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박화림

偶 吟(우연히 읊음)
花 開 昨 夜 雨
花 落 今 朝 風
可 憐 一 春 事
往 來 風 雨 中
지은이... 송한필(조선 중기 성리학자)
*뜻풀이
어젯밤 비에 꽃이 피더니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졌구나
가련하다 한 봄의 일이여
비바람 속에서 왔다 가는구나
.gif)
선생님~!
계속 올리시지요.
아주 늘 들떠있는 이내 가슴이
착 가라앉는듯 좋~슴~다
근디 음악도 가야금 같으걸로 깔믄 더 무디 날텐디....
.gif)
가끔 올릴께
우리 학교시절 김득초 교감선생님에게 한자를 배우며 한문의 맛도 느꼈었잖어
대학 때도 배웠건만 고교에서 느껴던 신선한 감회는 아니더라구.
어제 춘설 난분분 내리는 풍경이 보이는 강의실(수노의 모교)에서 강의를 들었다는 거 아니니.
몇 노인들이 한자를 읽어댔더니 선생님이 엄청 수준 높은 사람들이 온줄 알고 강의 수준 레벨 업 시키는 것 같아서
내가 선생님 입만 알고 손은 몰라요 하고 얘기 하고보니 엄청 웃기는 야그가 되더라 ㅎㅎ
가야금 음악 찾기도 힘들거니와(황병기님의 가야금 연주가 있으면 좀 좋으랴만...)
동서양의 조화 같아 또한 좋던데...(음악은 모짜르트)
간결, 단정, 함축.....이런 단어가 떠올라
신선한 것 같다.
천천히 올려주면
한자 공부도 되겠어.

한자 부수 목록 | |||||||||
1 획 |
? |
터진 입 구 ;상자 방 |
? |
왼손 좌 |
戈 |
창 과 |
火 |
불 화 | |
一 |
한 일 |
? |
터진 에운 담 ;감출 혜 |
山 |
뫼 산 |
戶 |
지게 호 |
? |
불화 발 |
? |
뚫을 곤 |
十 |
열 십 |
?(川) |
개미허리(변 천) |
手 |
손 수 |
爪(?) |
손톱 조 |
? |
불똥 주;점 주 |
卜 |
점 복 |
工 |
장인 공 |
支 |
지탱할 지 |
父 |
아비 부 |
? |
삐칠 별 |
? |
병부 절 |
己 |
몸 기 |
?(?) |
등글 월 문;칠 복 |
爻 |
점괘 효 |
乙(?) |
새 을 |
? |
병부 절 |
巾 |
수건 건 |
文 |
글월 문 |
? |
장수 장변;나뭇조각 장 |
? |
갈고리 궐 |
? |
민엄호 밑 ;기슭 엄 |
干 |
방패 간 |
斗 |
말 두 |
片 |
조각 편 |
2 획 |
? |
마늘모;사사사 |
? |
작을 요 |
斤 |
도끼 근 |
牙 |
어금니 아 | |
二 |
두 이 |
又 |
또 우 |
? |
엄호밑;집엄 |
方 |
모 방 |
牛 |
소 우 |
? |
머리 부분 두 |
3 획 |
? |
민책받침 ;길게 걸을 인 |
无 |
이미기 방 ;없을 무 |
犬 |
개 견 | |
人 |
사람 인 |
口 |
입 구 |
卄 |
스무입 발 |
日 |
날 일 |
王(玉) |
구슬 옥 |
? |
사람 인 변 |
? |
큰 입 구 몸 ;나라 국 |
? |
주살 익 |
曰 |
가로되 왈 |
?(老) |
늙을 로 엄 |
? |
어진 사람 인 |
土 |
흙 토 |
弓 |
활 궁 |
月 |
달 월 |
?(艸) |
초 두;풀 초 |
入 |
들 입 |
士 |
선비 사 |
?(?) |
튼 가로 왈;고슴도치머리 계 |
月(肉) |
고기 육 |
?(?) |
책받침; 쉬엄쉬엄갈 착 |
八 |
여덟 팔 |
? |
뒤처져올 치 |
? |
