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전 묵직한 어둠 가르고 씩씩한 순호가 우정넷 실어떠나네
경상도 샅샅이 누벼 새 지도를 손바닥에 새길 그녀
환갑 맞아 덧난 여인의 발길 에  FBI 수첩 열어 흥 살리며
저마다의 솜씨 싣고  맛난 관광 즐길 꽃바람 맛바람
발길 머문 곳곳마다 진미 추억에 톡쏘는  꽃샘양념 맛
 유모어 참기름  솔솔 뿌려 향기 더할 봄나드리
비워 낼 마음 그릇에  채울 귀거래사를
설레임으로 기대하노니
금산 휴계소를 시점으로 점점이 달콤한 맛 상큼한 멋 부린 나드리
오늘도 내일도 행복 하길 
배웅만 해준 미련을 아침 식탁에 
새콤매콤 냉이무침으로 입맛 부추기네 
잘다녀와 흥건히 뿌릴 쏘스 예감으로
미리 군침 도는 봄나드리 기행문 향기가
벗들의 충청 경상도 여행길을 촉촉히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