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앨범

지나가는 총각(?)을 막무가내로 세워서 한장 찰칵. 몇년 전 동학사에 처음 나들이 와서 단체사진을 찍었던 그 자리에서..

점심을 먹고 오르는 계룡산 동학사 오르는 길에는 벌써 봄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그러거나 말거나 우린 배가 너무 불러서
아무 생각없슴.

야아~~!! 벌써 은근히 풀과 나무들에 푸른 빛이 감돌고 있네. 오랫만에 봄 임을 느껴 본다.

물을 잔뜩 머금은 이끼들과 지난해 떨어진 낙엽들 위로 돌돌돌돌 물이 흐르고...
2009.03.18 12:54:05 (*.37.156.26)

얘들~ 동자 스님들아~ 공부 열심히 하셔야지요?

네~ 열심히 하고 있어요. 걱정 마세요~~~
'나두 저 빨간 옷 입고 시프다' - 아래 왼쪽의 동자승

대전혜숙이네 들렀지요. 창 밖이 무척 푸르네요.

베란다에는 화분에 무언가 심어져 있었는데, 깔끔한 혜숙이가 오죽이나 잘 심었을라구? 이러니저러니 잔소리 하지 말아야지요.
앞서거니 뒤서거니 중앙방송 지방방송으로 우린 그동안 각자 알고 있는 재미난 얘기들을 서로서로 전해주고 있었네.
땅만 보고 가지 말고 주변의 나무들을 둘러 봐. 어느새 파란 잎으로 나무들이 옷을 갈아 입기 시작이야.
꼼지락 거리며 봄 색깔들이 여기저기 보이네
길 양쪽으로 역시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우리 일상용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