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여기저기 네 댓글 달린 거 보고
그래도 늘 보고 있다는 걸 알고는 네가 고마웠단다.
친구 한 명은 이정수야. 테니스하던 애, 기억나지?
이번 컴교실에는 그래도 인자랑 남숙이, 정수가 참석을 해줬단다.
물론 결석 투성이었지만. ㅋㅋ
그래도 7기가 있어야 힘이 나.
근데 7기들은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어.
다른 대선배님들부터 우선 도와드리게 되더라.
그래서 미안한 사람들이 많단다.
영분이 언니도 뒤에 앉으셔서 좀 힘드셨을 거야.
와주셔서 정말 좋았단다.
언니는 정말 좋으시더라. (너보다 더) 후후.
손주 지금쯤 한창 재롱 떨겠구나.
우리 아윤이도 백일이 지났어.
컴교실 쫑파티 하던 날이 백일이었단다.
백설기 해서 돌린다고 하고 그것도 못했어.
보내오는 사진이랑 동영상만 기다리고 있는데
볼 적마다 손 뻗쳐 안고 싶어서 컴화면을 만진단다. 영화처럼 말야.
애기들이 정말 예쁘더라. 천사가 따로 없어.
승숙이 오면 만나겠지? 그 땐 보자.
떨어져 있어도 백일에 백사람에게 백일떡 돌려 건강과 복을 빌어 주고픈 영주할머니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사진이랑 실제의 만남의 차는 엄청 크단다. 아가들에게서만 나는 그 특유의 냄새랑 너무나 보드라워 만지기조차 미안한 피부.
안고 있으면 점점 더 꼬-옥 끌어 안고픈 마음. 그 행복감을 어서 가서 느끼고 오렴.
오호. 이 정수였구나. 살이 많이 빠져 못알아 봤어. 정수 보느라 다시 들어 가 멋진 풍광에 한번 더 취할 수 있어 좋았네. 땡큐~
영주야, 나 어제 왔어.
마음만은 간절한데 다 못하고 사는 이 아쉬움...
아마도 우리가 하늘나라 갈때가지 그러고 살겠지?
미주 동창회가서는 너무나도 조용한 우리 7기는 참가를 했는지 모를 정도로 쑥맥들이었단다.
참석한 친구는 서현숙, 이온희, 윤인례, 그리고 우리 중학교 동창인 전옥경.
옥경이 빼고는 모두다 꿔다놓은 보릿자루마냥 그저 남들 노는거 귀경만 했당. ㅋㅋ
용순이가 끌어내서 패션쇼는 나갔지만 얼마나 쑥스러운지...
멋진 드레스 하나도 못고르고 인례랑 현숙이는 늦게 오는 바람에 남은것중 하나씩 골랐는지 내년에 입고 오겠다구 싸가지고 갔단다.
난 맞는 사이즈가 없어 걍 점잖게 입었지 내것으로..(합창단 단복 후후..)
어제 도착한지라 아직도 머리가 멍하다, 눈은 감길것 같구.
지홍이랑은 전화만 하구 내가 시간이 부족해 못만났어. 다음에 갈때는 꼭 만나야지...지홍이두 내가 자주 올거니까 다음에 만나자고 하더라구.
내년에는 원화가 좀 올라서 우리 7기가 많이 갔으면 좋겠다. 그곳에 있는 친구들도 많이 부르고...
정신차려 또 글 올릴께, 두 딸네집 오가며 부역만 하고 왔거덩. (김치랑 요리, 미싱 등등)
둘이 엄마 하나가지고 시샘을 해서 아주 처신이 힘들었다오~~~~~ㅎㅎㅎ
그간 애 많이 쓴 영주가 친구들과 오붓한 여행을 즐겼구나.
함께 한 친구들. 인자.남숙,혜영. 그리고 한 친구 이름이 생각 안나네.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지.
그 행복으로 영주의 피로도 말끔히 씻어졌을거야.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2009년도 보람차고 활기있게 보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