터럭 삼 |
木 |
나무 목 |
5 획 | |
? |
멀경 몸 |
? |
천천히 걸을 쇠 |
? |
두 인 변;조금 걸을척 |
欠 |
하품 흠 |
玄 |
검을 현 |
? |
덮을 멱 |
夕 |
저녁 석 |
?(心) |
심방 변 ;마음 심 |
止 |
그칠 지 |
玉 |
구슬 옥 |
? |
이수변/얼음빙 |
大 |
큰 대 |
?(手) |
재방 변 ;손 수 |
? |
죽을 사 변 ;부서진 뼈 알 |
瓜 |
오이 과 |
? |
안석 궤 |
女 |
계집 녀 |
?(水) |
삼 수 변 ;물 수 |
? |
갖은 등 글월 문 ;창 수 |
瓦 |
기와 와 |
? |
위터진 입 구 ;입 벌릴 감 |
子 |
아들 자 |
?(犬) |
개사슴 변 ;큰 개 견 |
毋 |
말 무 |
甘 |
달 감 |
刀 |
칼 도 |
? |
갓머리;집 면 |
?(邑) |
우부 방 ;고을 읍 |
比 |
견줄 비 |
生 |
날 생 |
? |
선칼도 방 |
寸 |
마디 촌 |
?(阜) |
좌부 방 ;언덕 부 |
毛 |
털 모 |
用 |
쓸 용 |
力 |
힘 력 |
小 |
작을 소 |
4 획 |
氏 |
각시 씨 |
田 |
밭 전 | |
? |
쌀포 몸 |
? |
절름발이 왕 |
心 |
마음 심 |
? |
기운 기 밑 |
疋 |
필 필/발 소 |
匕 |
비수 비 |
尸 |
주검 시 |
?(心) |
밑마음 심 |
水 |
물 수 |
? |
병질 엄;병들어 누울 녁 |
? |
필발머리 ;등질 발 |
耳 |
귀 이 |
豕 |
돼지 시 |
9 획 |
鹿 |
사슴 록 | |
白 |
흰 백 |
聿 |
붓 율 |
? |
갖은돼지시;발없는벌레 치 |
面 |
낯 면 |
麥 |
보리 맥 |
皮 |
거죽 피 |
肉 |
고기 육 |
貝 |
조개 패 |
革 |
가죽 혁 |
麻 |
삼 마 |
皿 |
그릇 명 |
臣 |
신하 신 |
赤 |
붉을 적 |
韋 |
가죽 위 |
12 획 | |
目 |
눈 목 |
自 |
스스로 자 |
走 |
달릴 주 |
? |
부추 구 |
黃 |
누를 황 |
矛 |
창 모 |
至 |
이를 지 |
足 |
발 족 |
音 |
소리 음 |
黍 |
기장 서 |
矢 |
화살 시 |
臼 |
절구 구 |
身 |
몸 신 |
頁 |
머리 혈 |
黑 |
검을 흑 |
石 |
돌 석 |
舌 |
혀 설 |
車 |
수레 거 |
風 |
바람 풍 |
? |
바느질 치 |
示 |
보일 시 |
舛 |
어그러질 천 |
辛 |
메울 신 |
飛 |
날 비 |
13 획 | |
? |
자귀 유 ;발자국 유 |
舟 |
배 주 |
辰 |
별 진 |
食 |
먹을 식 |
? |
맹꽁이 맹/힘쓸 민 |
禾 |
벼 화 |
艮 |
간괘 간 ;어긋날 간 |
? |
책받침 쉬엄쉬엄 갈 착 |
首 |
머리 수 |
鼎 |
솥 정 |
穴 |
구멍 혈 |
色 |
빛 색 |
邑 |
고을 읍 |
香 |
향기 향 |
鼓 |
북 고 |
立 |
설 립 |
艸 |
초두 밑;풀 초 |
酉 |
닭 유 |
10 획 |
鼠 |
쥐 서 | |
?(?) |
그물 망 |
? |
범 호 밑 ;범의 문채 호 |
? |
분별할 변 |
馬 |
말 마 |
14 획 | |
?(衣) |
옷 의 |
? |
벌레 훼/충 |
里 |
마을 리 |
骨 |
뼈 골 |
鼻 |
코 비 |
6 획 |
血 |
피 혈 |
8 획 |
高 |
높을 고 |
齊 |
가지런할 제 | ||
竹 |
대 죽 |
行 |
다닐 행 |
金 |
쇠 금 |
? |
터럭발밑;머리털늘어질 표 |
