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리 생각해도 선민방장 생각을 하면 불가사의한 부분이 있다.
대충  우리 나이 되고 보면
무엇엔가 열정을 갖고 관심과 사랑을 보이기가 웬만해서 쉽지 않은데
선민방장 마음에는 화수분같은 에너지가 어디서 샘솟는지?.....

가끔 무심한 나에게 오는 전화는
친구들의 안부내지는 동창회소식인데
요번 춘계동창회 때문에 노심초사하는 모습을보면
회장단 감투 쓴것두 아니요
부탁받은바도 있는것 같지 않은데
그렇다고 감사의 치하를 누가 해주는것 같지도 안건만
무엇이 선민방장 마음을 붙잡아 흔드는지 알수가 병아리수인것을........

솔직히 난 요즘 동창이나 친구에게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나의 부덕의 소치가 큰 원인이겠으나
큰이슈도  별 재미나 반가움도 없이
그냥 타성으로 만나게 되는 동창모임에 흥미를 잃어버리게되니
시간내서 한양까지 행차하는것에
고개가 갸우뚱
많은 생각을 갖게한다.

고저 친구가 불러내면 반가워서 뛰쳐나가
올려논 찌게가 끓다못해
누구언니네는 집에 불까지 났었 다는데.....

자고로
자주자주 얼굴보면서
미주알 고주알 속내 터놓고 이야기 나누다
시간되어 출출하면 라면이라도 끓여 나누면서
텁텁한 입가심으로 따근한 차라도 한잔 나눌수있다면
없는정도 모락 모락 솟아나
깊은정이 쌓여서
하루라도 안부 없으면 궁금해 지는 사이가 되고야 마는것을.....

허기사
각자 살은 세월이 다르고
사는터도 제각각이고
살아가며 격어 내야할일도 천차만멸인데.....
어찌 얼굴 맞대고 만날수있는 행운을 바라리오만은
그래도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메일로
보이지 않는 끈으로 우정을 나누며 서로를 단단히 결속할수 있으련만
초창기 인일 홈피에서 나누던 대화의 광장이 시나브로 사그러 들더니
선민방장과 나의 독무대에 두여인이 철판깔고 나서는것도 이젠 지쳐버리고
선민방장 혼자 북치고 장구치려니
이젠 그나마 힘빠졌는지
노냥 못해먹겠다는 독백을 수도없이 해대면서
하소연 하는 그 처량한 비애를
그누군가 알리오!~~

그런데 그런데 그 와중에도
동창회 걱정을 산처럼 하고있으니
보통 못말림증 환자가 아닌것이다

그리구 홈피걱정도 이만 저만이 아닌데
도대체 왜그리 혼자 노심초사하느냐고 지청구 할라치면
방장이 하는말
맡을때 까진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겠냐는데
그것두 말이지
보통 맥빠지구 힘든일이 아닐진데
나한테 하소연만 디립다 하면 나는 어쩌란 말이냐구요 ㅠ ㅠ ㅠ~~~~

난 당분간
나의 관심사에 충실할 것인즉
내 나름대루 재미있으며 영양가 있는곳을 향하여 계속 고고씽 할 모양이고로
선민방장의 애로 사항을 같이 접수하고 나눌 친구들
즉 새로 편성되는 회장단은
긴밀히 연락하며
서로서로 애로사항나누며
긴밀한 접촉을 통하여
홈피도 활성화되면서
동창모임도 활기차게 이루어 지길 기대해보며
즐거운 우리3동
나누는 우리3동이 되길 바라면서
길게 푸념해 본다.

*선민방장 동창회에서 할 이야기 대충 이정도면 되겠는감?  
 계속 수고해 주시게나
다 보시하는 일이니 하늘에 복쌓아 두고 있는것일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