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앨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드디어 대전에 왔어요. 매일 대전 번개 치는 것을 부럽게 구경만 하다가 왔습니다. 반갑습니다.

"네,네~ 지금 막 헬기에서 내리셨어요. 오늘은 스케쥴이 빠듯해서 일단 변장을 하시고 山行을 하실거에요. 물론 동학사만 들르셔서
발도장만 찍는... 순전히 사진찍기 산행이죠. 지금 막 변장을 마치셨어요. 유일하게 싼그라스 쓰실거에요."
'철후까시가 잘 붙어있나 보려하는데, 거울 뚜껑이 안열리네... 으이구... 며느리 것을 좀 빌려 올걸....뭐든지 오래되니까 죄다
돈을 달라네. 어디 넙적한 쇠꼬챙이 없나?'

"혜숙아, 너 말야, 다음엔 집을 이사갔다고 해. 저~ 멀리 정읍 쯤으로. 알았지? 밤새 파이 몇판 만들더니 애가 Bunny눈이 되었네 그려.ㅉ"
"네에~ 언니, 저도 그러고 싶어요. 땅끝 마을로 가고 시퍼요, 흑~!"

'타산이 안 맞네, 이렇게 자주 대전 번개를 치게 해도 늘 적자여~, 어찌된 심판이여. 떡값이 00,000원 에다가 왕복 기름값이 00,000원.
또...... 태반 eye cream이 000,000원에다 가설라무네...... 에잌~! 모르겠다. 낭중에 수노우 언니한테 치부책 던져 버려야지."

'일단 떡이나 올려다 놓고. 하여튼, 있는건 힘밖에 없다니깐.'
2009.03.19 13:28:47 (*.37.156.11)

'짐이란 짐은 죄다 나한테 맡기고 뭐하는거야? 가수가 입만 있으면 되지, ...손가락 다친다고 나를 시키다니. 마랴마랴... U.C.'

"ㄲㄲㄲ, 얘들아, 세레나 유氏 말야, 가수였니? 우린 또 기체조의 名人 인줄 알았지 뭐야, ㄲㄲㄲㄲ"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른인데, 대놓고 깔깔 거리네. 난 정말 존경스럽던데. 너무 멋져..... 이름이.'

"공연이 있기 전, 시인의 마을에서 인터뷰가 있다했지?" "응, 그런가봐, 확실치는 않지만. 하기사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어."
"근데 왜 이쪽으로 가지? 시인의 마을은 저쪽인데?"
"세레나 유~ , 어서 이리 오세요. 사진을 찍어야지 기사가 나가죠? ㅎㅎ " - '옛날에나 세레나 유를 알아줬지, 요즘 애들은 알기나 하나?'
'환영 인파가 고작 7명? 아니, 내가 누군데 고작 세븐名이야? 참.나.원....세레나 유~ 정신차려! 넌 아직도 젊어. 능력있어.
기선제압을 하는거야. 합!!합!!합!!!!'
"광숙언니, 제가 세레나 선생님 곁에서 늘 에스코트 하는 사람으로 뽑혔다구요? 하하하하~! 너무 기뻐요. 이쁘게 코디해 주세요~"
'ㅉㅉㅉ , 철 없는 것 같으니라구. 죄다들 뒤로 빼느라고 저를 시킨줄 전혀 모르고 있네. ㅉㅉㅉㅉㅉ'
"하나, 둘, 셋~! 신호하고 찍어요~!ㅎㅎ 난 입술을 이렇게 동그랗게 하는 것이 제일 잘 나와. 우우~~오오오~~~."
"춘선아, 나랑 같이 찍고 싶지? 한번 찍어줄게. 이리와. 아무나 같이 찍지 않는 것 잘 알지?"
"네, 세레나~ , 영광이에요." - '내 팔을 막 잡아 끌어 내리네. 키를 좀 줄여 드려야 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