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화가 출발하기 전 날 명희가 전화해서 칠화가고 나면 서운하겠다하는 말에
아니.. 하나도 안 서운해.. 헤어지는 연습이 잘 되어 있거든 하고 대답했다.

칠화가 출발한 날 명희와 은미 영옥이 모두 전화해서 칠화가고 난 자리가
훠엉하겠다며 염려해주었다.
그때도 똑같이 아니..아무렇지도 않아. 우리는 모두 만나면 헤어져야하는거자너.
아주 태연스럽게 아니 전화해서 염려해주는 친구들이 무색했을지도 모를
그런 간단하고 썰렁한 대답으로 전화를 끝었다.

칠화가 가고 난 빈 자리...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좋은 것은......

"조용하다"

나쁜 것은...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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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화앞에 있는 분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연락바람. ㅎㅎ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칠화의 국민스포츠 파트너였슴.

칠화야 사진 내리라고 전화하지마라.
너의 국민스포츠파트너가 보고프단다.
언제 오냐고 물어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