15 획 | |
米 |
쌀 미 |
衣 |
옷 의 |
長 |
긴 장 |
? |
싸움 투/각 |
齒 |
이 치 |
? |
실 사 |
? |
덮을 아 |
門 |
문 문 |
? |
술 창/울창주 창 |
16 획 | |
缶 |
장군 부 |
7 획 |
阜 |
언덕 부 |
? |
솥 력 |
龍 |
용 룡 | |
羊 |
양 양 |
見 |
볼 견 |
? |
미칠 이 |
鬼 |
귀신 귀 |
龜 |
거북 구 |
羽 |
깃 우 |
角 |
뿔 각 |
? |
새 추 |
11 획 |
17 획 | ||
老 |
늙을 로 |
言 |
말씀 언 |
雨 |
비 우 |
魚 |
고기 어 |
? |
피리 약 |
而 |
말이을 이 |
谷 |
골 곡 |
靑 |
푸를 청 |
鳥 |
새 조 |
|
|
? |
쟁기 뢰 |
豆 |
콩 두 |
非 |
아닐 비 |
鹵 |
소금밭 로 |
|
|
근데 경선인 또 공부하러 다니는겨?
우리야 요리 갈쳐주는 선생님이 계셔서 좋지만 암튼 그대의 학구열을 뉘기가 따르리오?
하면 설악산 수학여행 갔을때
김대영이가 폭포위에서 왔다갔다하다가
폭포를 타고 죽~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져
깊은물로 다이빙했는데
교감선생님께서 다리가 아프셔서
지팽이를 집고 다니셨지?
그지팽이를 들고 물로 뛰어들어가셔서
지팽이를 내밀어 갸를 구하셨잖니.
미끄러져 내리던 모습과 구하시던
모습이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물에 빠졌을때 교복치마가 낙하산 역할을
해서 얼른 가라앉지 않고 붕 떠있더라.
그때 선생님의 참사랑을 알았지.
찾고 또 파일 용량 줄이느라 시간이 좀 걸렸어요.
바로 나오게 하고 싶은데 위에 모짜르트가 자동으로 흐르고 있어서......
위의 음악은 끄고(esc 키 누르기) 아래 음악을 플레이시켜 보셔요.
혹시 위의 음악을 끄시면 이 곡을 자동으로 열리게 할게요.
오랜만의 시조 감상은 새로웠어요.
새로운 즐거움.
함축 간결의 극치.
계속 한시 올리렴.
쓰지 않아 잊혀진 한자 안스러워
한자 교습책을 버릴까 말까 고민중에 이사짐 늘렸지.
네 글을 보니 잘한 측에다 점수를 줄까 말까?
수노야!
김득초 교감 선생님
그 분의 얼굴 모습은 생생한데
함께 한 수학여행 때 이 엄청난 사건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다니 참 한스럽다.
우리가 그래도 그 때 한자 공부를 해서 지금까지 도움이 되더라.
난 일본가서 살 때 참 요긴했었지.
우리 조금 밑의 후배들은 거의 다 모르더라구.
우리 아이들이 한자공부할 때 물어만보면 뭐든지 엄마가 척척 아니까
아예 옥편 안 찾고 나만 불러대더라 ㅎㅎㅎㅎ
吟 읊을 음, 입 다물 금
同音異意語(음은 같으나 한자가 다른 단어들)
牛飮(우음) 소처럼 마심
羽音(우음) 새의 날개 치는 소리
작자 宋翰弼 :
조선시대 중기의 학자·문장가이다.
형 익필과 함께 당대의 문장가로 이름이 높았는데,
이율곡이 성리학에 대해 논의할 만한 사람은 익필·한필 형제밖에 없다고 할 정도로 뛰어났다.
본관은 여산(礪山)이고 자는 계응(季鷹)이며, 호는 운곡(雲谷)이다.
신사무옥(辛巳誣獄)의 밀고자 사련(祀連)의 4남 1녀 중 막내아들로, 익필(翼弼)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