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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엔 인일 신년 동창 모임이 있었다.
한껏 멋을 부린 친구들,모두 우아하고 아름다운 그녀들---
마음도 예쁜 친구들과 모이면 항상 즐겁다.

표정에서 보면 알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 당당해지고 품위가 묻어나는 친구들이 있어서
외로울 수 있는  이민의 삶이 그리 힘들지 않다.

멀리 댄버에서 송자가 오고,씨애틀에서 광희가 왔다.
송자는 먼저 댄버로 갔고,
광희는 내일 아침 떠난다.

항상 그렇지만 친구를 보내면 아쉬움이 남는다.
청국장과 짜장면을 사주려고 마음 먹었는데,오늘 저녁 변수가 생겨버렸다.

뉴질랜드 여행을 하고 어제 도착한 정영숙이 아,글쎄 홀인원과 이글을 한꺼번에 했다고
꼭 저녁을 사야 한덴다.
지지난 해에도 홀인원을 해서 저녁을 잘 먹었는데---
영숙이가 사준 저녁을 먹고,커피를 마시고 광희와 아쉬운 작별을 했다.

미양이가 한국에 간 바람에 빠졌고,영숙이가 여행중이라 참석을 못했었다.
경숙이도,재순이도,하영희도 내년에 다들 모였으면 좋겠다.

이번엔 우리11기의 공연이 특별히 인기가 있었고,
갑자기 준비한 공연이었지만 우리 나름대로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다.

친구들 모두 사랑한다.