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글 수 1,639
꿈꾸는 섬/오인숙 해무에 싸여 부표 처럼 떠 있는 섬은 긴 꿈을 꾸고 있다 산수화의 여백으로 남겨진 바다 발작하듯 해소기침을 터트린 끝에 물 속으로 자맥질 한다 뭍의 한 자락 발 뒤꿈치에라도 가 닿고 싶은 갈망으로 잠을 청하고 아직 못 보낸 사랑의 가슴앓이는 가슴 벽에 따개비로 붙어 흩뿌리는 빗발 속에 외롭지 않은 척 잠든 척 한다 |
2009.01.27 12:57:52 (*.180.148.14)
성자 안녕 !!
조용할때 불 밝히는 우리의 성자 ~.gif)
떡국 잘 먹었노?
맑은 음률과 인숙의 가슴을 저미는 좋은글 댕큐 !!!
인숙아~ 우린 또 한해를 마지하는구나
올핸 태안을 갈수있으려나 ~?

조용할때 불 밝히는 우리의 성자 ~
.gif)
떡국 잘 먹었노?
맑은 음률과 인숙의 가슴을 저미는 좋은글 댕큐 !!!
인숙아~ 우린 또 한해를 마지하는구나
올핸 태안을 갈수있으려나 ~?


2009.01.27 13:59:35 (*.236.157.235)
오, 인숙.
참 너의 시는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나는 찰밥같다.
쫀득쫀득하고, 맵싸하고.
성자야,
설 잘 보냈니?
이젠 나도 나이 티 내려고 아주 간소하게, 약소하게 이거 담너머가듯 기냥 해치운다.
내가 왕초거든.
참 너의 시는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나는 찰밥같다.
쫀득쫀득하고, 맵싸하고.
성자야,
설 잘 보냈니?
이젠 나도 나이 티 내려고 아주 간소하게, 약소하게 이거 담너머가듯 기냥 해치운다.
내가 왕초거든.
다들 바쁜지 불이 많이 꺼져 있네.


불 밝히고 들어간다.
내일 보자.
인숙아~!잘 지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