미야!
아주 많이 축하한다.
축하가 늦었지.
새로운출발에 새로운4월도 힘차게 화이팅!!
같은간호학을한 한사람으로서 더욱 더 기쁜소식이였어. 너의 용기와 실력이 부럽다.
대학에 조교로 강사로 오래있으면서 아무나 교수를하면 안된다는 생각도 많이했고 저렇게 할려면 교수하지말아야 한다는 스승이나 선배에대한 비판적인 생각도 많이 했었어.
네말대로 가족에게 미한하고 특히 남편이 너무 이산가족을 싫어해서 지방가서 자리잡는 기회를 마다하고 서울에서 할수 있는 역할만
하고 있었는데......... 너는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자리하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참,송곡대학에 경희의료원 수술실수간호사---송곡여고 보건교사---송곡대학보건실............에 계시던 조(?)미자선생님이 지금도 계신지.
혹계시면 손인순간호부장올케인 간호대학에있던 이상옥 기억하실거야. 너도 만날겸 한번 뵈러간다고 소식전해줘.
요즈음 간호대학에는 전문직으로 취직하려는 타과 졸업후 재입학학생,편입생,남학생.........층이 다양해졌지
전임교수,2학년지도교수로서 실력있어 인정받고 인간미로 존경받는 훌륭한 너의꿈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
이제 가족이 모두 자기의 자리를 갖고(큰애,작은애까지) 역할을 충실히 하고있으니 어느누가 너희를 부러워 하지않으랴
선미야!
맑은 공기 매일 매일 마시며 건강하게,보람되게 자~알 지내길 기원할께.
친구들 사랑하는 너의 진한 마음을 읽을 수가 있겠어.
박사님으로, 전임교수님으로 참 자랑스럽다.
대학교수님이 한 사람 한 사람 개인면담까지 했다니 정말 더 자랑스럽다.
학생들 많이 사랑하는, 존경받는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