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회 - 게시판담당 : 최경옥, 정환복,설인실 - 11회 모임터 가기
게시판이 조용하여 예전에 썼던 내용인데 고쳐서 몇글자 끄적여 볼게
=========================================================
|
덧말: KBS 7080 프로그램 녹화장에 갔었는데 3월 1일이라고 이승철특집으로 하더라
이 글 보는 친구들 중 시간되는 사람들 보렴. 3월 1일밤 10시 ? 10시 20분? 나중이 맞을거같다.
음악적인 감각이 나이가 들어도 무뎌지지 않는 이승철을 보며 생각한다.
결혼을 한번 더 해서인가, 아님 늦둥이를 낳아서인가 하고...
책을 읽어도 그때 뿐이고 음악을 들어도 그때 뿐이다.
안 읽고 안 들은 것 하고 똑같다.
감흥을 느껴도 금방 잊는다.
늘 머리 속이 텅 빈 것같다.
길 찾는 능력이 없어지면 기계에 의존해도 되는데
점점 메말라가는 감성은 어째야 하나 걱정이다.
순응하고 포기하고 그렇게 살아야할까 보다.
내 증상하고 같은 것 한 가지,
타자 칠 때 앞뒤 글자의 자음을 바꿔치는 현상이 작년부터 시작되었는데
처음엔 마음이 바빠져서 그런가 했지만 고쳐지지 않으니
아무래도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뭔가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원인이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어.
뇌세포가 죽어가는 거랑 연관이 있을까?
열손가락 타법이 독수리 타법으로 바뀌는 건 더더욱 이상해.
내가 전영희 겁주네. ㅋㅋ
오늘 만난 나보다 5년쯤 위인 여자분이 말씀하시길
몇일전 직장 일이 끝나고 집으로 가려는데
집으로 가는 방향이 전혀 생각이 안나
네비게이션을 꺼내 놓고 겨우 집으로 왔다고 하소연 하더라.
굉장히 똑똑하신 분인데...
쉬는 날이면 아무 것도 못하고 지내는 날이 많아서
지난 주 부터는 동네 산을 오르기 시작했어
왕복 한시간 정도---
처음 날은 정말 힘들더니,하루하루 달라지기 시작하더라.
운동이 정말 필요한 나이, 맞지?
어제는 서울에 갔다가 늦게 전철로 귀가하였지.
졸다 깨다 멍청하게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는거야.
왜 그러지?
왜그러긴 뭘 왜 그래,환승역이니까 많이 내리는거지.
밤이라 바깥 정거장 글자가 잘 안 보인다.
" 학생 , 여기 어느역이지요? "
" 부평이예요 "
앗뿔사
문은 아직 열려있다 다행히도.
잽싸게 몸을 날려 문닫히기 전에 허겁지겁 내렸다.
환승역인 부평을 지나쳐 백운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 적이
어디 한두번인가
어제는 참 재수좋은 밤이었다.
재수좋다고 위안하는 내 모습이 참 처량맞다.
11전영희님, 7김영주님(김영주님, 제가 오래동안 귀찬케 안 해드려서 편하셨죠???하하하),11백경수님,11김경숙님,11강경숙님!!!!!!!!!!!
이름도 빛도 없는 3기 선배가 인사드립니다.
모두들 19살 논네 앞에서(실제는 3기-62세) 뭔 말쌈들을 그리 하십네까????하하하
제 욱체적 정신적 연령은 19입네다.
모두들 생각들 거두시고, 운동들 하시와요.
11백경수님처럼 운동을 하시와요.
산위를 오르시든가 아님, 걷기 내지 뜀 뛰기를 하시든가,
그리고 머리속과 가슴속의 바늘은 다시 19살로 돌려 놓으시고, 하하하
제가 한번은 어디메 계단을 올라오면서,
제 몸이 얼마나 무겁고 다리가 둔한지 쇼크를 먹었어요,
얼마나 힘들게 올라 왔는지,
하도 사업장에서 많이 타쟌처럼 동서남북하며 날라다니어,
운동만큼은 많이 한다고 자신했는데,,,,,,,,,,,,
그 때부터 뛰어봤어요, 그것도 발로 한 것이 아니고, 발끝으로,
처음에는 물론 열번도 어렵드라구요,
그래도 계속, 10-20-30,,,,,,,,,,,,지금은 천번도 상관없이 아주 나비같이 숨도 안차고 뛰죠.
특히 걷는 중에 언덕을 만나면 훅훅 불며 뛰어 올라가죠.
또 타이친을 기본으로 한 생활속에 운동을 개발해서 침대에서도,
부엌에서도, 복도에서도, ,,,,,,,,,,,,,,,,,,,,,
전혀 찌뿌듯함을 못 느껴요,
한번, 전영희님이 손목에 힘이 없다고 하셔셔
제가 쓴 글- 3기방-우리집 재롱둥이-김숙자로 가 보셔요.
제가 어떻게 운동을 하나,,,,,,,,,,
결국 운동 뿐이 없어요.
또 두뇌도 물론 치매는 병이지만,
자꾸 카운트를 해서 두뇌도 운동을 해야하지요.
제가 어딘가에 쓴것이 있는데 못 찿으면 한번 다시 써 보겠어요.
건강들 하셔야지요.
그리고 마니 마니 웃으시고,,,하하하
슬쩍, 살짝 웃지 마시고 마니 적극적으로 웃으시면,
고것응 전신운동(정신/육체합한,,,)이 되지요. 하하하
마음이 찌뿌듯하면 몸도 찌뿌듯하죠, 뭐!!!하하하
전영아, 제목만 보고 괜히 걱정했잖아.
얘가 갱년기 우울증이라도 걸렸나? 하고 말이야. ㅎㅎㅎ
길 잘 못 찾는것은 나도 마찬가지야. 초행길은 운전하기 정말 싫고.
우리 나이또래들 보니 눈이 침침하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괜히 심각하고
밤에 갑자기 눈이 떠져 잠이 안들고 겨울에도 덥다고 부채질하고...
근데 그런 분들 보면 유난스럽게 왜 저러나 어느 정도 힘든가를 모르니
난 참으로 둔한 여잔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