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一.말 (言)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二.책 (讀書)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
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三.노점상 (露店商)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 때 깎지말라.
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
부르는대로 주고 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 것이다.
四.웃음 (笑)
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라.
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치료약이며...
노인을 젊게하고...젊은이를 동자(童子)로 만든다..
五.TV (바보상자)
텔레비전과 많은 시간 동거하지 말라.
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
텔레비전에 취하면 모든게 마비 된 바보가 된다.
六.성냄 (禍)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
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
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
七.기도 (祈禱)
기도는 녹슨 쇳덩이도 녹이며
천 년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줄기 빛이다.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기도는 자성을 찾게하며 만생을 요익하게 하는 묘약이다.
八.이웃 (隣)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말라.
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큰거울이다.
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
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히 되돌아 봐야 한다.
九.사랑 (慈愛)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낮춤이 선행된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온는데 칠 십년 걸렸다."
김수환 추기경 말씀
말 ;듣기는 빨리하고 말은 더디하라.ㅡㅡㅡ집회서.
나는 반대로 말을 빨리하니.....ㅊㅊㅊ
책; 복지관에 가서 줄창 빌려다 본다.ㅡ 너무 경제적으로 사나?
노점상; 휴,////다행이네. 시장 가서 난 절대로 깎지 않는다.ㅡㅡ추운 겨울 발 동동거리며, 남아야 먹고살지 하는 안쓰러움으로.
웃음; 노력하고 있다.
TV; ?????/
성냄; 우리 냄편만 아니면 성 낼 일 없음.ㅋㅋㅋ.
이웃; 더불어 사는 세상, 내가 좀 양보하면 되지. 얘들아, 나 너희들 보기에 어떠니?
사랑; 머리에서 가슴까지ㅡㅡㅡ나는 눈 감을때까지 못할 거 같다.
이런 훌륭한 말씀을 보면 나는 할 말이 없어진다.
정화, 영숙... 하느님을 늘 가까이 모시는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
성자야~~너는 종교가 뭐니?
나?? 이제 개학을 해야 하는데 아직도 방학이다.
정말 좋은 말씀.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
나만 늙는 것 같애.
순옥아, 방학 너무 오래하니 불안하지?
이제 그만 개학하시지......?
오인숙
대나무 숲을 스치는 바람처럼
누에들이 뽕잎을 먹고 있네
새파란 나뭇잎만 먹고도
곱고 부드러운 실을 뽑아
비단이 되는 삶이 있다니
온갖 기름진 음식에
철철이 단내 풀풀 나는 과일을 먹고도
독한 말만 쏟아내는 사람아
꿈틀거리는 누에만도 못하니
어쩌면 좋으냐
오늘 나는 스승을 만났네
밥을 먹고 잠자는 것조차
어느 누군가의 따스한
한 벌 옷을 짓기 위해 살아온
손가락보다 작은 성자를 보았네
곡(哭)을 하듯 지극한 몸놀림으로
고치를 짓는 누에여
사람은 말의 고치를 짓고
그 속에 들어가 살아가는 것을
진작 알았어야 했네
친구들아! 우리 국민의 아버지이신 추기경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 하고자
종파를 떠나 3기 한선민 언니가 올린 글을 퍼 왔다.
구구 절절 옳은 말씀
머리는 이해되나 실천은 어려워,[부족한 이 죄인은....]
열심히 노력해서 추기경님처럼 하늘나라 갈때
"나는 행복했노라" 하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삶을 살려고 오늘도 회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